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이사도 했고, 추석 황금연휴를 틈타 카리브해까지 다녀오고

참 여러일들이 있었다


안양을 떠나오면서 이제 마지막 안양 식당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스시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색시에게도

만족할만한 초밥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름하야 인.생.식.당




지난해 겨울인지 올해 초였는지

깔끔한 디자인의 간판이 들어서며 오픈을 했다

위치도 집 골목 인근이라 잘 될까 싶기도 했고 그랬는데

막상 가보니 손님이 끓는다 끓어



평일 야간인데도 이렇게 손님이 들끓다니

물론 가게가 좁아서 일지도 모르지만

한적한 동네 골목에서 이 정도면 매우 훌륭




손님들의 사진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것도

인상적

 


더욱 인상적인건 아마도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초밥의 가격이 아닐까 싶다





술 안주류인 회와 튀김 등의 메뉴도 있는데

이 역시 가격이 매우 훌륭하다




확실히 가성비는 탁월하다고 볼 수 밖에

총 4번을 갔지만

매번 가격에 놀라고 왔다





초밥집 답게 일본 술을 많이 판매하는데

사실 별 관심이 없어 주문을 해보진 않았으나

특별한 주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이다 느낄 수 있을듯






우측에 보이는 분이 바로 사장님 되시겠다

강남에서 꽤 오랫동안 일을 배우시고

안양에서 가게를 내게 되었는데 대단한 포부를 갖고 계신다는 

이야길 듣고 조금 놀라긴 했다




뭐니뭐니해도 일본하면 피큐어를 빼놓을 수 없겠지

일본 주점 분위기에 맞게 인테리어 쏙쏙





조금 좁은 단점이 있지만

다른 테이블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또 되는듯




드디어 주문한 초밥이 나왔다

항상 갈때마다 모듬 초밥을 주문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색시는 연어초밥의 저 드레싱에 사로 잡혔다




김멋쟁이 회를 먹지 않는 관계로

모듬과 우동을 주문했는데

유부초밥은 서비스로 주셨다


갈때마다 서비스는 항상 나온다 그 서비스에 맛도 괜찮다면

당연히 점수 팍팍 드려야죠-):




유부초밥은 김멋쟁님 입으로 쑥쑥쑥

고놈 참 맛있네 -





추가로 계란 초밥을 주문했다

다른 초밥집과 비교해 

정성이 더 있다거나 맛이 있다거나 하진 않지만


생 와사비와 함께 간장에 풀어 초밥을 먹는다면

입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멋쟁님의 새우 우동 감상하시고요






이래보니 참 맛깔나 보인다

지난 번 포스팅한 스시그루의 초밥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물론 스시그루나 서산의 명인 초밥집 그리고 이수의 스시로로와는

클라스가 좀 다르긴 하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의 대학생들 

혹은 동네 주민들이라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식당인건 확실






특히나 이 연어 초밥 위에 올라가있는

단순하지만 또 특별한 드레싱을 맛본다면

중독이 될 수 있다는거






소소한 볼거리와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서비스


그리고 가장 키 포인트인 가성비


인생식당 선택의 중심이 바로 그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분위기 찍으려 했건만

브이를 날려주시는 손님 역시 재밌는 이 곳^^








최근에는 옆 가게도 인수해서 넓히는것 같은데

좋은 식당 골목 만들어주시길-






총평

맛 : ★★★☆☆ 3점

가격 : ★★★★★ 5점 만점

실내인테리어 : ★★★☆☆ 3점

서비스 : ★★★★☆ 4점

위치 : ★★★☆☆ 3점



가성비 하나는 끝내주는 곳이고

안양역에서 도보 10분 소요라 조금 외진 곳일 수 도 있다


심야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니 

부담없이 다녀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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