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중 외국인들과
포커를 즐기고 싶었다

숙소도 워터프론트 호텔이고
세부에 카지노는 이곳밖에 없다고 했는데
포커룸 이용이 중지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꽤 슬펐다
세부카지노에서 할게 없다니



그러다 검색해서 알게된
합법 포커룸

포켓 에이스 클럽




한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날
공항가기전 들린 포켓에이스클럽





꽤나 넓은 규모위 포커룸
약간 긴장했다

왜냐면 바이인이 10,000 페소
한국돈으로 25만원 정도였다 이런
마지막날이라 돈도 별로 없는데




그러나 긴장하지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한국인 사장님인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포커룸이라고 써있었다

한국분들도 꽤 많아서 물어보니
꼭 만페소만이 아니라 천페소 이천페소
바이인도 있단다

스테이크는 10-20부터 많게는 그 이상


무난하게 4,000 페소 바이엔하고
25-50 스테이크 앉았다



근데 사람 너무 많은거 아냐?





테이블은 홀에만 6,7개 정도
스페셜 테이블이 계단 한칸위에 있었고
흡연이 가능한 빅스택 테이블은
안쪽 룸인듯 보였다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꽤 어둡네
흑흑






한국과 달리 꽤나 왕성하게
활발하게 운영되는 이곳

아직 한국에선 어떤 테이블도 합법으로
인정되지 않아 꽤나 슬픈데
필리핀은 정상적인 운영이라니

조금 부러웠다






테이블이 계속 열리고
대기자명도 늘어난다


포커테이블쪽 옆엔 슬롯이랑 바둑이 게임도
있었던것 같은데 관심없어서 패스





암튼 유쾌한 경험이였다
테이블 파악하느라 2천정도 잃었다가
다시 복쉬하고 좀 올리려는 순간

색시가 앵그리 표정으로 나를 째려본다


마사지 받으러 가자고 했는데
약속시간 지나도 재밌니?


라는 표정 멀리서 봐도 다 안다




포커는 원래 시간제한이 있음 못하는데 흑흑




갑자기 아웃한다니 옆에 있는친구가
막 올라는 내 컨디션에 아웃이 왠말이냐며

"Why?!"
"my wife..an..."
"ah...um..."



와이프 핑계는 역시 만국공통
끝까지 말하지 않아도
고개를 끄덕이던 남자들 흐흐



필리피노들은 피쉬라기 보다
것샷 포플로 좀 땡기는 친구들이 많았다
보드가 잘 맞는 친구들은 지들끼리 떠들고 웃으며
한국에서의 비매너플레이를 많이 했다

뭐 그래도 포커하는데 큰 지장없고
마인드 컨트롤만 하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듯



음료 몇가지 무료
테이블 컨디션은 그닥이였고
장소는 막탄 공항에서 택시로 약 15분
워터프론트호텔에서도 약 15분(트래픽 없을시) 거리

구글 맵에
metro card club을 검색해서 택시기사를
보여주면 된다
아니면 네이버에서 세부 포커룸 검색해도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