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하면

세계 7대 석양으로 유명한 화이트 비치가 전부인 줄 알았다

분명 아직도 화이트 비치에서만 휴양을 즐기는 이들도 있을테고


지난 여행중에

아침 일찍 혼자 눈을 뜨게 되어

가보고 싶었던 화이트 비치의 건너편 해변가인


블라복 비치를 다녀오게 되었다.



화이트비치의 스테이션 어디에서라도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보라카이의 두번째 대표 해변인 블라복 비치




5월 초 아침의 날씨이다

바람이 워낙 쌔게 불고 있는걸 알 수 있다


우기철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바람의 영향으로

화이트비치는 해변가가 자연적으로 깨끗하고

블라복 비치는 비교적 지저분한건 사실인듯




칼리보 방향으로 봤을때 화이트비치는 좌측

블라복 비치는 우측에 위치해 있다





해변가가 비교적 지저분해서 이지

바닷바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장소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아침 산책으로도 매우 훌륭한 블라복 비치




언뜻 보면 석양처럼 보이지만

오전 8시가 되기전 동틀때의 일출이다





구름도 낮고

바람도 불고

물결도 다소 거칠지만 운치는 있는 곳





역시나 해가 뜨는 이곳엔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깅도 하고

걷기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도 하고



그중엔 윈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촬영은 못했고 영상이 있어서 공개한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파도가 완전 높지 않아 바람을 이용하여

서핑을 즐기고 있다


언젠가 한번쯤은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





화이트비치 쪽에만 숙박시설이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블라복 비치에도 꽤나 럭셔리해보이는

리조트가 있었다



다음에 가격을 비교하여 이쪽으로 숙박을 잡아도 될 듯





스테이션 1에서 블라복 비치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스테이션 3와 2사이로 넘어가

호텔로 돌아왔다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되었고

아침 바닷바람과 함께 경쾌한 파도음과 함께

즐거운 산책이 되었다



아침 운동으로 산책 정도는 괜찬잖아?




블라복 비치

꼭 한번 둘러보시길^^







 


 

보라카이의 대표적인 해변인

화이트비치는 세계 7대 석양으로 불릴만큼

어마무시한 석양을 가지고 있다.


사실 김멋쟁이 푹 빠져든 것도

보라카이의 선셋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면도 없지 않아 있는듯 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셋세일링을 하러가는 모습부터 가이드와의 딜까지

조금 자세하게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선셋 세일링 (Sunset Sailing) 이란

무동력 돛단배를 이용하여 바다를 횡단하며

선셋을 바라보는 것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오후 4시경 석양이 오기 직전의 모습

아이폰7플러스로 촬영을 했는데

역시나 잘 담긴다


우후훗






물이 많이 빠진

화이트 비치의 석양이 시작 되었다.


계절마다 석양이 시작되는 시간은 달라지는데

5월 초의 모습이며

시간은 약 6시 15분으로 기억이 된다.






스테이션 1 부근에서 배에 올라타게 되는데

사실 가이드를 스테이션 1에서 만나 가격을 협의하는게 제일 좋다.


Tip)

석양은 평균적으로 17시 이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해가 수평선에 거의 닿을랑 말랑 할때가 되면

최대한 마지막 손님을 받기 위해 가이드의 발걸음이 매우 분주해진다.


쉽게 말해

석양이 거의 다 질때면 선셋세일링 가격도 뚝뚝 떨어진다는 점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저 해가 바다에 잠길때쯤 배에 올라타면

매우 저렴한 금액으로 선셋세일링을 즐길 수 있다







가이드를 만나 금액을 조정 했다면

이제 배가 있는 곳 (스테이션 1 정박장)으로 가서

기념 사진을 몇 장 찍어두자.


그래야 시간도 잘 가기 때문에 으흐흐




드디어 배에 올라탔다.

석양을 받고 촬영해서인지 조금 밝은 빛이 드는데

확실한건

석양의 끝물이라는 것





배위에서 촬영한 선셋


가이드와의 가격 협상의 팁을 얘기해보자.

평균적으로 선셋세일링의 가격은

1인 600페소에서 800페소로 책정되어 있다.


스테이션3 혹은 스테이션2에서는 확실히 1인 600페소가

적당한 금액으로 인식 할 수 있으나


시간이 더 지나

스테이션 1로 오게 되면 금액은 뚝뚝 떨어지며

김멋쟁이 말한 석양의 마지막엔

1인 200에서 300페소면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다.




무동력 돛배라곤 하지만

파도를 잘 타기 때문에 매우 빠르다


시속 40km는 충분히 나오는듯





선셋세일링을 하고 싶다면

최소 한번 이상은 해볼만한 경험이라고 생각이 된다.


위의 사진들 처럼

정말 아름다운 선셋을 바다 위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영상이다.

영상에 보듯 색시와 김멋쟁은 역시 완전 해질녘에

선셋세일링을 했다는걸 확인할 수 있다.

(음성을 필터하지 못한 점 사죄드립니다 크큭)




이 영상으로 선셋세일링 배의 속도를 느낄 수 있을 듯

생각보다 빠르고

생각보다 많은 바닷물이 튀니

유의 해야 한다.





그냥 휴대폰으로 찍었을 뿐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들이 담겨 버린다.


역시 보라카이 넘나 좋은 곳





선셋세일링을 마치면 다시 스테이션 1에서 내리기 때문에

숙소가 스테이션 1이라면

화이트비치 액티비티를 하기에 적합한 위치라고 볼 수 있다.







정리를 해보자.


▣ 보라카이에서 선셋세일링 즐기기!!

① 스테이션 1 인근의 가이드와 가격 협상하기

② 선셋세일링은 최대한 늦은 시간에 탑승하기

③ 1인당 가격은 최대 300페소가 넘지 않기!!

④ 수영복이나 방수가 되는 제품들만 챙겨가기

⑤ 현지인 가이드를 잘 만나는 것이 중요. 이 외의 다른 액티비티와 묶어서 결합!





선셋세일링.

큰 돈이 필요 없다. 1인당 1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능하니

제발 현지 가이드 혹은

한국 회사들에게 호갱님이 되지 않으시길!!




굿트립^^

 


 



 

두번째 보라카이 여행에서 알게된 씨티몰

씨티몰은 필리핀 대표적인 쇼핑몰 정도로 인식된다.

현대적인 쇼핑몰인데 한국인들이 씨티몰을 알아야할 이유는

당연히 몰 안에 있는 할인 마트 때문일 것이다


마닐라에서 가봤던 씨티몰이 보라카이에도 있었다니

신기할 따름




위치는 스테이션 1에서 트라이시클로 약 15분

스테이션 3에서 출발하면 족히 20분은 걸릴듯 싶다




초대형 몰이 들어섰지만 주변은 아직까지

작은 매장들이 터를 잡고 있다


시티몰 앞에서 트라이시클 타는건 어렵지 않음




여러 매장이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지는 않고 오로지 마트만 메리트가 있는듯




필리피노들의 흥을 확인 할 수 있는 장면

무작정 들어갔는데

댄스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아마도 행사가 있었던 듯



이쪽으로 쭉 들어서면 마트가 나온다

약간 홈플 느낌의 마트





백인 관광객들이 초빙되어 스테이지로 올라갔다

어린아이들도 신나게 춤 삼매경





한국인으로써 인정할 수 없지만

싸이 분장남의 인기도 엄지척






씨티몰의 환전 레이트가 제일 좋은건 인정

그러나 스테이션 1과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50페소 정도면 메리트가 있을텐데






쓸데없는 보안때문에 마트내에 개인 가방을 소지할 수 없다

패키지 카운터에 맡기고 들어가면 됨





다양한 열대과일들이 매우 저렴하지만

딱히 먹음직스럽지 못해 구매는 하지 않았다

종류가 매우 다양해 첫날 마트를 간다면 

좀 사놔도 되지 않을까




매우 저렴하다

이곳에서 음료를 구입하는건 필수 코스인듯


산미구엘 한병에 8~90페소를 받는 식당

디몰 마트에서도 50페소는 받는데 이곳 캔 맥주는

매우 저렴하다 


특히 음료수가 매력적인 가격





필리핀에가면 꼭 사오는 탕

시원하게 얼음과 함께 마시고 있는 탕의 가격이 나쁘지 않다

물론 세부에서는 7~8페소 였지만

그래도 한봉에 250원 정도면 굿 프라이스




인스턴트 커피들도 있었는데

가격이 괜찮았다

니카라과 인스턴트가 많기 때문에 커피는 패스하고

아이스티를 몇 봉 구매했다





살짝 흔들렸던 도시락 패키지

2천원 정도의 금액이면 좋았는데 짐 때문에 포기




또 흔들렸던 티셔츠 하나

가격도 300페소면 나쁘지 않았는데

가품의 스멜이 흘러 패스





퀄리티가 그닥이라 패스

그래도 가격은 좋았다. 스테이션 2에서 구입했던

슬리퍼들이 있어서 패스





오랜만에 본 크래용을 보고 예뻐서 찰칵

색시도 반갑다며 약 40초간 머물렀던 공간





하악

제일 고민했던 상품이 캐리어 였다

들어가면서 하나를 더 살까 했지만 색시의 반대로 

아쉬움을 남기고 패스를 했다



아직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상품




다양한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특히 D몰 보다는 더 저렴하게 판매되기 때문에

여행 첫날 혹은 여행기간이 좀 남은 상황이라면

과자나 음료 등을 필히 사두면 좋을 것 같다





딱히 매력적인 공산품들은 없었지만

개인 취향이 다를 테니 직접 가서 확인해보는게 좋을듯





보라카이가 외딴 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과일의 상태가 최고는 아니였다




아쉽게 우리는 씨티몰을 가기전 디몰 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그래서 음료를 위주로 구매를 해버렸다 흑흑



그래도 선물용으로 꽤 많이 구입했는데

300페소도 안되는 금액


나름 만족





씨티몰 내의 상점들은 그냥 뭐

현지인들 맞춤인듯 싶다





씨티몰 팁

트라이시클로 비싸야 150페소를 받는다

그러나 80에서 100페소면 스테이션 어디에서든 

편도 금액으로 맞을 듯.


여행 첫날 혹은 둘째 날 정도에 씨티몰을 가게 되면

미리 사놓은 맥주나 음료들을 숙소 냉장고에 담아놓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씨티몰에서 구입할 만한 상품은 

음료와 씨리얼, 스낵과 같은 상품군이며

간혹 행사제품으로 올라오는 캐리어나 티셔츠 등을

구입하는데 적합하다.






씨티몰 나쁘지 않다

여행에 있어 경제적인 마트보기위해 다녀오면 좋은 곳






굿트립^^






 


 


보라카이의 숨은 명소 블루라군으로 유명한

현지인들의 휴양지 말룸파티

보라카이에서 가는 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사실 어딘지 모르고 알아볼때는 막막하긴 하겠지만

(김멋쟁도 그랬음)

그러나 막상 다녀오면 별것도 아닌 일이 된다

말룸파티를 찾아가는 것도 그러했으니 참고하시길!



우리는 총 4박 6일을 여행했다.

월요일 출발 토요일 입국이였는데 마지막 날 선셋을 하나 촬영

마지막 날까지 화이트비치에 있고 싶긴 하지만

새로운 곳을 찾는건 새 나라의 여행만큼 긴장되고 흥분되는 일





스테이션 1 윌리스 리조트부터

깍반 제티 포트 (Cagban Jetty Port) 까지 트라이시클로 이동

슝슝 150페소면 도착하는 이곳




야무지게 방카 승선권을 구입하고

까티끌란으로 넘어가 보입시다-):





참고로 말룸파티 콜드스프링 (Malumpati cold spring)으로 가는 방법은

모두 아시다시피 간단한 방법과 조금 덜 간단한 방법이 있다.

까티끌란 선착장에서


1. 택시타고 이동하기 (제일 간편함)

2. 트라이시클로 이동하기 (제일 힘듬)

3. 버스로 이동하기 (제일 귀찮음)


그러나 택시는 비싸고, 트라이시클은 비싸고 불편하기에

우리가 선택한건 역시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제일 저렴한 버스로 이동하기




까티끌란 선착장에서 하선하고 나오면

우측으로 세레스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의 명칭이 정확히 있긴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데

선착장에서 나오면 우측으로 노란 버스가 보인다 (찾아가기 매우 쉬움)






5분도 안걸리는 곳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버스 터미널 근처에 이런 상점들이 있는데

이곳은 보라카이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물 정도를 구입하는게 적당



말룸파티를 가기 위해선 먼저 지역명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1. 말룸파티 콜드 스프링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말룸파티 콜드 스프링

보라카이와 칼리보를 가는 중간 삼거리에서 

칼리보 반대방향으로 횡단을 해야만 하는 곳






2. 판단 바굼바얀 삼거리

세레스 버스를 이용하여 하차하는 곳은

판단 버스터미널 도착 10분 전 바굼바얀 이라는 동네 입구





3. 판단 버스 터미널


판단은 말레이와 같은 지역명인데

말룸파티에서 다시 칼리보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탑승하는 곳

판단 버스 터미널이다.



물론 버스에서 하차했던 바굼바얀 삼거리에서 버스 탑승도 가능하다.






바굼바얀 삼거리 정류장이다.

이 정류장에서 버스하차를 하면 되는데 이곳의 버스에는

예전 70년대 한국처럼 안내원이 있다.


안내원에게 말룸파티를 가는 중이고, 바굼바얀에서 내리고 싶다고 하면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장소를 헷갈릴 일은 없을듯





하차하면 늘상 보던 트라이시클이 대기하고 있다.

200페소 정도면 적당한 금액으로 알고 갔는데

비싸다고 하니 150페소에 말룸파티까지 가준다



근데 바굼바얀에서 약 15분 정도를 달려야 해서 깎은게 조금은 미안함





비포장 도로를 포함한 도로들을 약 15분간 달려 도착

말룸파티의 주차장이 보인다.


말룸파티는 정말로 99% 현지인들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지만 개의치 않고 밝은 모습이면

말룸파티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요약해보면


말룸파티로 가는 대중교통 이용법

택시 : 800페소 ~ 1200페소

트라이시클 : 800페소

버스 : 1인 44페소 + 트라이시클 200페소


이 정도면 넉넉한 금액이고



버스이용시 까티끌란 선착장 우측에 있는 세레스버스 터미널에서

판단행 세레스버스 승차 (안내원 혹은 기사에게 직접 문의)

바굼바얀 삼거리 하차

트라이시클로 말룸파티 15분 이동 후 도착.

말룸파티 입장시 개인 출입료가 있으니 참고





 



도착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광경.

방갈로 같은걸 빌릴 수 있으니, 돌아갈때 챙겨온 짐을 보관할 수 있다.


필리핀 치안은 그닥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니



안전한 말룸파티에서 하루 정도를 보내는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지 싶다.






모두 굿트립^^








 


 



 

두번째 보라카이 여행의 마지막 날.

색시와 김멋쟁은 조금 더 색다른 곳을 원했다 

물론 보라카이를 완전 정복한것은 아니였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숨은 명소는 없을까 하고 검색해보니


현지인들의 휴양지인 말룸파티 (Malumpati)를 찾게 되었다.

보라카이 섬 안에 있는 곳이 아니긴 하지만

색다른 곳을 찾아가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마지막 돌아오는 날

방문하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에 숙소에서 마지막으로

화이트비치를 찰칵




선착장으로 트라이시클로 달려가

당당하게 티켓을 주문하는 그대-





방카 타고 슝슝슝

까티끌란 터미널에서 나오면 바로 우측에

말룸파티로 향하는 버스를 찾을 수 있다.






에어컨이 없는 버스였지만

창문을 다 열고 달리니 바람이 솔솔~ 불만족스럽지 않은 버스

약 1시간 40분을 달려 도착한 이곳은


판단 삼거리라 풀리는 바굼바얀(Bagumbayan)




삼거리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말룸파티로 향하면 200페소 이내로 이동이 가능





드디어 도착한 말룸파티

보라카이르 떠나온지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버스가 정시에 출발하기에 대기시간까지 포함




여기엔 중국인도 한국인도 그 흔한 서양인도 없었다

오로지 현지인들만이 점령한 그곳



말룸파티가 유명한 깨끗한 물이 고여있는 블루라군의 소유지





많은 아이들이 즐기고 있는 블루라군

마치 라오스의 그곳 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아직 가보질 못해서 비교는 못할듯





그래도 확실히 물이 참 파랗게 보여서 깨끗해 보인다

석회수 일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대나무로 만들어진 방갈로같은게 있어서

하루 종일 사용하는데 400페소를 주고 대여를 하게 되었다


하루종일이라고 해도 말룸파티는 오후 6시면 폐장을 한다

말룸파티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서 그런건지

운영시간이 따로 있나봉가-):





여러 쉴 공간들이 있었는데

제일 튼튼하고 구석진 곳을 골랐다. 이유는 우리는 마지막 날이기에

캐리어 외 짐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런 테이블도 있었기 때문에 짐을 넣어놓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딱히 우리 짐에 관심을 갖는이도 없었다




제일 큰 곳은 500페소라고 했는데

너무 부담되서 300페소짜리 작은 방갈로를 대여했고

너무 좁다고 하니 400페소자리로 옮겨준 사장님

최고예요-





물놀이 후엔 라면이라고 했던가

숨겨진 매점이 하나 있었는데 라면은 역시 한국 라면인가 봄





라면 끓여주고 가져다 주는것까지 개당 100페소 정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라면으로 한끼 해결


너무 푹 익혀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였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직접 끓이겠다고 다짐했다 으하핫





사람들이 많이 즐기고 있는

튜브를 개당 20페소에 빌려서 물놀이 고고




현지인처럼 타버린 살을 한 색시의 모습

뭐하고 있는걸까요-






햇살이 가득해서 더 운치있던

말룸파티 콜드 스프링





말룸파티가 현지인한테 인기가 있는 비결은 아마

블루라군의 모습을 한 계곡이기도 할테지만


여러 높낮이로 다이빙을 할 수 있게 해놓아서 일지도 모른다






정말 맑아 보이는 필리핀의 숨은 명소

말룸파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우리는 약 1시경에 도착했고 오후 6시가 다되도록 쉬었다


그 후 다시 판단 터미널까지 가서 칼리보로 향했는데

현지 버스에 현지인과 같은 쉼터에

아주 저렴한 이동수단으로 꽤 알찬 시간을 보낸듯







이쪽 길로 올라가면 진정한 블루라군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건기가 끝이나지 않아서 인지


물이 메말라있어서 막혀있었다.


사실 계곡을 오르면 튜브를 이용해 물살을 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아쉽게 수위가 낮아 그건 어려운듯






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별장같은 집을 짓고 있었다

아무래도 말룸파티가 사유지라 그런지

이곳에 주인장이 집을 짓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곳이 진정한 블루라군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짐작은 하지만 구경을 못했으니


아쉬운 발걸음으로 하산






아쉽게 돌아와 다시 촬영 찰칵

확실히 어른이고 아이고 할 거 없이 좋아할 만한

아주 넓은 수영장 말룸파티




색시 인증샷 하나 남기고요




이렇게 젊은이들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는데



영상 몇개를 올려볼까 한다.




여자아이들도 서슴없이 달려드는 

말룸파티 다이빙대




어린아이들은 쉬지 않고 올라와 다이빙을 했다

보라카이에서 다이빙을 해봤기 때문에 참았지만

영상을 보니 해보고 올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말룸파티의 용자

적어도 14M 정도는 되는 높이에 올라가 다이빙 쏙


제일 예뻤던 모습이였다 아하핫







우리가 쉬었던 방갈로 주인 집 딸의 모습

관심있게 바라본 아이가 예뻐서 한 컷 찍었다.



말룸파티의 장점

- 칼리보와 까티끌란의 중간지점이기에 첫날 혹은 마지막날 경유로 좋다

- 보라카이가 아닌 곳에서 현지의 휴양지를 체험 할 수 있다

- 저렴한 금액으로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맘껏 즐길 수 있다

- 자연풍광이 좋은 판단(Pandan)지역을 관광할 수 있다.



말룸파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99% 필리핀 현지인이였다.

색시와 김멋쟁 외에 한국인은 가이드와 함께 온 가족 한 팀 뿐인듯

도착했을때 현지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곳까지 왔지 라는 표정으로

관심있게 쳐다봤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외부인으로 부터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은 분명한듯.




말룸파티 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다.






 

굿트립^^




보라카이 숨은 명소 말룸파티 가는 법.

클릭 ☞ http://triponbase.tistory.com/160




 

 


 



최근 여러 여행사나 항공사에서

여행 프로모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해외여행에 있어 부담이 없어진 이유가 바로 그것

프로모션 가격으로 저렴한 항공권

그리고 가격비교 어플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숙박이 가능


많은 여행 후기들이 올라오면서 각광받는 여행지들이 많은데

그건 아마 TV프로그램에서 많이 방영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5월 중순에 다녀온 보라카이 날씨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려한다

색시와 김멋쟁도 5월의 보라카이는 처음이였기에

많이 알아봤는데 3월 초까지가 건기의 마지막으로 알고 있었다




5월 8일의 날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국가 다른 공기를 만나

힘든 비행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분까지 맑아진다




3월의 날씨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금 더 태양이 강렬했다





솜사탕을 뿌려놓은 듯한 하늘의 까티끌란

미세먼지가 없는것으로도 이렇게 마음에 들다니



보라카이의 바다색도 여전하다




필리핀 건가와 조금 다른건

석양이 북쪽으로 좀 옮겨졌다는 것


위의 사진은 스테이션1 화이트비치에 정박된 선셋세일링 보트인데

지난 3월은 석양이 정확히 스테이션 1에서 2 사이로 떨어졌었다


 


5월 9일 보라카이 날씨

스테이션1에 있는 숙소에서 촬영한 사진이고

오전이라 8시경의 모습이다.




오전 9시가 되니 하늘이 더 높아졌고

더욱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다




5월 9일 보라카이 날씨

오후 3시경 스테이션 1

휴대폰으로 찍어도 이정도 날씨

5월 초부터 중순까지의 날씨는 이곳 사람들도 덥다고 할 정도

지금도 핫 여름이란다




5월 10일의 화이트비치 석양이다

5월 10일 선셋세일링을 하게 되었는데

해가 많이 떨어질때 선셋세일링이 개인적으로 참 좋다




윌리스 리조트앞에서 촬영한 윌리스포인트

이 그림같은 모습에 보라카이를 찾는게지-):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 모래성들

이들의 모래작업을 촬영하려면 약 20페소 정도가 든다


그래도 확실히 기억 할 수 있는 촬영이기에 20페소는 아깝지 않음





5월 11일 보라카이 오전의 날씨

좋은 날씨를 보여줬지만 오후 5시경부터 거대한 비구름이 몰려와

약 5시간 정도 비가 쏟아져 내렸다


뜨거운 날씨에 시원함을 주는 보라카이 비

보라카이에서 맞는 비중에 최고가 아니였나 싶다




오후가 되면서 약간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모습





보라카이 5월 날씨

5월 8일 화이트비치의 선셋이다 (스테이션1에서 촬영)

캐논 80D로 타임랩스 영상이다.







포스팅에서 보는것과 같이 

5월 보라카이로 여행하는것에 있어 날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콜성 비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그치는 정도이며

강렬한 태양이 있으니 살 타는 자외선에 대한 방비만 하면 될듯 하다



최종적으로 5월의 보라카이 날씨는 매우 좋다

현지인들도 아직 핫 썸머라며 뜨거운 날씨를 가리킨다

석양은 북쪽으로 조금 옮겨졌고, 스콜보다는 굵직한 비가 한두번 내릴 수 있다

5월의 숙박은 스테이션 1 근방으로 추천한다





다들 굿트립 하시길^^





 

 




 

보라카이를 갈 때면 늘 환전이 고민이다.

생각해보면 한화를 가지고 가도될것 같은데 그 비교대상이 

없어서 늘 고민했던 부분.


그나마 괜찮은 곳을 찾기위해

이번 여행에서 미화 400$ 한화 50만원 총 100만원 정도를

현금으로 만들어 가며 여러곳에서 쪼개 환전하게 되었다.





먼저 칼리보공항이다.

공항에서 나오면 양옆으로 두곳씩 환전소가 있는데

이곳은 말안해도 담합한것처럼 시간대별로 날짜별로

금액이 동일하다.


그러나 스테이션2에 있는 환전소도 공항과 거의 동일하다.



100불에 4,930페소.

100불을 한화로 계산하면 수수료 다 포함 1200원이라 치고

120,000원에 4,930페소가 된다는 말씀





일단 이정도 페소면 보라카이까지 들어가는데

무리가 없으므로 100불만 환전한다.


4,930페소를 한화로 계산하게 되면 

1불당 49.3페소 1200원에 49.3페소가 되니까

이를 다시 100원당 계산하면 4.1페소

1000원당 41페소가 조금 넘는 되는 셈이다.



두번째로 바꾼곳은 디몰안에 있는 환전소

이곳이 최악이였다.


1달러당 49.2페소면 뭐 거의 날강도 수준

그러나 스테이션 거리에서 이정도 금액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49.3페소와 49.2페소의 차이는 그리 많지 않지만

금액이 클수록 이 차이는 당연히 벌어지게 되는것이고

이곳의 한화가격은 36페소였으니 엄청 차이가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여러곳을 다니던 중

가장 높은 환전을 보여준 곳


이곳을 포스팅하기 위해 환전관련을 올리게 된것


남은 200불을 모두 환전하게 되었는데

1불당 49.75페소

200불로 9,970페소를 얻게 되었다.






달러로 환전된 금액을 한화로 계산하면

41.41페소

10만원당 계산하게 되면 4,141페소가 되는데

이는 한화로 직접 바꾸는것보다

10만원당 140페소 즉 3410원 정도의 차액이 발생된다.




정리하자면 100불을 한화로 환전하는데 수수료 포함 1200원 이하라면

무조건 미화달러로 환전하여 페소로 바꾸는것이 옳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환전을 했다면

그냥 한국돈으로 환전하는게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다.




은행을 가고 환전우대를 찾아보고 시간내는것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5만원권으로 가져가 환율이 높은곳을 찾아 환전하면

조금 더 편한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스테이션1에서 트라이시클로 약 13분 거리인 보라카이 씨티몰

환전소가 매우 좋다고 하는데 가는 곳까지의 비용도 있으니

큰 액수가 아니라면 마지막 올린 환전소


스테이션1 골목에 있는 환전소를 이용하는것이 바람직.

정확한 위치는 화이트비치 거리에서 스테이션 1방향으로 끝까지 가면

액티비티 현수막 가기전 우측으로 보라카이 차도로 가는

골목길에 바로 위치해 있다.



찾기 어렵지 않으니 찾아가서 꼭 좋은 환전 하시길!!







 



 



 

필리핀이나 동남아 여행에서 주된 목적은

물론 관광지, 휴식, 골프, 레저 등의 목적이 있지만

동남아권에서 저렴한 비용의 마사지는 

여행의 꿀맛 같은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번 보라카이 여행에서 우리는 돌아오는 마지막 날

버스로 공항까지 이동을 했는데, 마지막 피로를 풀기위해

칼리보 공항 인근에 있는 마사지샵을 검색해 찾아가게 되었다


물론 국내포털 검색이 아닌 구글맵을 통한 검색 완료!





칼리보공항에서 오전 1시50분 비행이기 때문에

마지막날 저녁시간은 매우 여유로운 편



말룸파티에서 돌아오는 버스안 검색한 마사지스파는

칼리보공항에서 트라이시클로 약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공항에서 조금만 나오면 칼리보 씨티몰과 맥도날드가 있는데

위 사진이 맥도날드 방면으로 우회전 하기전 모습







1층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었고

많이 보던 간판이 보인다.


세부시티에서 갔던 첫 마사지샵이 바로 누엣타이였는데

세부에서의 기억은 좀 낙후된 건물에

지저분한 느낌이 있어서 조금 꺼려지긴 했지만


올라가본다






공항에 미리 가서 짐을 맡기지 않아

짐이 많은 우리에게 조금 부담스러운 3층이었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고 깨끗했다.

왠지 모르게 기대되는 이 기분.





가장 중요한건 역시 가격이 아닐까-

드랍샌딩 서비스를 하면서 한국인이 하는 공항앞 

라운지 아닌 라운지에서 풋마사지가 600페소였는데


이곳의 가격은 그 절반도 안되는 금액이였다.





일반 마사지 서비스는 비싸야 600페소였는데

그건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기 때문에 납득이 가는 금액




이 메뉴도 콤보로 두가지 마사지를 받으며

700페소 정도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우리는 남은 환전액으로 발 마사지를 받고 싶어서

단지 발마사지만 원한다 했는데 흥쾌히 받아준 싸좡님


발마사지 한시간에 250페소 라니




필리핀에서 보기 드문 깨끗한 마사지샵이다.

보라카이가 관광객이 많고 그래서 인지 깨끗한곳 찾기가 힘들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실내인테리어도 그렇고


칼리보 시내의 마사지샵이 최고인듯






기분좋아진 현지 피부색의 색시님♡

저 뒤로 우리의 어마어마한 짐들이 보인다




이곳이 마사지를 받은 룸들

시원하고 깔끔하고 깨끗하다 확실히






실내는 많이 어두웠지만 갑갑하지 않으며

발 마사지만 주문했지만

뜨거운 핫팩과 어깨마사지 머리 마사지까지

모든 서비스로 완벽함을 추구하는듯





나오면서 다시 한번 찰칵

역시 좋우와 -






넓은 편은 아니였지만

오픈된지 얼마 안되보였고, 직원들도 여러명 있어서

한번에 6~8명정도는 수용이 가능한듯 보였다




구글맵에서 Kalibo foot massage 를 검색했는데




로드뷰로 확인해보니 아직 누엣타이는 보이지 않는다

역시 최근에 생긴게 맞는듯


위 사진에 맥도날드가 보이기 때문에 맥도날드 바로 옆인걸 알 수있다.







구글맵에 칼리보 맥도날드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될듯

트라이시클로 넉넉히 100페소면 공항까지 라이드가 가능하고


버스로 오는길에 칼리보 정류장에 내려

씨티몰을 들리고 약 8분정도 걸어서 도착하게 되었다.




마사지샵에 큰 흥미가 없고

따로 홍보비용을 받지 않았으며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도 아니여서

한국인들에게는 아마 생소한 마사지샵일텐데



발 마사지의 여운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한참후에도 남았다

또 보라카이를 가게 될텐데

무조건 가게 될 1위 마사지샵



가격도 맘에 들고 서비스도 맘에 들고 장소도 맘에든다


칼리보공항 앞에서 비싼돈주고 마사지 받는것보다

저렴하면서 제대로된 마사지를 원한다면



칼리보 누엣타이 추천

두번추천

왕추천!!!









 




 





 

건기의 막바지로 알고 있는

보라카이의 5월 중순

지난 5월 8일부터 13일까지 방문했는데

날씨는 엄청 좋고, 비도 거의 오지 않는 모습이였다.


두번째 방문이라 픽업&드랍 서비스를 이용하지않고

택시나 버스를 타기로 작정





저렴이 세부퍼시픽을 예약했는데

1인당 13만원이 안되는 금액에 끊었다.


물도 주지 않는 저가항공이였지만 보라카이 물가가 비싸기에

항공권이라도 싸게 가야지 흑흑






구름위를 날아가고 있다.

이쯤되면 칼리보까지 30분도 채 안남았다는걸 알 수 있는데

지나가다 창문으로 보니 보라카이 섬이 보여 반가웠다는거






단 5시간 정도를 날아왔는데

미세먼지가 없는 이곳의 하늘이 왜이리 부러운건지

한국 미세먼지 너무 심각하다 증말ㅠㅠ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쿵짝 쿵짝

뭔가 신나는 소리들이 나온다

아클란을 방문해서 반갑다는 플랜카드와 함께 전통의상으로 생각되는

의상들로 신나게 춤을 추며 반겨주고 있었다





영상을 안찍을수 없었지 -):





칼리보 공항에서 카띠클란 항구까지 택시타고 가기

택시요금이 1,000페소라는 이야기를 듣고 대기하던 중

봉고차를 타라며 달려오는 아저씨에게 가격을 물으니

1,000페소를 부른다. 깎아보니 800페소까지 해준단다


두명이라 택시 천페소보다 저렴한것 같아 타려고 했는데

1인당 가격이 저렇다고 하니 난색하며 우리는 봉고를 버린다





칼리보 공항 우측으로 나와 길을 건너면

저런 노란택시들이 있는데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도 이곳으로 와야한다.

처음 택시비는 1,000페소를 불렀고

왠지 더 깎을 수 있을것 같아 너무 비싸다고 깎아버렸다.




확고한 표정으로 나는 800페소를 원한다고 하니

대기실에 쉬고 있던 기사 한명을 부른다


왠지 까티클란이 목적지인것 같은 기사처럼 보여 물어보니 맞단다.





우리는 택시를 이용하여 2인 총 800페소를 지불하고

카띠클란 항구에 도착했다.


버스나 봉고 이동로가 아닌 조금 빠른 길을 가더니

결국 1시간 20분만에 항구에 도착해버렸다.


기사가 너무 싸게 와서 인지 표정은 좋지 않았지만

핵이득인듯 싶다. 약 2만원에 항구까지 2명이서 왔으니^^





픽업서비스를 할때보다 더 프라이베잇하면서

시원하고 빠르기까지한 현지 택시


2인도 괜찮지만, 3인이상이라면 무조건 아끼는 택시일듯 하다





티켓을 예매하고 항구에 들어선다.

바로 위 사진의 방카를 타려고 했는데 1인 250페소(항구 이용료 세금포함)에

조금 더 큰 페리를 구매했다.






요런 큰 페리에 몇 안되는 손님을 태우고

매 시간 정각에 출발한다.






출바알!

반갑다 보라카이 이 바다색과 하늘을 보고 싶었어







미세먼지 하나도 없을것 같은 이곳

보라카이에 도착했다.






픽업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

항구에서 숙소까지 트라이시클을 타야했다.


짐을 들고 트라이시클 정류장으로 가서 금액을 확인하고

숙소가 있는 스테이션1까지 총 150페소로 고고






칼리보공항에서 까띠끌란 항구까지 택시비 800페소

항구에서 페리사용료 1인 250페소 (방카는 더 저렴)

보라카이 항구에서 숙소까지 트라이시클 150페소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 픽업&드랍 서비스가 1인 약 40,000원 정도에비해

약간 저렴한 비용이지만 조금 더 편하게 올 수 있다는 사실

(3인이상이면 훨씬 저렴해짐)


물론 개인짐을 챙겨야 하는 수고가 있지만



칼리보공항에서 택시이용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굿트립♡







 


 




 

지난 일주일동안 보라카이를 다녀왔다.

3월에 다녀온 이후 너무 좋은 보라카이의 여유로움에 반해

다시 계획한 5월 2주차 보라카이 여행.



색시가 그렇게 얘기한 식당 발할라(Valgalla)를 보라카이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가게 되었다.



D몰 중심가에 위치한 발할라.




화이트비치 메인로드를 거닐다 

D-MALL로 들어오면 가운데 로터리쯤에 있으니

찾는건 어렵지 않다.




워커리아 레드크랩 집이 코앞이다.

더욱 찾기 쉽고

디몰을 갈때마다 볼 수 있지만 약간 구석에 있기때문에

레드크랩집을 먼저 찾아가면 좋을듯






뭔가 대단한게 아닌데 대단한것처럼

용맹한 전투무사가 대문을 지키고 있다.


실내에 4테이블정도 밖에 없고 의외로 실외에 테이블이 많다.






메뉴한번 확인해주시고 -

어차피 우리는 식당을 딱 정해놓고 갔기 때문에

굳이 볼 필요 없이 패쓰 :)-





통나무와 캐리커쳐들로 인테리어를 한 모습

뭔가 아웃백스러운 디자인이지만

산만한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는 발할라






아무데나 앉으라면서 안내해준 벽면 테이블

실외 테이블도 있었지만 너무 뜨거워서 실내로 인인-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가 돌고 있었는데

그닥 시원하지도 않았다.


실외랑 연결을 해야해서 에어컨은 없을 수 있지만

날리는 파리들땜에 식사내내 고역인건 안비밀.






메뉴한번 확인하실께요

생각보다 비싸다.


필리핀 물가에 비해 보라카이는 거의 두배라 봐도 무방한데

발할라와 레드크랩은 그 와중에도 으뜸인듯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지만

왜이리도 비싼건지

(에어컨만 있었어도 느낌은 달랐음ㅋㅋㅋ)





색시는 발할라의 스테이크를 원했다.

가격을 한번 보자

비싸다.

물론 소고기이기 때문에 레드크랩과 견주어 보면

조금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3만원이 넘는 불편한 가격.






우리는 T-본스테이크로 넉넉히 고기를 즐기려 했는데

티본 스테이크 안됨, 시즐링 스테이크 안됨

선택할 수 있는 고기의 종류가 매우 적었다.





어린이메뉴도 있었지만

우리는 치킨핑거를 하나 주문한다





버거가 살짝 땡기긴 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감때문인지 망설여지고

결국은 패스 -






색시는 서슴없이 망고주스 한잔

김멋쟁은 역시나 산미구엘 주문완료





저렇게 큰 립아이와 티본을 주문할 수 없다니

영어만 좀 더 됐다면 혼내줄 수 있었을텐데





먼저 주문한 핑거가 나왔다.

일반적인 핑거의 맛이였다 특별함 따윈 없다.






안심스테끼로 주문을 했는데.

500페소가 좀 안되는 가성비가 그나마 좋은 녀석





스테이크에서 선택할 수 있는 사이드메뉴

밥을 먼저 주문하고 감자튀김을 추가로 했다



핑거에 나온다고 했지만

감자로 열량을 높이기 위해 추가 주문!!



감튀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맛.

기름기가 좀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디움을 주문했지만

겉은 웰에 가운데는 레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대충 구운듯한 고기의 굽기


두꺼운 고기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물론 완전 미디움도 잘 먹는 색시라 오케이-




알수없는 소스는 우리의 입맛을 버리게 하는데

이게 필리핀 전통 소스로 알고 있긴 하지만

안심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는 개인적인 소감



음식물에 파리가 들어가 떼어 버리고

마늘밥은 색시 입맛에도 안맞아 남겨버리고


핑거와 감튀를 마무리한 모습이다.





한국 블로거들이 왜 발할라가 보라카이 맛집이라

소개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우리부부.


물론 보라카이에 맛집 자체의 수준이 하향평준화 되어있지만

발할라가 추천할만한 식당은 아닌건 확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긴 해도 정말 아닌듯 싶다.



가성비는 물론이거니와, 청결에도 좀 신경써야 할것 같다.



우린 식당을 나오면서 다시는 안갈거라고

아이컨택을 했으니


모두 참고해서 발할라 다녀가시길 -







첫 식당으로 한국인들에게만 유명한 발할라를 다녀왔는데

역시나 식당 내부에서 한국인들을 많이 마주칠 수 있었다.


식당의 구린 음식맛을 정화시켜주기엔

화이트비치의 석양만한게 없지 -




도착하자마자 공복에 발할라를 갔음에도 맛이 없다 느껴지는건

후기중에도 레알 후기가 아닐까





모두들 즐거운 여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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