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하면

세계 7대 석양으로 유명한 화이트 비치가 전부인 줄 알았다

분명 아직도 화이트 비치에서만 휴양을 즐기는 이들도 있을테고


지난 여행중에

아침 일찍 혼자 눈을 뜨게 되어

가보고 싶었던 화이트 비치의 건너편 해변가인


블라복 비치를 다녀오게 되었다.



화이트비치의 스테이션 어디에서라도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보라카이의 두번째 대표 해변인 블라복 비치




5월 초 아침의 날씨이다

바람이 워낙 쌔게 불고 있는걸 알 수 있다


우기철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바람의 영향으로

화이트비치는 해변가가 자연적으로 깨끗하고

블라복 비치는 비교적 지저분한건 사실인듯




칼리보 방향으로 봤을때 화이트비치는 좌측

블라복 비치는 우측에 위치해 있다





해변가가 비교적 지저분해서 이지

바닷바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장소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아침 산책으로도 매우 훌륭한 블라복 비치




언뜻 보면 석양처럼 보이지만

오전 8시가 되기전 동틀때의 일출이다





구름도 낮고

바람도 불고

물결도 다소 거칠지만 운치는 있는 곳





역시나 해가 뜨는 이곳엔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깅도 하고

걷기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도 하고



그중엔 윈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촬영은 못했고 영상이 있어서 공개한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파도가 완전 높지 않아 바람을 이용하여

서핑을 즐기고 있다


언젠가 한번쯤은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





화이트비치 쪽에만 숙박시설이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블라복 비치에도 꽤나 럭셔리해보이는

리조트가 있었다



다음에 가격을 비교하여 이쪽으로 숙박을 잡아도 될 듯





스테이션 1에서 블라복 비치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스테이션 3와 2사이로 넘어가

호텔로 돌아왔다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되었고

아침 바닷바람과 함께 경쾌한 파도음과 함께

즐거운 산책이 되었다



아침 운동으로 산책 정도는 괜찬잖아?




블라복 비치

꼭 한번 둘러보시길^^







 


 


보라카이의 숨은 명소 블루라군으로 유명한

현지인들의 휴양지 말룸파티

보라카이에서 가는 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사실 어딘지 모르고 알아볼때는 막막하긴 하겠지만

(김멋쟁도 그랬음)

그러나 막상 다녀오면 별것도 아닌 일이 된다

말룸파티를 찾아가는 것도 그러했으니 참고하시길!



우리는 총 4박 6일을 여행했다.

월요일 출발 토요일 입국이였는데 마지막 날 선셋을 하나 촬영

마지막 날까지 화이트비치에 있고 싶긴 하지만

새로운 곳을 찾는건 새 나라의 여행만큼 긴장되고 흥분되는 일





스테이션 1 윌리스 리조트부터

깍반 제티 포트 (Cagban Jetty Port) 까지 트라이시클로 이동

슝슝 150페소면 도착하는 이곳




야무지게 방카 승선권을 구입하고

까티끌란으로 넘어가 보입시다-):





참고로 말룸파티 콜드스프링 (Malumpati cold spring)으로 가는 방법은

모두 아시다시피 간단한 방법과 조금 덜 간단한 방법이 있다.

까티끌란 선착장에서


1. 택시타고 이동하기 (제일 간편함)

2. 트라이시클로 이동하기 (제일 힘듬)

3. 버스로 이동하기 (제일 귀찮음)


그러나 택시는 비싸고, 트라이시클은 비싸고 불편하기에

우리가 선택한건 역시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제일 저렴한 버스로 이동하기




까티끌란 선착장에서 하선하고 나오면

우측으로 세레스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의 명칭이 정확히 있긴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데

선착장에서 나오면 우측으로 노란 버스가 보인다 (찾아가기 매우 쉬움)






5분도 안걸리는 곳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버스 터미널 근처에 이런 상점들이 있는데

이곳은 보라카이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물 정도를 구입하는게 적당



말룸파티를 가기 위해선 먼저 지역명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1. 말룸파티 콜드 스프링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말룸파티 콜드 스프링

보라카이와 칼리보를 가는 중간 삼거리에서 

칼리보 반대방향으로 횡단을 해야만 하는 곳






2. 판단 바굼바얀 삼거리

세레스 버스를 이용하여 하차하는 곳은

판단 버스터미널 도착 10분 전 바굼바얀 이라는 동네 입구





3. 판단 버스 터미널


판단은 말레이와 같은 지역명인데

말룸파티에서 다시 칼리보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탑승하는 곳

판단 버스 터미널이다.



물론 버스에서 하차했던 바굼바얀 삼거리에서 버스 탑승도 가능하다.






바굼바얀 삼거리 정류장이다.

이 정류장에서 버스하차를 하면 되는데 이곳의 버스에는

예전 70년대 한국처럼 안내원이 있다.


안내원에게 말룸파티를 가는 중이고, 바굼바얀에서 내리고 싶다고 하면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장소를 헷갈릴 일은 없을듯





하차하면 늘상 보던 트라이시클이 대기하고 있다.

200페소 정도면 적당한 금액으로 알고 갔는데

비싸다고 하니 150페소에 말룸파티까지 가준다



근데 바굼바얀에서 약 15분 정도를 달려야 해서 깎은게 조금은 미안함





비포장 도로를 포함한 도로들을 약 15분간 달려 도착

말룸파티의 주차장이 보인다.


말룸파티는 정말로 99% 현지인들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지만 개의치 않고 밝은 모습이면

말룸파티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요약해보면


말룸파티로 가는 대중교통 이용법

택시 : 800페소 ~ 1200페소

트라이시클 : 800페소

버스 : 1인 44페소 + 트라이시클 200페소


이 정도면 넉넉한 금액이고



버스이용시 까티끌란 선착장 우측에 있는 세레스버스 터미널에서

판단행 세레스버스 승차 (안내원 혹은 기사에게 직접 문의)

바굼바얀 삼거리 하차

트라이시클로 말룸파티 15분 이동 후 도착.

말룸파티 입장시 개인 출입료가 있으니 참고





 



도착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광경.

방갈로 같은걸 빌릴 수 있으니, 돌아갈때 챙겨온 짐을 보관할 수 있다.


필리핀 치안은 그닥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니



안전한 말룸파티에서 하루 정도를 보내는것도 의미 있는 여행이지 싶다.






모두 굿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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