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안동여행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한옥리조트, 도산서원 그리고 거창갈비다

내가 먹어본 한우 갈비중에 역대급 최고봉
칭찬에 칭찬을 아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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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 건너편엔
갈비 골목이 있다 음식의 거리인듯 한데
조금더 안동역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마치 옛골목을 연상케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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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않게 찾을수 있는
거창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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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있어서 거창갈비는 아닌들하고
(아재개그발사)
아마도 지역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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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부터 벌써 맛집포스가
작렬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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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그렇게 넓지 않았다
그래도 기본 고깃집 정도의 크기
야 40명 정도는 받을 수 있는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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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진곳에 자리잡은 우리
기대기대 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알게된 거창갈비는
찜닭집 사장님이 알려주신 곳
안동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곳이라니
맛은 보장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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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고기를 다지고 계시는 분들
한켠에 자리잡고 저녁 장사를 준비하는듯
보였다(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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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본 반찬이 깔리고요~
밑반찬도 시원시원
맛있는것들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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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숯이 자리를 잡고
갈비가 나온다

성인 5명인데 갈비3인분, 양념3인분 주문 완료
맛집포스 발산하며 고기 등장
냉면그릇에 담겨져 나온게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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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고기를
맛있게 구워보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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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녹는다 녹아
익어가는 갈비를 보며 침만 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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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위로 마늘 구우주시고요
고기 6인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버지께서 그렇게 드시는건 처음 본듯



이상하게 살코기만 있고
갈비가 없어 물어보니 나중에 따로 준다고 한다
뭐지뭐지 하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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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짝 져서 나온다
갈비탕도 아닌것이 볶음도 아닌것이
이것만으로도 공기밥 두공기는 거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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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함께 주문한 된장찌개
여긴 신기하게
시래기를 한가득 담아 나왔다
왜이렇게 맛있는겨
저 젓가락질 보면 상상이 가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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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숯불에 슥슥 비벼주면 이게 바로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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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순식간에 갈비를 흡입했다
안동 맛집의 최고봉이라며
인생 갈비를 먹었다며
칭찬이 마르지 않도록 거창갈비에서 수놓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식혜
이것도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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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배가고프면 생각날것 같은데
지금도 너무 생각난다

가격은 1인분에 25,000원
혼자서도 3인분은 해결할 수 있을것 같은
이 자신감은
역시나 맛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안동가면 첫번째로 가야하는
안동 최고의 맛집



거창갈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