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많이 추웠던 1월 마지막의 한파

왜인지 제주가 급하게 땡겨 달려갔지만 

왜 그런건지 숙소에서 나가고 싶지 않았다


4박5일 일정을 하고 3일동안을 숙소에서 콕하고 있으니

색시의 눈빛에서 광선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달려간 곳

유채꽃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제주의 핫플레이스

광치기 해변을 다녀왔다.





이런 정보들은 어떻게 이리 잘아는건지

겨울에 유채꽃은 뭐며

광치기해변은 뭐냐고 그 추운 바람을 맞으며 달려갔다.





성산에 위치한 광치기해변에 도착했다.

숙소에서도 느꼈던 그 차가운 바닷바람이

광치기해변에 도착하니 더더욱 괴롭혔다 


ㅎㄷㄷ



(정말 이날 바람은 장난 아니였음)





성산일출봉 촬영명소로 더 유명한 광치기해변

광치기해변의 유래는

빛이 흠뻑 비친다라는 의미에서 왔다고 한다



정말 일출보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일출봉 촬영하기에 안성맞춤

모래사장의 모래들도 꽤 고와서 여름에 인기있는 장소일듯 하다






이번 겨울제주에서

한라산을 못가본게 아쉬웠는데

다음번 제주여행에서 한라산 등반과 함께

광치기해변에서의 일출 촬영을 위시리스트에 담아야 겠다


또 보자 치기치기 광치기!






색시가 이곳에 오자고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겨울에 만개하는 유채꽃을 보기 위함이였는데

사유지라니

이런 곳이 사유지라니


모형의 한라봉이 좀 이상했지만 어쨌든 그 추운날 여기까지 왔으니

촬영을 위해 입장 완료!!







허리가 박살난다니 조심하도록 하자





광치기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짱구네 유채꽃밭

길건너에도 이곳과 동일하게 있었는데

너무 추워 가까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근데 겨울에 이 추위에 견디는 유채꽃 너~ 

대단하다







바닷바람이 쌩쌩 부는데도

유료 입장료를 벌기위해 부단히도 꿋꿋히 열일하고 있는 유채꽃들







노출량을 좀 올리니

유채꽃에서 빛이 나는 것 같다






추위가 느껴지시나요

제주에서

한국의 마이애미 제주에서 800짜리 구스다운을 입고 있다니

(그래도 추웠음)





유채꽃 촬영지라고 해서 별거 있는건 아니다

꽃 사이사이에 자리잡고 촬영하면 예쁘게 나오는건 맞다


위 사진처럼 예쁘장한 연출 장소도 제공 되니

단돈 천원으로 

유채꽃밭 촬영지를 다녀가는건 예의가 아닐까 싶다





저 위의 나뭇잎들이 휘날리는걸 담아봤다

바람에 싸대기를 맞듯 바닷바람이 불어서 힘들었는데


한편으론

여름에 왔으면 정말 대박이겠구나 라는 생각




제주 바람 후더덜합니다요






짱구네 유채꽃 밭

러블리한 촬영 컨셉이 마련된 곳

커플들이 엄청 올것 같다


인기있는 장소로 왜 추천이 됐는지는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될 듯









이정도면 겨울 제주의 핫플레이스가 맞을까?

하긴

위미 동백꽃군락지도 핫플레이스 였으니까



겨울에 꽃을 벗삼아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곳은 어디든 핫플레이스!!





굿트립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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