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주여행에서 수요미식회에 나온

평대스낵이란곳을 갔었다.

그 분식집은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그곳을 가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이 카페를 들렸을텐데

분식집과 함께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이곳


조르바 아일랜드 이다.




방송에서도 소개된 내용대로

엄청 평범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 조르바.

일반집을 개조했는지 리모델링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정말 감성하나는 끝내줬다.





외부는 그냥 일반 가정집의 모습이였다

과연 이곳이 카페인가라고 의문이 들 정도

넓은 마당이 김멋쟁 스타일이긴 했다는거 -):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와 외부의 돌담

전형적인 제주의 그것인지 모르겠지만

돌담은 참 매력적인것 같다.





아일랜드 조르바의 메뉴

총 10가지 정도의 음료 메뉴가 있다




 


감성 자극하게 하는 소품들

음악을 사랑하시는 사장님이신듯^^




주문과 테이크 등 거의 모든 움직임은 셀프로 해야한다

일하시는 분이 단 한분이셔서

자동으로 움직이게 되는 시스템




 


주문을 할 수 있는 집으로 들어가면

총 2개의 방이 있는데

전구색 조명을 받아 한껏 분위기 좋은 이미지 결과물이 나온다


역시 카페는 사진찍는 맛이지




너무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실제의 색감을 조금 더 닮아 보려고 했다


너무나 편안하게 앉아있는 손님들

이런 분위기라면

몇시간이고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수 있을듯



 


LP판의 감성과

벽하나를 두고 있는 손님들의 모습

인상깊은 아일랜드 조르바의 분위기 였다





실내는 매우 좁다

천정도 낮아서 덩치 큰 남자 손님들에겐

매우 좁게 느껴질 수 있다


김멋쟁이 그랬으니까







색시는 가운데있는 원형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차가 나오길 기다린다


가운데가 가장 넓긴 했지만

주문을 하기 위한 손님들의 공간을 내어줘야 하기 때문에

편안하진 않았다



 

 


감성사진 찍기 좋은

아일랜드 조르바



색시는 라떼를 주문했고

김멋쟁은 좀 특이한걸 주문하고 싶어 고민하다가


짜이(CHAI)라는 인도의 밀크티를 주문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밀크티를 인도식으로 만들어 내는 차라고 할 수 있다.



드디어 김멋쟁의 밀크티를 만들고 계신다

차분하게 말 한마디 없으시고

아주 조용히 만드시는 모습





뭔가 대추같기도 하고 여러가지가 들어간걸

우유와 함께 끓이는데

조금 놀라웠던 광경




뭔가 쌍화차 느낌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날씨가 차서 더 좋았으리라 생각이 되는데

색다른 맛이였고

차를 즐기는 김멋쟁에겐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한다.






차를 받자마자 평대스낵으로 갔기 때문에

테이크아웃 잔에 담긴 밀크티를 담지 못했지만

감성 지수 높아지는 실내 인테리어의 아일랜드 조르바


또 평대리를 찾게 된다면

짜이를 마시러 다시한번 들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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