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곧 정전기의 계절 겨울이 다가올때
지금은 가울같은 느낌이다

부모님과 함께 떠난 여행
안동을 거쳐 구미를 지나 익산에 도착
이모와 함께 달려간 곳 군산

군산 바로 밑이 부안이라 근처에 유명한 사찰
내소사를 다녀왔다




내소사에 도착했다
초가을이지만 온도만큼은 늦가을
그러나 단풍이 초가을 단풍의 모습
(무슨말을 하는건지 ㅋㅋ)





이곳 군산과 부안 일대는
변산반도이며 우리가 도착한 사찰인 내소사는
보물로 지정된 사찰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단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입구
안동에서 봤던 예쁜 감들이 너무도 잘 익었다





사찰 관광을 위해 찾아오기도 하지만
사찰 뒤에 자리잡고 있는
산에 등산하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도 계신듯


그래서 동절기와 하절기 입산 시간이 지정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약 20년전에 부모님이 이곳을 다녀가셨는데
그때와는 많이 변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주차장의 위치와
사찰로 올라가는 길가의 매점상들
그 옛날엔 사찰 바로 앞에 차를 주차했는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지자체 발전을 위해
여러 상점들이 들어선것으로 보인다





알고보니 백제시대 사찰
색감이나 무늬 등을 봤을때
기껏해야 고려시대로 추정했었는데 백제라니

많은 전쟁통에도 살아남은 사찰
역시 대단하다






우리가 갔던 날은 10월 초
날씨가 너무 좋다
아침 저녁으로 좀 쌀쌀해도 낮시간에
사진촬영하기는 일품






입구에 엄청난 연식을 자란하듯
쭉뻗은 나무가 반겼다






사찰입구
아담하지만 뭔가 웅장함이 돋보임




사찰에서 관리해서 카드로 결제불가
현금으로 꼬고






메타세콰이어 예쁜길이 사찰까지 이어졌다
아버지께선 촬영하기 바쁘시고
가는 내내 셔터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여러 좋은 얘기들이 안내판 형식으로
쓰여져 있었는데
국립공원을 만들며 형식상 놓은 느낌이 물씬




이렇게 자연스러운게
더 좋은데
헤헤




탐방로 안내판
이걸 무시하고 우린 곧바로 사찰로 향한다






진짜
엄청
예쁜 그 나무 숲 길







제주의 사려나만큼은 아니지만
오래된곳인만큼
역사가 느껴지는 곳이라
한국 전통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너무 예쁘지 아니한가
한국에 이런곳이 있을줄이야
다시한번 감탄





사찰입구의 모습이다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짐






넓은 사찰 마당과
뒤에 있는 산이 자연 경관의 끝판왕을
자처하는듯 하다




한편엔
백제 전통의 해우소가 있었다
물론 사용은 신식 화장실을 이용하지만
뭔가 70년대 사극에서 나올만한 화장실





빛도 좋고 하늘도 좋고 산도 좋아
휴대폰으로 담아도 너무 깨끗하게 담긴다




내소사가 유명한건 또
이곳에 템플스테이가 있었다






꽤 넓은 템플 스테이
국내 최고인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큰 곳은 처음 와봤다






마치 안동 서원에서 본듯한
건축양식의 사찰 한켠




서울에서 이정도 땅이면
건물 올리고 개발해서 부동산으로 쓸텐데
정겨움과 안락함이 풍성한 내소사









템플스테이
마치 예전에 대한민국만세 아이들이
왔던 그 템플스테이를 연상케 했다





내소사 맨 뒤에 위치한
대.웅.보.전




보물 제 291호로 지정되었으면
관음보살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고 하고
온통 나무로 지었기 때문에 불에 예민하단다





여기도 보물
저기도 보물
내소사는 보물 천지인듯





실제로 내부에
목조밖에 보이지 않는다



연식이 있는만큼
매울 말라보이는 나무들






섬세한 작업의 꽃무늬에서
정성가득 세심한 마음을 느낄수가 있었다






백제시대의 사찰
역사가 있는 내소사





그리고 볼거리 많고
보물이 많이 있는 내소사




가을에 오기에 딱 좋은 명소
자연을 느끼고
셔터의 짜릿함을 담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곳








내소사로 여러분 모두를 초대한다
킹왕짱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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