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를 모시고 이동하던 중
맛있는 집이 있다던 말에 냉큼 달려갔다
주말이면 타지역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온다던 올갱이해장국 집

단지 그 정보만 듣고 달려간 곳이 바로
금강 올갱이해장국이다.





맛있는녀석들은 단 한회도 빼놓지 않고
시청한 김멋쟁님
2년이 다되가는 프로그램에서 올갱이해장국편을
기억해내는게 쉽지 않았지만
이십끼형아의 이쑤시개로 뒤적거리던 모습이
생각나 바로 이곳이구나 느끼게 되었다





예로부터 올갱이는
간기능강화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단다




이 조그마한 식당에
방송이후 즐비했던 손님을 생각하니
뭔가 좀 아찔했다

테이블 총 10개가 될까 꽤 아담한 식당







가격은 싸지않은 금액대
그러나 순수 국산올갱이라면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간단한 밑반찬
양파와 된장이 많이 섞인 쌈장
양념장과 청양고추 그리고 장아찌




맛깔난 김치는 두종류로
식사 끝날때까지 끊이지 않고
함께 먹은듯 하다






두둥
올갱이해장국 등장이요





국은 뚝배기에






밭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지은
쇠솥에 나온다




주문하고 약 10분은 족히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뚝배기에 데피는 시간과
밥짓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소요되는 시간같다

사실 해장국집에 솥밥이 왠말이랴
기대하지 않던 비주얼에
1인분 8,000원이라는 가격은 잊은지 오래

이정도면 부담없는 가격이지!






해장국은 의외로 단초롭다
된장베이스에 부추가 한가득
그리고 심이 굵은 아욱까지

올갱이와 아욱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모의 얘기에 간만에 건강한 한끼를 한듯





올갱이부추전이 맛있다는 후기를보고
함께 주문한 올갱이부추전

그리 뚜껍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난 느낌이랄까
올갱이가 요리조리 잘 들어가
식감도 괜찮은 부추전





해장국 한그릇 했으면
누룽지 숭늉한그릇 해야지유 -):





이모님 친구분들과 총 4명이 함께한 식사
고향 생각이 나신듯
고향 얘기하면서 맛있게 잘 묵었다






저녁 6시정도에 입장해
손님이 부적하지 않아 나름 편하게 식사했고
나갈때 몇몇 손님들과 마주친걸로보아
동네에선 꽤 유명한 집인듯


총평을 하자면
매우 건강한 부추와 올갱이가 들어간 식단
깔끔하면서 그다지 심심하지 않은 해장국
식감이 괜찮은 부추전과 중독될것같은 해장국 육수

국산 올갱이라 비싸서인지
넉넉하게 올갱이가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담번에 가게된다면 특해장국을 주문하면 될듯

이 동네 근처에 간다면
8천원에 꼭 다시한번 가볼 정갈한 식당







매우 소박하고 깔끔하고 정갈한
금강해장국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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