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의 숨은 명소 블루라군으로 유명한

현지인들의 휴양지 말룸파티

보라카이에서 가는 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사실 어딘지 모르고 알아볼때는 막막하긴 하겠지만

(김멋쟁도 그랬음)

그러나 막상 다녀오면 별것도 아닌 일이 된다

말룸파티를 찾아가는 것도 그러했으니 참고하시길!



우리는 총 4박 6일을 여행했다.

월요일 출발 토요일 입국이였는데 마지막 날 선셋을 하나 촬영

마지막 날까지 화이트비치에 있고 싶긴 하지만

새로운 곳을 찾는건 새 나라의 여행만큼 긴장되고 흥분되는 일





스테이션 1 윌리스 리조트부터

깍반 제티 포트 (Cagban Jetty Port) 까지 트라이시클로 이동

슝슝 150페소면 도착하는 이곳




야무지게 방카 승선권을 구입하고

까티끌란으로 넘어가 보입시다-):





참고로 말룸파티 콜드스프링 (Malumpati cold spring)으로 가는 방법은

모두 아시다시피 간단한 방법과 조금 덜 간단한 방법이 있다.

까티끌란 선착장에서


1. 택시타고 이동하기 (제일 간편함)

2. 트라이시클로 이동하기 (제일 힘듬)

3. 버스로 이동하기 (제일 귀찮음)


그러나 택시는 비싸고, 트라이시클은 비싸고 불편하기에

우리가 선택한건 역시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제일 저렴한 버스로 이동하기




까티끌란 선착장에서 하선하고 나오면

우측으로 세레스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의 명칭이 정확히 있긴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데

선착장에서 나오면 우측으로 노란 버스가 보인다 (찾아가기 매우 쉬움)






5분도 안걸리는 곳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버스 터미널 근처에 이런 상점들이 있는데

이곳은 보라카이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물 정도를 구입하는게 적당



말룸파티를 가기 위해선 먼저 지역명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1. 말룸파티 콜드 스프링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말룸파티 콜드 스프링

보라카이와 칼리보를 가는 중간 삼거리에서 

칼리보 반대방향으로 횡단을 해야만 하는 곳






2. 판단 바굼바얀 삼거리

세레스 버스를 이용하여 하차하는 곳은

판단 버스터미널 도착 10분 전 바굼바얀 이라는 동네 입구





3. 판단 버스 터미널


판단은 말레이와 같은 지역명인데

말룸파티에서 다시 칼리보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탑승하는 곳

판단 버스 터미널이다.



물론 버스에서 하차했던 바굼바얀 삼거리에서 버스 탑승도 가능하다.






바굼바얀 삼거리 정류장이다.

이 정류장에서 버스하차를 하면 되는데 이곳의 버스에는

예전 70년대 한국처럼 안내원이 있다.


안내원에게 말룸파티를 가는 중이고, 바굼바얀에서 내리고 싶다고 하면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장소를 헷갈릴 일은 없을듯





하차하면 늘상 보던 트라이시클이 대기하고 있다.

200페소 정도면 적당한 금액으로 알고 갔는데

비싸다고 하니 150페소에 말룸파티까지 가준다



근데 바굼바얀에서 약 15분 정도를 달려야 해서 깎은게 조금은 미안함





비포장 도로를 포함한 도로들을 약 15분간 달려 도착

말룸파티의 주차장이 보인다.


말룸파티는 정말로 99% 현지인들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지만 개의치 않고 밝은 모습이면

말룸파티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요약해보면


말룸파티로 가는 대중교통 이용법

택시 : 800페소 ~ 1200페소

트라이시클 : 800페소

버스 : 1인 44페소 + 트라이시클 200페소


이 정도면 넉넉한 금액이고



버스이용시 까티끌란 선착장 우측에 있는 세레스버스 터미널에서

판단행 세레스버스 승차 (안내원 혹은 기사에게 직접 문의)

바굼바얀 삼거리 하차

트라이시클로 말룸파티 15분 이동 후 도착.

말룸파티 입장시 개인 출입료가 있으니 참고





 



도착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광경.

방갈로 같은걸 빌릴 수 있으니, 돌아갈때 챙겨온 짐을 보관할 수 있다.


필리핀 치안은 그닥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니



안전한 말룸파티에서 하루 정도를 보내는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지 싶다.






모두 굿트립^^








 


 



 

두번째 보라카이 여행의 마지막 날.

색시와 김멋쟁은 조금 더 색다른 곳을 원했다 

물론 보라카이를 완전 정복한것은 아니였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숨은 명소는 없을까 하고 검색해보니


현지인들의 휴양지인 말룸파티 (Malumpati)를 찾게 되었다.

보라카이 섬 안에 있는 곳이 아니긴 하지만

색다른 곳을 찾아가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마지막 돌아오는 날

방문하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에 숙소에서 마지막으로

화이트비치를 찰칵




선착장으로 트라이시클로 달려가

당당하게 티켓을 주문하는 그대-





방카 타고 슝슝슝

까티끌란 터미널에서 나오면 바로 우측에

말룸파티로 향하는 버스를 찾을 수 있다.






에어컨이 없는 버스였지만

창문을 다 열고 달리니 바람이 솔솔~ 불만족스럽지 않은 버스

약 1시간 40분을 달려 도착한 이곳은


판단 삼거리라 풀리는 바굼바얀(Bagumbayan)




삼거리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말룸파티로 향하면 200페소 이내로 이동이 가능





드디어 도착한 말룸파티

보라카이르 떠나온지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버스가 정시에 출발하기에 대기시간까지 포함




여기엔 중국인도 한국인도 그 흔한 서양인도 없었다

오로지 현지인들만이 점령한 그곳



말룸파티가 유명한 깨끗한 물이 고여있는 블루라군의 소유지





많은 아이들이 즐기고 있는 블루라군

마치 라오스의 그곳 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아직 가보질 못해서 비교는 못할듯





그래도 확실히 물이 참 파랗게 보여서 깨끗해 보인다

석회수 일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대나무로 만들어진 방갈로같은게 있어서

하루 종일 사용하는데 400페소를 주고 대여를 하게 되었다


하루종일이라고 해도 말룸파티는 오후 6시면 폐장을 한다

말룸파티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서 그런건지

운영시간이 따로 있나봉가-):





여러 쉴 공간들이 있었는데

제일 튼튼하고 구석진 곳을 골랐다. 이유는 우리는 마지막 날이기에

캐리어 외 짐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런 테이블도 있었기 때문에 짐을 넣어놓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딱히 우리 짐에 관심을 갖는이도 없었다




제일 큰 곳은 500페소라고 했는데

너무 부담되서 300페소짜리 작은 방갈로를 대여했고

너무 좁다고 하니 400페소자리로 옮겨준 사장님

최고예요-





물놀이 후엔 라면이라고 했던가

숨겨진 매점이 하나 있었는데 라면은 역시 한국 라면인가 봄





라면 끓여주고 가져다 주는것까지 개당 100페소 정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라면으로 한끼 해결


너무 푹 익혀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였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직접 끓이겠다고 다짐했다 으하핫





사람들이 많이 즐기고 있는

튜브를 개당 20페소에 빌려서 물놀이 고고




현지인처럼 타버린 살을 한 색시의 모습

뭐하고 있는걸까요-






햇살이 가득해서 더 운치있던

말룸파티 콜드 스프링





말룸파티가 현지인한테 인기가 있는 비결은 아마

블루라군의 모습을 한 계곡이기도 할테지만


여러 높낮이로 다이빙을 할 수 있게 해놓아서 일지도 모른다






정말 맑아 보이는 필리핀의 숨은 명소

말룸파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우리는 약 1시경에 도착했고 오후 6시가 다되도록 쉬었다


그 후 다시 판단 터미널까지 가서 칼리보로 향했는데

현지 버스에 현지인과 같은 쉼터에

아주 저렴한 이동수단으로 꽤 알찬 시간을 보낸듯







이쪽 길로 올라가면 진정한 블루라군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건기가 끝이나지 않아서 인지


물이 메말라있어서 막혀있었다.


사실 계곡을 오르면 튜브를 이용해 물살을 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아쉽게 수위가 낮아 그건 어려운듯






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별장같은 집을 짓고 있었다

아무래도 말룸파티가 사유지라 그런지

이곳에 주인장이 집을 짓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곳이 진정한 블루라군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짐작은 하지만 구경을 못했으니


아쉬운 발걸음으로 하산






아쉽게 돌아와 다시 촬영 찰칵

확실히 어른이고 아이고 할 거 없이 좋아할 만한

아주 넓은 수영장 말룸파티




색시 인증샷 하나 남기고요




이렇게 젊은이들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는데



영상 몇개를 올려볼까 한다.




여자아이들도 서슴없이 달려드는 

말룸파티 다이빙대




어린아이들은 쉬지 않고 올라와 다이빙을 했다

보라카이에서 다이빙을 해봤기 때문에 참았지만

영상을 보니 해보고 올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말룸파티의 용자

적어도 14M 정도는 되는 높이에 올라가 다이빙 쏙


제일 예뻤던 모습이였다 아하핫







우리가 쉬었던 방갈로 주인 집 딸의 모습

관심있게 바라본 아이가 예뻐서 한 컷 찍었다.



말룸파티의 장점

- 칼리보와 까티끌란의 중간지점이기에 첫날 혹은 마지막날 경유로 좋다

- 보라카이가 아닌 곳에서 현지의 휴양지를 체험 할 수 있다

- 저렴한 금액으로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맘껏 즐길 수 있다

- 자연풍광이 좋은 판단(Pandan)지역을 관광할 수 있다.



말룸파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99% 필리핀 현지인이였다.

색시와 김멋쟁 외에 한국인은 가이드와 함께 온 가족 한 팀 뿐인듯

도착했을때 현지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곳까지 왔지 라는 표정으로

관심있게 쳐다봤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외부인으로 부터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은 분명한듯.




말룸파티 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다.






 

굿트립^^




보라카이 숨은 명소 말룸파티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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