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과 목요일

징검다리 연휴를 보내고 다시 떠난 익산으로의 여행


익산과 가까운 전주를 향해 달려갔다.


한옥마을을 다녀갈까 고민하다가 현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냉큼 달려간 곳


바로 전주 바로 아래에 있는 완주 상관리의

편백나무"공기마을이야기" 를 다녀오게 되었다.



 


뭔가 촌스러우면서 옛 스러운 

전주의 도로





한옥이 유명하긴 한가보다

한옥콜이라니


너무 재밌어서 찰칵






유명한 남부시장 한번 들려주시고요~

맛있는 치킨이 있다고 해서 들려 한 마리를 냉큼





정말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있었던

풍남문


리모델링 한거겠지


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놀랬다






완주 상관리에 있는 공기마을 이야기의 

편백나무 숲으로 향했다


남부시장에서 약 15분 정도면 도착





위 사진의 편백숲 가는길이라는 표지가 나오고

바로 우측으로 도로가 있다


처음 다녀온 우리는 당연히 이 길인줄 알고 나섰으나




예쁜 다리의 꼬임에 넘겨

이쪽 길을 선택하였으나




맑은 공기가 그대로 있는 것 같아

이 길을 선택하였으나




우리가 가려고 했던 편백나무 숲 속의 평상은

이곳이 아니였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래도 이 작은 동산의 둘레길은 한번은 꼭 가봤으면 좋겠다

이 곳의 정상까지 가지 않는다면


무조건 가야하는 길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아주 낮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산자락이 마치 강원도처럼 매우 깊었다

드디어 나온 공기마을 이야기의 안내도




차를 이곳까지 쭉 올라와서 주차하면 된다

사람이 많이 찾는 시기에 이곳의 주차장이 만차가 되면

조금 더 아래쪽 (둘레길을 오르기 전)에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이 처음인 김멋쟁은 첫 제2 주차장에 주차했다는 사실






상관편백숲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주말에만 운영하는지

평일엔 지키는 이가 없었다





예쁜 길이 이어져 있고

이곳이 사유지(아마도 마을의 공간)여서인지 안내문이 있다





우리가 가려고 했던 그곳에 도착했다.

물론 산림욕장이나 오솔길 등

산을 즐기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편백나무를 즐기기 위해서는 역시 나무 안에 위치한 평상이 최고







이모님과 함께한 등정이였는데

이곳까지 차가 다닌다며

작은 동산과 올랐던 길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호소





우리가 찾던 곳

공기마을 이야기의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곳





작은 책방도 있었는데 평일이라

운영은 하지 않는 듯






이곳은 오로지 편백나무만 쓰는것 같다

옛 곳간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그런 책방





본격적으로 편백나무를 즐기러 가볼까

이곳에 오르기 전에 이미

산에서 풍겨지는 편백나무 향은 


주차장에서부터 느껴졌다







마치 외국 다큐멘터리 영상에서나 나올 법한

그런 길쭉한 나무들






이 편백나무들 사이에 크고 작은 평상들을 만들어 놨는데

편백나무의 향과 맑은 공기를 즐기는데

더할 나위 없는 아무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조금 올라와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자리를 잡았다







그리 높지도 않은 곳에서 느끼는 대자연

완전 힐링 되겠구마잉-





역시 한국 아줌마는 대단하다

이모님의 위엄 엄지척





김멋쟁도 피곤함에 누워서 하늘을 보니

이런 장관이 펼쳐진다



잠깐, 여기서 이곳의 소리까지 첨부해볼까





볼륨을 키우고 영상을 보게 되면

정말 어디 효과로 나올듯한 새소리가 끝내준다


정말 좋은 힐림의 공간





이곳 편백나무 숲에

더 많은 나무들이 있었는데 너무 빼곡해서 인지

아니면 나무를 사용하기 위해서인지 많이들 베어진 모습






오후 나지막히 도착한 공기마을 이야기

편백나무숲 에서 약 2시간 가량 시간을 보내고

오후 6시 30분경에 하산을 하게 되었다.





익산에서 약 40분

전주 남부시장 인근에서 약 15분 가량 차량으로 이동했고

어른과 아이 할것 없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곳


색시를 위해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지만

오히려 김멋쟁이 더 힐링이 되었던 곳



전주 혹은 완주, 익산 등 인근에 거주하거나

여행할 일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힐림의 쉼터가 아닐까 싶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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