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하면

세계 7대 석양으로 유명한 화이트 비치가 전부인 줄 알았다

분명 아직도 화이트 비치에서만 휴양을 즐기는 이들도 있을테고


지난 여행중에

아침 일찍 혼자 눈을 뜨게 되어

가보고 싶었던 화이트 비치의 건너편 해변가인


블라복 비치를 다녀오게 되었다.



화이트비치의 스테이션 어디에서라도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보라카이의 두번째 대표 해변인 블라복 비치




5월 초 아침의 날씨이다

바람이 워낙 쌔게 불고 있는걸 알 수 있다


우기철로 접어들면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바람의 영향으로

화이트비치는 해변가가 자연적으로 깨끗하고

블라복 비치는 비교적 지저분한건 사실인듯




칼리보 방향으로 봤을때 화이트비치는 좌측

블라복 비치는 우측에 위치해 있다





해변가가 비교적 지저분해서 이지

바닷바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장소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아침 산책으로도 매우 훌륭한 블라복 비치




언뜻 보면 석양처럼 보이지만

오전 8시가 되기전 동틀때의 일출이다





구름도 낮고

바람도 불고

물결도 다소 거칠지만 운치는 있는 곳





역시나 해가 뜨는 이곳엔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깅도 하고

걷기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도 하고



그중엔 윈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촬영은 못했고 영상이 있어서 공개한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파도가 완전 높지 않아 바람을 이용하여

서핑을 즐기고 있다


언젠가 한번쯤은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





화이트비치 쪽에만 숙박시설이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블라복 비치에도 꽤나 럭셔리해보이는

리조트가 있었다



다음에 가격을 비교하여 이쪽으로 숙박을 잡아도 될 듯





스테이션 1에서 블라복 비치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스테이션 3와 2사이로 넘어가

호텔로 돌아왔다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되었고

아침 바닷바람과 함께 경쾌한 파도음과 함께

즐거운 산책이 되었다



아침 운동으로 산책 정도는 괜찬잖아?




블라복 비치

꼭 한번 둘러보시길^^







 


 

보라카이의 대표적인 해변인

화이트비치는 세계 7대 석양으로 불릴만큼

어마무시한 석양을 가지고 있다.


사실 김멋쟁이 푹 빠져든 것도

보라카이의 선셋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면도 없지 않아 있는듯 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셋세일링을 하러가는 모습부터 가이드와의 딜까지

조금 자세하게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선셋 세일링 (Sunset Sailing) 이란

무동력 돛단배를 이용하여 바다를 횡단하며

선셋을 바라보는 것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오후 4시경 석양이 오기 직전의 모습

아이폰7플러스로 촬영을 했는데

역시나 잘 담긴다


우후훗






물이 많이 빠진

화이트 비치의 석양이 시작 되었다.


계절마다 석양이 시작되는 시간은 달라지는데

5월 초의 모습이며

시간은 약 6시 15분으로 기억이 된다.






스테이션 1 부근에서 배에 올라타게 되는데

사실 가이드를 스테이션 1에서 만나 가격을 협의하는게 제일 좋다.


Tip)

석양은 평균적으로 17시 이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해가 수평선에 거의 닿을랑 말랑 할때가 되면

최대한 마지막 손님을 받기 위해 가이드의 발걸음이 매우 분주해진다.


쉽게 말해

석양이 거의 다 질때면 선셋세일링 가격도 뚝뚝 떨어진다는 점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저 해가 바다에 잠길때쯤 배에 올라타면

매우 저렴한 금액으로 선셋세일링을 즐길 수 있다







가이드를 만나 금액을 조정 했다면

이제 배가 있는 곳 (스테이션 1 정박장)으로 가서

기념 사진을 몇 장 찍어두자.


그래야 시간도 잘 가기 때문에 으흐흐




드디어 배에 올라탔다.

석양을 받고 촬영해서인지 조금 밝은 빛이 드는데

확실한건

석양의 끝물이라는 것





배위에서 촬영한 선셋


가이드와의 가격 협상의 팁을 얘기해보자.

평균적으로 선셋세일링의 가격은

1인 600페소에서 800페소로 책정되어 있다.


스테이션3 혹은 스테이션2에서는 확실히 1인 600페소가

적당한 금액으로 인식 할 수 있으나


시간이 더 지나

스테이션 1로 오게 되면 금액은 뚝뚝 떨어지며

김멋쟁이 말한 석양의 마지막엔

1인 200에서 300페소면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다.




무동력 돛배라곤 하지만

파도를 잘 타기 때문에 매우 빠르다


시속 40km는 충분히 나오는듯





선셋세일링을 하고 싶다면

최소 한번 이상은 해볼만한 경험이라고 생각이 된다.


위의 사진들 처럼

정말 아름다운 선셋을 바다 위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영상이다.

영상에 보듯 색시와 김멋쟁은 역시 완전 해질녘에

선셋세일링을 했다는걸 확인할 수 있다.

(음성을 필터하지 못한 점 사죄드립니다 크큭)




이 영상으로 선셋세일링 배의 속도를 느낄 수 있을 듯

생각보다 빠르고

생각보다 많은 바닷물이 튀니

유의 해야 한다.





그냥 휴대폰으로 찍었을 뿐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들이 담겨 버린다.


역시 보라카이 넘나 좋은 곳





선셋세일링을 마치면 다시 스테이션 1에서 내리기 때문에

숙소가 스테이션 1이라면

화이트비치 액티비티를 하기에 적합한 위치라고 볼 수 있다.







정리를 해보자.


▣ 보라카이에서 선셋세일링 즐기기!!

① 스테이션 1 인근의 가이드와 가격 협상하기

② 선셋세일링은 최대한 늦은 시간에 탑승하기

③ 1인당 가격은 최대 300페소가 넘지 않기!!

④ 수영복이나 방수가 되는 제품들만 챙겨가기

⑤ 현지인 가이드를 잘 만나는 것이 중요. 이 외의 다른 액티비티와 묶어서 결합!





선셋세일링.

큰 돈이 필요 없다. 1인당 1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능하니

제발 현지 가이드 혹은

한국 회사들에게 호갱님이 되지 않으시길!!




굿트립^^

 


 



 

두번째 보라카이 여행의 마지막 날.

색시와 김멋쟁은 조금 더 색다른 곳을 원했다 

물론 보라카이를 완전 정복한것은 아니였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숨은 명소는 없을까 하고 검색해보니


현지인들의 휴양지인 말룸파티 (Malumpati)를 찾게 되었다.

보라카이 섬 안에 있는 곳이 아니긴 하지만

색다른 곳을 찾아가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마지막 돌아오는 날

방문하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에 숙소에서 마지막으로

화이트비치를 찰칵




선착장으로 트라이시클로 달려가

당당하게 티켓을 주문하는 그대-





방카 타고 슝슝슝

까티끌란 터미널에서 나오면 바로 우측에

말룸파티로 향하는 버스를 찾을 수 있다.






에어컨이 없는 버스였지만

창문을 다 열고 달리니 바람이 솔솔~ 불만족스럽지 않은 버스

약 1시간 40분을 달려 도착한 이곳은


판단 삼거리라 풀리는 바굼바얀(Bagumbayan)




삼거리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말룸파티로 향하면 200페소 이내로 이동이 가능





드디어 도착한 말룸파티

보라카이르 떠나온지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버스가 정시에 출발하기에 대기시간까지 포함




여기엔 중국인도 한국인도 그 흔한 서양인도 없었다

오로지 현지인들만이 점령한 그곳



말룸파티가 유명한 깨끗한 물이 고여있는 블루라군의 소유지





많은 아이들이 즐기고 있는 블루라군

마치 라오스의 그곳 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아직 가보질 못해서 비교는 못할듯





그래도 확실히 물이 참 파랗게 보여서 깨끗해 보인다

석회수 일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대나무로 만들어진 방갈로같은게 있어서

하루 종일 사용하는데 400페소를 주고 대여를 하게 되었다


하루종일이라고 해도 말룸파티는 오후 6시면 폐장을 한다

말룸파티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서 그런건지

운영시간이 따로 있나봉가-):





여러 쉴 공간들이 있었는데

제일 튼튼하고 구석진 곳을 골랐다. 이유는 우리는 마지막 날이기에

캐리어 외 짐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런 테이블도 있었기 때문에 짐을 넣어놓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딱히 우리 짐에 관심을 갖는이도 없었다




제일 큰 곳은 500페소라고 했는데

너무 부담되서 300페소짜리 작은 방갈로를 대여했고

너무 좁다고 하니 400페소자리로 옮겨준 사장님

최고예요-





물놀이 후엔 라면이라고 했던가

숨겨진 매점이 하나 있었는데 라면은 역시 한국 라면인가 봄





라면 끓여주고 가져다 주는것까지 개당 100페소 정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라면으로 한끼 해결


너무 푹 익혀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였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직접 끓이겠다고 다짐했다 으하핫





사람들이 많이 즐기고 있는

튜브를 개당 20페소에 빌려서 물놀이 고고




현지인처럼 타버린 살을 한 색시의 모습

뭐하고 있는걸까요-






햇살이 가득해서 더 운치있던

말룸파티 콜드 스프링





말룸파티가 현지인한테 인기가 있는 비결은 아마

블루라군의 모습을 한 계곡이기도 할테지만


여러 높낮이로 다이빙을 할 수 있게 해놓아서 일지도 모른다






정말 맑아 보이는 필리핀의 숨은 명소

말룸파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우리는 약 1시경에 도착했고 오후 6시가 다되도록 쉬었다


그 후 다시 판단 터미널까지 가서 칼리보로 향했는데

현지 버스에 현지인과 같은 쉼터에

아주 저렴한 이동수단으로 꽤 알찬 시간을 보낸듯







이쪽 길로 올라가면 진정한 블루라군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건기가 끝이나지 않아서 인지


물이 메말라있어서 막혀있었다.


사실 계곡을 오르면 튜브를 이용해 물살을 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아쉽게 수위가 낮아 그건 어려운듯






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별장같은 집을 짓고 있었다

아무래도 말룸파티가 사유지라 그런지

이곳에 주인장이 집을 짓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곳이 진정한 블루라군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짐작은 하지만 구경을 못했으니


아쉬운 발걸음으로 하산






아쉽게 돌아와 다시 촬영 찰칵

확실히 어른이고 아이고 할 거 없이 좋아할 만한

아주 넓은 수영장 말룸파티




색시 인증샷 하나 남기고요




이렇게 젊은이들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는데



영상 몇개를 올려볼까 한다.




여자아이들도 서슴없이 달려드는 

말룸파티 다이빙대




어린아이들은 쉬지 않고 올라와 다이빙을 했다

보라카이에서 다이빙을 해봤기 때문에 참았지만

영상을 보니 해보고 올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말룸파티의 용자

적어도 14M 정도는 되는 높이에 올라가 다이빙 쏙


제일 예뻤던 모습이였다 아하핫







우리가 쉬었던 방갈로 주인 집 딸의 모습

관심있게 바라본 아이가 예뻐서 한 컷 찍었다.



말룸파티의 장점

- 칼리보와 까티끌란의 중간지점이기에 첫날 혹은 마지막날 경유로 좋다

- 보라카이가 아닌 곳에서 현지의 휴양지를 체험 할 수 있다

- 저렴한 금액으로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맘껏 즐길 수 있다

- 자연풍광이 좋은 판단(Pandan)지역을 관광할 수 있다.



말룸파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99% 필리핀 현지인이였다.

색시와 김멋쟁 외에 한국인은 가이드와 함께 온 가족 한 팀 뿐인듯

도착했을때 현지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곳까지 왔지 라는 표정으로

관심있게 쳐다봤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외부인으로 부터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은 분명한듯.




말룸파티 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다.






 

굿트립^^




보라카이 숨은 명소 말룸파티 가는 법.

클릭 ☞ http://triponbase.tistory.com/160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낸건 아니지만

유난히 추운 3월을 보내고 있는건 사실인듯하다


지난 2월 28일부터 4일동안 보라카이를 다녀왔다.

색시의 부단한 응모로

해외무료여행의 기회가 있는 이벤트에 당첨!


투어버킷 (https://www.facebook.com/tourbucket)

이벤트에 응모해 보라카이 스테이션2 정중앙에 위치한 

호텔이 당첨된 것이다!




1월 싱가폴 이후 추운 한국을 떠나는 설레이는 여행기를 포스팅한다!

환상의 섬 보라카이로 떠나보실까♬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백업하고 데스크탑에 두고 왔다.

공항에서 살까하다

보라카이에서 바로 득! 아무래도 큰 차이는 없지만 필리핀이

조금더 싼듯!!



인천에서 약 4시간 정도의 비행으로 칼리보공항에 도착하고

미리 예약한 픽업&드랍 서비스로 항구까지 이동, 배타고 다시 

차편으로 이동해 총 이동시간은 약 7시간 남짓


보라카이 숙소 인근까지 도착하고 드랍시켜줘서 

직원의 안내를 받고 숙소에 도착했다.




보라카이에 도착해 처음으로 본 해변의 풍경.

이 선셋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거라고 김멋쟁은 첫날부터 확신했다!!!







오전 8시 비행기로 출발해

숙소에 도착한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경.

간단히 식사를 하고 선셋세일링을 하귀 위해

현지 딜러들과 협상을 했다.





보라카이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상당히 많다.

간단한 선셋세일링(배를 타고 석양을 바라보는 짧은 시간 약 30분)


해양레포츠의 중심인 스킨스쿠버

호핑(배를타고 바다위에서 식사 + 스노쿨링 외 이동수단)

파라세일링, 바나나보트, 버터플라잉, 버기카 등등


꽤 많은 액티비티중에 우리가 처음 선택한건 선셋세일링이다.





2월 마지막날 해가꺼질 무렵엔

물이 좀 빠져있어 새하얀 화이트비치의 모래를 밟고

물속으로 들어가 배에 올라탈 수 있었다.




우리는 현지에서 가이드와 딜러를 하고 있는 분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N카페 정보를 통한 가이드였는데

식사를 하면서 가이드와 액티비티에 관해 상담을 하고

전체적인 일정을 하게 되었는데 선셋세일링의 경우 약 2~30분정도를 하는데

보통 5~600페소를 부른다.



그러나 해가 꺼질무렵 손님들이 없을때면 최소 1인당 300페소면

충분히 배에 올라타서 센셋을 구경할 수 있는듯 싶다.



우리도 패키지로 저렴하게 했기 때문에 해가 꺼질때까지 기다림!!!






안전한 배는 아니지만 선셋을 바라보기에

최적화로 리모델링한 배





환경이야 어떠하리

이렇게 좋은 뷰를 볼 수 있다는건 정말

보라카이에서 느끼는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투어버킷에서 제공한 호텔의 모습이다.

Le Soleil De Boracay. Boat staion 2에 위치해있고


보라카이는 스테이션 3,2,1 (선착장 기준 가까운곳 스테이션3)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보라카이의 중심 D-MALL의 위치가

스테이션2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테이션2가 보라카이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겠다.





조식을 할 수 있는 숙소의 1층 로비

시원시원한 목재로 평타는 하는 3성급 호텔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고

팁을 바라거나 하는 모습들은 느껴지지 않았다.




로비에 올려져있는데 안내문

보라카이숙소들은 대부분 비치와 인접해있는데

화이트비치 내에서 하지 말아야할 것들에 대해 안내를 해놨다.


스테이션3에서 2로 연결되는곳에 경찰서가 있고

경찰관들이 경비를 하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으니 

하지 말라는건 되도록 하지 않는게 좋을듯 싶다!! 



두테르테 무서워요 @.@





색시에게 미스터라는 잔실수가 있었지만

이런 웰컴 기프트는 매우 귀엽고

상당히 흥미로운 모습이였다.




룸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였다.

TV도 최신 모델이 아니도 두꺼운 브라운관 이였는데

TV야 그닥 중요하지 않고 에어컨만 빵빵하면 되는데

에어컨은 꽤 시원하고 좋았다.




욕실의 모습

욕조가 없어 다소 실망한 색시랑은 다르게

김멋쟁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화이트비치의 모래가 매우 고와서 저런 턱을 만들었는데

뜨신물 철철 흐르니 부러울게 없는 정도





룸은 전체적으로 7~8평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3~4일정도 머무를 장소로는 꽤 좋은 공간.



있을거 있고 없을거 없는 

매우 간편한 숙소라서 심플함을 즐기는 우리부부에게

최적의 장소.





웰컴 드링크도 한잔하면서 릴렐스하기!!





]

다음날 조식의 모습이다.

실외처럼 느껴지는 사이드와 실내가 있는데

우리는 당연히 실외에서 식사완료!!




햇살이 가득한 메인 스트리트를 바라보며

식사하는건 꽤나 상쾌했다.


그러나 메뉴가 다양하지 못한건 못내 아쉬운듯!!

조금 더 자세한건 숙박 포스팅을 하면서 상세히 설명하는게 좋을것같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액티비티의 시작이다.

저 조그마한 배를 타고 가이드와 함께 떠난 2일차 일정

일명 호핑으로 불리는 컨셉의 배다. 정확한 명칭은 방카(?)라고 한다.



여러사람과 동행하면 값도 싸고 즐거울 수 있으나

우리는 개인적으로 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 프라이빗 호핑으로 계약을 했다.





처음으로 배를타고 도착한곳

보라카이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다는 

크리스탈커브에 도착했다.


보라카이 중심에서 약 20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해야 나오는 곳인데

정확한 명칭은 로렐섬(Laurel island) 이다.



이곳에는 동굴처럼 되어있는 곳에

바닷물이 파도처럼 들어와 광경을 볼 수 있는데

글쎄...



그닥 매력적인 곳이라고 설명은 못해주겠다.

(남자들은 공감할듯)






트렌드에 맞춰

인스타용 화면으로 사진촬영!!




이곳이 크리스탈커브 1의 모습이다.

크게 1,2로 나눠져 있는걸로 이해했는데 

커브1은 밑으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을 이용해야했다.



이 좁은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면




커브 1의 모습이 짜잔

동굴처럼 되어있는곳에 깨끗한 물이 들어와 반갑기는 하지만

크게 감흥은 없었다는 점

(크크큭)






그러나 크리스탈커브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멋졌다.



시원한 바람도 일품이고 풍경도 죽여주고 한번쯤 가볼만한

정도로 생각이 되지만

다시 찾고 싶은 보라카이에 가게된다면 굳이 이곳은 가지 않을듯





입장료도 있었는데 관광객이랑

현지인의 입장료가 다른듯 싶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는 가이드가 모든 내용 포함으로 책정했기때문에

알아서 결제해쥼(짜잔)





크리스탈커브를 보고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인근에 있는 매직아일랜드(Magic Island) 였다.


우리는 이곳으로 절벽 다이빙을 하러 간거였는데

보통 아리엘포인트로 간다고 들어서 우리도 그렇게 얘기했는데

가이드는 아리엘포인트가 사유지고 입장료나 이것저것 비싸기 떄문에

이곳으로 추천해줬다.


아리엘포인트를 가보진 않았지만

3M부터 10M까지 절벽다이빙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매직 아일랜드도 나쁘지 않은듯.



아리엘포인트보다 비교적 사람이 적어서 기다림 없이 점프할 수 있는것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가이드가 촬영해준 이미지.

5M에서는 아주 당당하게 뒤로 뛰었지만

7M이상부터는 살짝 겁이 난듯ㅎㅎ






색시와 함께 점프 뛴 7M와 9M

역시 사람이 제일 심한 공포를 느낀다는 10~11M는 

처음 올라가본 김멋쟁에 두려움이였으나


막상 다이빙을 해보니 

9M가 제일 어려웠던것 같다.



암튼 매직아일랜드에서 평화로운 다이빙은 무조건 해봐야할

액티비티 리스트가 아닐까 싶다.





참 잊지말아야 할 내용은 역시나

스킨스쿠버가 아닐까.



호핑을 떠나기전 나홀로 스킨스쿠버를 즐겼다.

보홀에서 해보고 오랜만의 경험.

확실한건 내 액션캠의 성능이 떨어진건지

보라카이 해저의 모습이 보홀보다는 좀 덜하다는 점!!



물론 다이빙에 자신이 없어 초보자들이 가는 인근 난파선 포인트로 향했지만

바닷속 풍경이 비교적 보홀에 비해 못했다.




난파선 사이드를 타고 다이빙중 -

허접한 실력을 조금 더 다질 수 있는 기회였고

다음번엔 야팍이나 조금 더 고급진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엄청 들었다.




음 그러나 스노쿨링은 좀 달랐다.

얇은 수심에서도 다양한 색의 물고기를 만날수 있었으니

색시가 꽤 즐거워했다.





강렬한 햇살에 수면위까지 올라갈 기세

다양한 색의 물고기들





보트위에서 가이드가 

우리 위치 앞으로 빵을 조금씩 던져주는데 

빵을향해 오는 녀석들의 움직임이 어마어마했다.





눈 감으신 색시님.

사진 찍을때마다 눈감기로 약속한것 처럼

항상 일관된 표정 으흐흣





이렇게 2일차 액티비티를 마무리했다.

오전에 홀로 스킨스쿠버 + 호핑 + 스노쿨링 + 크리스탈커브 + 절벽다이빙

물론 호핑을 하면서 식사를 안했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건 안비밀!!♡







어느덧 숙소에 돌아오면

이렇게 해가 꺼져있다. 보라카이의 낮풍경도 꽤 좋지만

밤의 모습도 매력적이다




길거리엔 많은 관광객들이 거리를 거닐고

해변에 위치한 바에서는 작은 소파에 누운듯 앉은듯

즐길거리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


이렇게 한적하고 평온한 모습들이 보라카이의 가장 큰 매력인듯.






서양의 문물을 많이 받아드렸는지

바에서는 연실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며

EDM비트가 흘러나왔다. 아직 초저녁이라 사람이 없는 모습이지만

10시를 넘어가도 12시를 넘어가도

저 비트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숙소가 중심지라보니 아무래도 비트소리에 민감하면 안습..)






버기카를 타고 약 20분간 달려 도착한 전망대

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는다.


화이트비치와 그 반대편인 블라보그비치 까지 

한번에 바라볼 수 있는 곳

전망대 입장하는데 별거 없었지만 입장료 받는게 좀 그랬다.





그래도 마치 구름 선상에 올라온듯

보라카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건

무조건 경험해봐야하지 않을까.






버기카 센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였다

역시나 가이드가 최저가로 준비한거라 그러지 않았으리라





버기카가 요로코롬 생겼다.

뭔가 허술해 보이지만 힘은 50cc 이상인듯






버기카는 처음이였는데 

엔진소리가 꽤나 역동적이였고 힘도 좋아 산을 오르는데

문제가 없었다.





간단한 액티비티를 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즐기고 싶어 빠르게 해변에 도착했다.




비치 인근에 배치된 썬베드는

리조트 혹은 호텔의 소유라 해당 호텔앞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현지에서 딜러들이 다 구해준다 

한시간정도 수건과 함께 빌리는 1~200페소면 1인이 즐기기에 

딱 맞는 금액인듯.



물론 300페소면 하루종이 사용하라고도 했는데

태양이 뜨거워 그렇게 있지는 않았다.


물론 해변에 수건을 깔고 누워있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래도 썬베드보단 힘든건 사실!!



보라카이의 대표적인 화이트비치의 모습을 보며

시원한 망고주스 한판 때리는건 보라카이가 갖고 있는

최고의 특권이다.






운이 좋으면

내가 누운 썬배드 앞에서 이런 모습이 연출된다.

아이들이 바닷물을 섞어 만든 예쁜모습



사람들에게 촬영비를 받는듯 싶었지만 멀리서 줌으로 땡겨

한장 찍어봤다. 무료데쓰 -):







해변에서 먹는 버거의 맛

물론 훌륭하진 않았지만 보라카이의 뷰는 

김멋쟁의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주기에 충분하다.





SNS용 사진 촬영에 열중이신 색시님

하늘과 모래사장 그리고 바다 색깔의 조화는

그 어느곳보다 뛰어난듯 @.@







이렇게도 낭만적인 보라카이에

더이상 머물지 않고 3~4일만 지내고 온다는건

김멋쟁에게 너무 슬픈 일이였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풍성한 자연을 느끼고 즐기고

인천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매우 무거웠다.


보라카이의 공항은 섬 인근의 레모즈공항과 두시간 거리의

칼리보공항이 있는데 칼리보공항으로 비행기가 잡혔다면

픽업&드랍 서비스는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 (1인 3~4만원)



그리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낭만적인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기고싶다면

3박5일보다는 무조건 4박 이상으로 추천하고 싶다.




숙소의 평균가격은 약 8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고

액티비티도 여러 사람과 흥정을 하다보면 점점 가격이 내려간다.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보라카이를 가게 된다면


인생 여행지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멋쟁이 살아오며 많은 여행을 했지만,

인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가고싶은 여행지는 딱 보라카이 뿐이였다


조만간 다시 찾아갈듯 보라카이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을 받은 투어버켓 관계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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