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안동여행중에
색시의 재촉으로 찾아가본 맘모스베이커리
마치 은행동 성심당을 방불케하는
맘모스베이커리의 스케일을 구경하자



거창갈비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길건너로 넘어간다

마치 명동거리처럼 짧게 형성된 시내





예쁜 조경과 꾸밈들이
조금더 이곳에 머물게 하는듯 했다





비도 거치고 좋은 날씨
역시 굿굿





마치 프랑스 빵집같은 외관
유럽의 제과점을 찾아온듯 하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밖에서 구경하기에 적합한 인테리어





드디어입성
두둥






한켠엔 이렇게 와인인지 모를
예쁜 병들과
뭔지 모를 자격증이 진열되어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매장 한가운데 위치한 카운터
자세하고 친절한 안내로 기억한다
우리가 주메뉴와 커피 콤비로
할인을 받으려 했지만 해당 상품은 안된다는걸
전해들었지만 친절해서 기분나쁘지 않았던 기억






내 스타일의 고로케
단팥빵 등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있고




식빵들도 가지런히






딸기케익이 군침돌게 자리잡고 있다
거창갈비만 아니였더라도
하나 쓱 들고 왔을텐데



​​




안동 맘모스베이커리의 대표 빵이다
색시가 난리난리를 치는 바람에 많이 구매



이렇게 적절히(?) 골라본
맘모스 빵들
차에 가져갔을때 안동에서 익산으로 가는도중
거의다 없어졌다는 후문



뒷좌석에서 끊임없이 어머니가 시식






계산을하고 빵집을 둘러보았다
안쪽으로 빵을 먹고 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고
먹고가면 할인이 되는 조금 특별한 모습






내부도 통유리로 깔끔하게 주방 공개




야외테라스까지 구비했으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만하다는 느낌이 충분히 든다






신문에 미슐랭가이드 평가 기사가 뜬걸보니
유명하긴 한가봉가





일단 뭐 인테리어부터 먹고들어가기때문에
기분좋은 간식 혹은 브런치를 즐길 수 있을듯
여성들끼리 만남하기에도 충분





룰루랄라 커피와 함께하면
더욱 꿀맛이라는거





빵에대한
평가를 간단히 하자면
인테리어와는 사뭇 다르게 국내제과점의
대표적인 맛을 느꼈다
유명한 크림치즈빵과 오렌지타르트는 평타이상
안동을 가면 또 들려 크림치즈빵은 더 사올듯


빵은 개취가 분명하기때문에
뭐라 답을 내릴 수 없지만
제주 보엠의 특별함까진 찾아보긴 힘들었다



여성취향이라는게 더 맞을수도 있겠다
에헴^^



지난 안동여행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한옥리조트, 도산서원 그리고 거창갈비다

내가 먹어본 한우 갈비중에 역대급 최고봉
칭찬에 칭찬을 아낄 수 없다




안동역 건너편엔
갈비 골목이 있다 음식의 거리인듯 한데
조금더 안동역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마치 옛골목을 연상케하는 곳





어렵지않게 찾을수 있는
거창갈비





거창하게 있어서 거창갈비는 아닌들하고
(아재개그발사)
아마도 지역명인듯 하다





간판부터 벌써 맛집포스가
작렬하지 않는가






내부도 그렇게 넓지 않았다
그래도 기본 고깃집 정도의 크기
야 40명 정도는 받을 수 있는 테이블





구석진곳에 자리잡은 우리
기대기대 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알게된 거창갈비는
찜닭집 사장님이 알려주신 곳
안동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곳이라니
맛은 보장된게 아닐까






분주하게 고기를 다지고 계시는 분들
한켠에 자리잡고 저녁 장사를 준비하는듯
보였다(꿀꺽)





드디어 기본 반찬이 깔리고요~
밑반찬도 시원시원
맛있는것들만 나온다










곧 숯이 자리를 잡고
갈비가 나온다

성인 5명인데 갈비3인분, 양념3인분 주문 완료
맛집포스 발산하며 고기 등장
냉면그릇에 담겨져 나온게 심상치 않다





자 이제 고기를
맛있게 구워보길까나




하아
녹는다 녹아
익어가는 갈비를 보며 침만 꼴깍







상추위로 마늘 구우주시고요
고기 6인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버지께서 그렇게 드시는건 처음 본듯



이상하게 살코기만 있고
갈비가 없어 물어보니 나중에 따로 준다고 한다
뭐지뭐지 하는 찰나






이렇게 살짝 져서 나온다
갈비탕도 아닌것이 볶음도 아닌것이
이것만으로도 공기밥 두공기는 거뜬할듯





밥과함께 주문한 된장찌개
여긴 신기하게
시래기를 한가득 담아 나왔다
왜이렇게 맛있는겨
저 젓가락질 보면 상상이 가실듯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숯불에 슥슥 비벼주면 이게 바로 꿀맛





정말 순식간에 갈비를 흡입했다
안동 맛집의 최고봉이라며
인생 갈비를 먹었다며
칭찬이 마르지 않도록 거창갈비에서 수놓았다


마지막으로 나온 식혜
이것도 꿀맛







이따금 배가고프면 생각날것 같은데
지금도 너무 생각난다

가격은 1인분에 25,000원
혼자서도 3인분은 해결할 수 있을것 같은
이 자신감은
역시나 맛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안동가면 첫번째로 가야하는
안동 최고의 맛집



거창갈비다







후아아
한옥마을투어를 마치고
안동갈비가 유명해 갈비집으로 향했다
색시가 알아본 양념갈비집인
문화갈비로 고고

근데 이게 웬열
마침 쉬는날이라고 한다

OTL
(겁나 아재 삘 솔솔)


그래서 선택한 아주 쉬운 메뉴
안동하면 찜닭
찜닭하면 안동이니 바로 찾은 장수찜닭




장수찜닭 외관부터가 아주
역사가 있는 가게라는게 확 들어왔다
사실 잘 알지도 못하고 정보없이 들어왔는데




그이유는 쉬는날인 문화갈비의 덕이다
문화갈비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





사장님께 전해들은 말로는
장수찜닭이 안동에서 제일 먼저
찜닭을 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외관과 건물은 확실히 오래된듯




안동 장수찜닭집엔
안동찜닭과 쪼림닭 그리고 볶음탕
세가지 메뉴만 있었다



오리지날 안동찜닭 보통맛으로
주문완료





매우 좁은 가게
그리고 혼자 보시는 주방




중국집 화로를 사용하여
메뉴가 매우 빨리 나온다고 했다




기본찬이 깔리며
아버지께선 지나다 안동역을 보시고
유투브 검색하여 안동역이란 노래를 틀어놓으셨다






노래한곡이 막 끝났을까
주문한 안동찜닭 대짜리가 짜잔
등장한다





이것이 안동찜닭이로구나
38,000원 찜닭에
성인 5명이 달려들었는데도 양이 모자르지 않았다

양념은 간장 양념에
당면을 넉넉히 넣어주시고
감자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감질맛 나는 감자와
야채가 많이 들어가 양이 어마어마






색시도 촬영하기 바쁘고
아버지께서도 찰칵찰칵



단촐한 밑반찬이지만
계속 당기는 맛이
과연 손맛을 무시할 수 없는 그맛


찜닭을 먹다보니
일본인 관광객들이 몇분 확인하고 갔다
몇년전 맛과 양으로 일본 잡지에 소개된적이
있어서인지 가끔 일본인들이 찾는다고 했다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와 사장님 투샷
왠지모르게 안동에서 만난 분들은
모두 친절하시다며 직접 촬영을 요구하신 아버지

왜 저러시는지는 잘 모르겠다
흐흣



안동찜닭의 본집이라 자칭하는
장수찜닭의 맛은


정확히 말하자면 프렌차이즈 찜닭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 안동찜닭의 맛은 다 비슷비슷하구나
라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지만
안동을 떠나온 지금 장수찜닭의 맛이 그리워진다는건
인상깊은 맛이였다는거 아닐까


단언컨데
장수찜닭의 양은 어마어마 하다

서울 어디에서 먹어도 이정도양에
이정도 가격은 찾아볼 수 없을듯 하다




안동에 간다면
다시한번 찾아가서 먹어볼 찜닭인듯
담엔 볶음탕이나
쪼림닭으로 해야겠다


장소는 안동 음식의길에 있고
주소 안동시 음식의길 32-6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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