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과 19일엔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의 경산 원정경기가 있었다.

1박2일 동안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렸는데


역시 대구, 경산인듯 하다.


짧지만 원정 2연전의 모습을 담아봤다.


<삼성 라이온즈 경산 볼파크 모습>



첫날 5월 18일 오후 12:30분 영남대학교 야구단과의 교류전

이날 축제기간이여서 캠퍼스내의 모습도 활발했다.





오랜만의 기차를 타보니 뭔가 느낌이 색다르다

회사다닐때도 경산으로 출장을 다녔었는데


그때와는 완전 다른 느낌





영남대 야구장의 모습이다.

인조잔디로 꽤 많이 닳아있는 모습




경기 전의 모습은 매우 활발했다.

투수 윤석주선수투수코치 정진환 코치의 모습이다




대학교와의 교류전이라 그런지 덕아웃 분위기는

조금 여유있는 듯.






첫 원정게임에선 비타에 허덕이며

영남대학교에 패를 하고 말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져 보인

연천 미라클 독립 야구단




그러나 감독님의 생각은 다르신듯

경기 후 선수들에게 부족한 점과 개선할 부분을 꼼꼼히 챙겨주심






타격코치님의 말씀도 듣고 첫 경기는 마무으리!!








다음날 오전 11시 경기

낮 경기에 맞춰져 있는 컨디션들이지만

조금 이른 시간의 경기라 그런지 피곤한 모습들이 조금 비춰졌다



열심히 몸을 풀어주시고~

그래도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가 매우 좋고 긍정적인듯 싶다



포스 확실히 뿌려주시는 타격코치 최연오 코치님

가까이 보면 등치가 어마어마 하다





미라클의 유격수 장시하 선수의 안타까운 부상

슬라이딩을 하면서 손바닥이 까진 모양이다


장시하선수 외에 김선곤 선수도 머리부상이 있었는데

야구 정말 조심해야할 운동


선수들에게 부상은 없었으면 한다




삼성 육성군과의 경기에서

두번이나 도루저지를 만들어낸 No.26 신승원 포수




4연속 1번타자 리드오프를 담당하면서

한층 올라와준 타겸감의 소유자


김희준 선수의 모습이다.




경기 준비하시고요 -




진짜 날씨가 보통이 아닌 5월의 경산

왜 경산 경산 하는지 처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큰 각오로 게임에 임하겠다던 김영록 선수가

덕아웃에서 자신의 포부를 얘기하자

관심을 갖는 선수들 그러나 이내 관심이 없어졌다


크큭





김멋쟁이 요즘 동영상 편집에 푹 빠져있는데

이쯤되서 몇몇 선수들의 영상을 살펴보자




짧은 이닝이였지만 호쾌한 투구를 보여준

연천 미라클 황건주 투수의 영상이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올라온

강화영 투수의 영상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이끌어낸 리드오프

김희준 선수의 타격 영상






삼성전 부상으로 교체되었지만

영남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시원한 장타를 만들어낸

장시하 선수의 영상이다.



모두들 부상없이 제 컨디션과 좋은 경기감각을 이어가며

좋은 결과들이 있길 바란다.






삼성 육성군과의 경기에서도 패배를 하고 말았다.

안타수는 두배 가까이 많이 만들어 냈지만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적시타가 터져주지 않으면서

점수를 내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하고만 연천 미라클 야구단







그래도 프로 2군에 가까운 삼성 육성군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에서 위로가 되고


앞으로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솔직한 마음!!




아직 우리나라에 독립야구, 독립리그에 대한 인식이나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어있지 않아 조금 슬픈 일이지만

대중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한국 독립야구가


앞으로 더 성장하며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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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 월요일.

오늘은 한국 야구사의 역사적인 날이 아닐 수 없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전

우리나라 야구는 그야말로 아마야구의 전성기

고교야구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이후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대형스타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프랜차이즈 스타와 국보급 선수들이 나오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거를 배출해 낼 정도로

그 위상이 드높아진 프로야구.


매시즌 최다관객 동원으로 신기록을 세워가는 프로야구시대에

2017년 4월 24일 월요일 오후 2시 

한국 최초로 독립야구리그 개막식이 열리게 되었다.







독립야구리그가 무엇인가 대해

자세한 포스팅이 추후에 이뤄질 예정인데

올시즌 연천미라클 명예기자단 활동을 하게된 김멋쟁의 첫 행보가

한국 독립야구리그가 될줄이야 -):







독립리그의 정식 명칭은 이렇다.


"2017 스트라이크존 배 한국독립야구리그"

국내 유일로 운영하던 연천미라클 독립야구단과

전 삼성출신 최익성 구단주의 신생 저니맨 외인구단


단 두팀이 존재하는 독립리그가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 일정은 한국 독립야구리그의 개막식부터

시작되었다.






양팀 대표선수의 선서와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의 축사와 화려한 축하무대까지






대부분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저니맨 외인구단의

구단주인 최익성 대표의 많은 노력으로 독립리그가 

출범할 수 있게 되었다고들 했다.


물론 맞는 말이다.

조금 더 공격적인 계획과 투자로 독립리그가 열리는데

큰 몫을 한건 사실이다. 그러나 독립리그는 단순히 몇명의 조직

몇명의 투자자 몇명의 노력으로 이뤄진것이 절대 아니라고 본다.



한국 야구를 사랑하고 선수들을 사랑하며

그들의 발전과 나아가 한국 야구의 성장과 발전을 원하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일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시작전 덕아웃에서 대기중인 연천 미라클 선수들>







현존하는 독립야구단은 총 3개의 팀이다.

오늘 개막전을 치룬


"연천미라클 독립야구단" 그리고 "저니맨 외인구단"

아쉽게 리그에 참여를 하지 못하게 된

"파주 챌린져스 야구단" 이렇게 총 3개의 팀이 존재한다.



지난 2011년 화려한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탄생된

국내 1호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가 아쉬운 결과를 낳으며

유일하게 운영되던 연천미라클



거기에 상대할 수 있는 동일한 조건의 저니맨 외인구단이 

창단을 하게 되었으니 이 독립리그라는 계획을 할 수 있었던것.






분명 누구 한명의 혹은 한팀의 리그는 아닐것이다.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인들이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아직 야구의 끈을 놓지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라는 선물과

희망이라는 가능성 무엇보다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나눌수 있는 기쁨


그러한 여러가지의 요소들이 합해져

지금의 한국 독립야구 그리고 한국독립야구리그가 출범하게 되지 않았을까






개막식 행사가 끝이나고

양팀 덕아웃에선 알수 없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서로의 덕아웃을 바라보며 친분이 있거나

팀동료였던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던 선수들도 있었다.







경기 전, 언론 기자들은 확실히 

저니맨 외인구단의 리그 창설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최익성 구단주와 인터뷰하는 기자들의 모습>





연천미라클과는 사뭇 다르게 올해 탄생된 저니맨 외인구단

덕아웃은 조금 더 긴장된 모습들이 가득했고

저니맨 선수들 역시 상대팀인 연천미라클 덕아웃을 응시하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었다.








개막식 축하공연을 바라보며

연천 미라클 선수들이 열심히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 2루수비를 맡았던 미라클의 김영록 선수






날씨도 독립리그 개막식을 축하하는듯

굉장히 좋았다.


인조잔디에서 뛰는 선수들은 많이 더웠을텐데

땀을 낼 수 있는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하는 선수들

그 열정이 땀이 식듯 식어가지 않길 바랄뿐이다.







연천 미라클의 리드오프

중견수 유지창 선수




빠른 발과 정교한 배팅을 보여준

3번타자 조원태 선수가 배팅 연습을 하고 있다.





부동의 4번타자 동주봉선수

이날 첫타점을 기록한 늠름한 동주봉 선수의 모습이다.









"연천미라클" VS "저니맨외인구단"

경기가 시작 되었다.



미라클의 선발투수는 김광

저니맨은 전경환 선수가 마운드에 등판했다.


1회초 사구로 출루한 김희준선수가 저니맨의 야수선택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동주봉선수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회 2점을 선취하며 좋은 분위기를 내며 1회를 마감했다.






그러나 바뀐 투수 황건주 선수가 

위기의 순간에 올라와 잘 틀어막았지만

제구 난조와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고

6회 저니맨이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최종 점수 11:4로 저니맨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전 KT프로선수 김상현 선수가 5타수 4안타의 맹활약을 보여줬고

중월 투런 홈런을 날린 이창명 선수의 배팅이 눈에 들어온 경기.

KIA에서 뛴 전 프로선수 유창식 선수 또한 적시타를 때려내며

저니맨 외인구단의 집중타격에 일조를 했다.







연천 미라클은 아쉬운 경기 패배를 가져가야 했다.

경기 직후 김인식 감독은 투수들의 집중력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사력을 다하자며 메시지를 전달했다.






투수들의 얼굴에도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들이 보여주지 못한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은 무한하다.







저니맨과는 달리 집중타가 부족했던 미라클.

최연오 코치의 경기에서의 아쉬운 점과 생각해봐야할 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는 모습.






타격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긴 장시하 선수이지만

수비에서 물흐르는듯한 수비로 견고함을 보여줬다.


그의 손바닥에 있는 굳은 살은

다시한번 그와 미라클 선수들의 열정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 후 마지막 미팅으로 아쉬운 패배를 안은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들은 다시 훈련을 하기 위해 떠났다.








역사적인 한국 독립야구리그가 펼쳐진 오늘.

저니맨 외인구단과 연천 미라클 선수단 모두에게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19경기가 남았고

또 두팀은 다양한 팀과의 교류전을 치루며

더욱 성장할 것이다.



이들의 성장이 곧 한국 야구의 성장이자 발전이라 믿는다

아직은 독립야구 독립야구단 독립리그에 관심이 없는 야구팬들이지만

그 어떤 선수들보다 값진 땀을 흘리고 있는 독립야구단의 선수들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며 갖고 있는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길 바란다.



끝으로 덕아웃과 경기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간단히 편집했다.

연천미라클저니맨 외인구단 그리고 파주 챌린져스까지

독립야구를 하는 모든 선수에게 많은 힘이 될 수 있는 팬들이 

꼭 많아지길 기도한다.






부상없는 야구하는 선수들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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