하루 아침에 겨울로 바뀐 날씨

따뜻한 국물이 땡길때도 있지만 신대방에서 태어난

김멋쟁은 이때면 온누리에 돈까스가 생각이 난다


아주 매운 디진다 돈까스

양이 많은 원조 대왕돈까스의 성지인 온누리에돈까스를 다녀왔다





신대방2동 주민센터 인근이 위치한

온누리에 생돈까스 전문점




한산한 주일 오후임에도

주차된 차도 많고 대기 손님들도 있다니


역시 유명한곳





주차안내해주시고요


사실 온누리에를 8~9번 정도 방문했지만

대기를 안했던건 2~3번 밖에 안된듯

그것도 식사 때를 지나야만 행운이 있다는






날씨는 차지만 돈까스 집은 손님으로 북적

그래서 더 따뜻한 느낌이다





메뉴를 찍으려고 했는데

이집은 벽면엔 다른 내용들이 있어 

천정에 저렇게 메뉴를 붙여놨다 그래서 찍기 힘듬 흑흑


기본 돈까스가 5,500원 이것도 좀 오른건데

정말이지 가성비 완전 뛰어난 이곳



세트메뉴도 있는데 돈까스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라면 비추

기본 돈까스 2장에서 1장을 제외하고 

미니 우동과 나오기 때문에 양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세트메뉴는 피할것






우연히 주방 근처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는데

이게 왠 고봉밥?



대왕돈까스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것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손님 한명과

왠지 당연히 실패할것 같은 여자손님 한명이 그 주인공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의 메뉴가 도착했다


색시는 기본 돈까스 김멋쟁은 눈물쏙을 주문했다






눈물쏙의 비주얼

평소 매운거 잘먹는거라면 둘째가 소릴 싫어하는 김멋쟁

이집은 항상 눈물쏙이다


그러나 디진다는 절대 안시킴

(김멋쟁의 쫄보 +1 추가)




 


이렇게 보면 양이 작은것 같지만

돈까스 한장이 머리작은 여자연예인 사이즈다





요고는 식사가 거의 끝날때쯤

한조각씩 주는 맛보기 디진다 돈까스다





눈물쏙과는 확연히 다른 소스의 색깔

실제로 보면

그냥 검정색소스로 보인다 아하하 



색시꺼와 두개를 먹고나면 

'아 나는 디진다는 절대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난다






우리 테이블 옆에서

고봉밥을 드시는 두분


우리가 식사가 다 끝났을때 박수가 터져나왔다

저 많은 양의 대왕돈까스를 다 해치운것이다


의외로 윗사진의 우측 여자분이 20분안에 클리어

남자분은 실ㅋ패ㅋ


먹방계의 본좌들이 다녀간다는 성지에서 실제로

대왕 돈까스를 다 먹는걸 본적은 없었다

여러모로 운이 있었던듯 

슬쩍 슬쩍 바라본 결과, 쉬지 않고 들이켜야 성공 가능한것 같다



담엔 색시가 도전하는걸로

ㅎㅎㅎ





온누리에 돈까스의 자랑

성공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벽면에 한가득이다 @.@





온누리에의 맛을 좀 평가하자면

가성비 별다섯개

맛 별 세개반

위치와 인테리어는 개인차이기 때문에 평가가 어렵고

시설이나 음식의 깔끔함은 평타정도로 생각된다



두달에 한번씩은 생각나고 세달에 한번씩은 꼭 찾아가는듯

팔팔해물탕과 인근해 있어 개인적으로 가깝고 좋다

으흐흐







인상좋으신 사장님 모습도

늘 한결같아

갈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드아 






왠일인지 갈때는 대기줄이 더 길어진듯

온누리에 돈까스를 즐겨보지 못했다면

인생에 있어 한번은 가봐도 좋을듯 (남성 취향저격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