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몹시 추워졌다

겨울 여행을 떠나야 할때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백만년만에 스키장으로 가기로 했다



정선 하이원은 멀고

홍천 대명은 사람이 너무 많고

원주 오투는 설질이 별로고

포천 베어스는 그냥 별로고

평창 휘팍은 뭔가 부담되고


한우가 유명한 횡성 웰리힐리파크 너로 결정했다

(근데 답정너였음 색시의 소고기타령)





신나게 달리다 보니 아침도 거른 우리는

덕평휴게소 다음으로 유명하다는 마성휴게소에서

이천쌀밥으로 유명한 정식을 먹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요~





후리미엄 휴게소라고 하는데

롯데마트와 맥도널드가 있어서 정말 놀랬다

넓기도 엄청 넓은



먹방포스팅때 다시 올리도록 하자

(콘텐츠 절약 +1)






인덕원에서 출발했는데 약 1시간 40분 정도 달리니

드디어 목적지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





관광이정표인 갈색도 보이구요

드디어 다 왔나 보군하♡




대학생시절때 타던 보드

내 보드는 어디 쳐박혀 있어 꺼내지도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시원한 설원을 내 달릴 생각하니

흥분도 되고 살짝 긴장도 되고



역엣지에 무릎과 턱이 단단해지던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8년만의 보딩은 겁이 날수도 ㅎㄷㄷ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렌탈을 하기로한

용성레포츠




웰리힐리파크 정문이 코앞이라

거리상 너무 가까웠고

렌탈장비들이 깔끔해서 더욱 만족했던 곳




장비렌탈 포스팅도 다시 작성해야징

(컨텐츠 절약 +2)




해가 꺼질무렾 도착한

웰리힐리파크 서관!!



오늘 우리가 묶을 숙소다 잇힝





보름이 다가오나보다잉

휑해서 횡성인가


멀리 보이는 산이 조금 휑해 보인다

그래도 기분 만큼은

설레이고 설레이고 설레이고 으흐흐



두둥

우리의 숙소




깔끔한 자태를 쏙 드러낸다

깔끔깔끔




채널과 화질의 아쉬움이 있지만

하루 묶을 숙소 스케일


이정도면 굿굿!!





베란다에서 슬롭이 보여

시원한 뷰까지 제공해준다


야간개장을위해 인공 눈 작업이 한창인 모습





짜잔

다가리고 나니

얼굴이 잘생겨보인다는 거



보드, 보드화, 헬멧, 장갑까지만 용성레포츠에서 렌탈

집에있던 보드복이 좀 작아졌지만

태극기 컨셉으로 고고싱



야간 보딩을 즐기러 떠나볼까유♬





7~8년만에 올라온 슬로프

간이 작아 비기너인 알파부터 시작했다




우리의 액션캠 짭프로로 촬영한 이미지컷

카메라를 들고 하기엔

실력이 너무 미미해서 SJ4000만 들고 보딩을 했다는것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왜이리 긴장되는데

엎어지진 않을지 걱정이 태산이였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그닥 안넘어졌다는거!!!







어설프지만 동영상으로 공개!!

액션캠 활용 잘하는 김멋쟁 잇힝


저렇게 중급슬롭까지만 올라가보니 2시간이면 넉넉했다

체력도 체력이고

이제 나이가 들어가봉가

(자신감 -1 감소 ㅠ_ㅠ)




역시 아침 설경이 끝내주는구먼

베란다를 통해 본 슬로프들




웰리힐리파크 슬로프의 가장 큰 장점은

스키어나 보더가 많이 없다는것


초급자들이 많아 상급자코스엔 더욱 없어보였고

초중급 슬롭에도 교육하는 사람들이 가장자리에 있었다

오랜만에 달려보아도 부담없었던 웰리힐리파크


설질은 비교적 좋은편 (중간)이였지만 조금 휑한게 아쉬웠다

그래도 마음놓고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는건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짧은 1박2일의 횡성 둔내 웰리힐리파크

뭔가 짧으면서도 힐링이되는 여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