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주여행에서

색시와 김멋쟁이 최애하는 무거버거를 한번 더 방문했다

사실 5일간 있으면서 3번은 맛본 무거버거


보기만해도 배불러지는 무거버거를 파헤쳐 보자!





제 작년 무거버거가 처음 생겼을때 소식을 접하고 방문했는데

그 후로 약 1년 2개월이 지난 무거버거

SNS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무섭게 번창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그 와중에 호불호가 있다는 후기가 하나 있길래

맛이 변했을까 하는 마음에 걱정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호불호는 커녕 맛만 좋아졌다 



  

  


색시와 김멋쟁 단 둘이 떠난 여행

그리고 둘이 도착한 무거버거에서 첫 주문은 역시


3가지 버거 모두를 주문했다.



아시다시피 버거는 총 3가지

시금치버거, 마늘버거, 당근버거


무거버거의 사이즈가 빅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코

프렌차이즈의 그것만큼 양이 적은건 아니다

색시와 김멋쟁의 기본 먹부림이 있고

또 3가지의 맛을 늘 먹어왔기에 3개 주문 완료요!!!




날씨가 추워 조금 부담됐긴 했지만

1층 홀에 손님이 가득 있었기 때문에 새롭게 만든

2층으로 올라가보게 되었다


원래는 이곳에 펜션룸이 있고 그 앞으로 뷰를 감상할 수 있었던 공간인데

무거버거를 위해 공간을 양보하신듯 보였다





함덕의 에매랄드 빛 바다 색과

세가지 맛 버거의 컬러링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알 수 없다.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낼 수 있는

역시 김멋쟁의 최애공간

무.거.버.거



바람이 부는 날씨지만 온도가 적당하다면

폴딩도어로 가림을 해주는

무거버거의 2층은 다른 것 보다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촬영하기에 적당하다



그러나 계단의 넓이가 너무 성인용 사이즈라

아이들이나 여자분들에게는 조금 딱딱하고 불편하리라 생각된다

(참고로 곧 2층 리모델링이 된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될듯)






당근버거를 깨어물고 한 컷♡

보이는 이미지에서 포커싱을 잡은건 당연 패티였다

그러나 결과물을 보고 있자니

저 숨쉬는 듯한 버거번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시금치와 마늘과 비교했을때 조금더 담백함이 있는 당근버거는

다른 버거의 번보다는 식감이 살아있고 제일 번을 살려준다고 생각한다



직접만든 빵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당근버거 두번 추천 -):







처음 왔을때 없었던 밀크 쉐이크를 주문했다

당근쉐이크도 있고 녹차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른건 다 나갔고 남은건 밀크 쉐이크 뿐





SNS에서 사진으로 볼때 브루잉이라고 하길래

커피인줄 알았더니

쉐이크 전용 컵이였다니 ㅎㄷㄷ



처음 봤을땐 양이 적어보였는데

버거와 함께하니 매우 알맞다

사실 많게 느껴지기도




중요한건 버거와 쉐이크의 조합이다

물론 예전부터 버거와 쉐이크의 조합은 그 어떤 조합보다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양놈들이 그러했는데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


그래서 녹색간판의 버거가 탄생된게 아닐까



지난 가을 미국을 다녀온 색시와 김멋쟁에겐 무거버거의 새로운 조합

버거와 쉐이크는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신세계였다!!







색시가 주문한 한라봉 에이드

조금 싱겁다고 느낄 수 있었던 에이드는 금방 동이 나버렸다

알알이 터지는 그 맛에 중독이 될것만 같다


조금 더 진하게 해달라하면 인공시럽을 넣어야만 하겠지



인위적이지 않은 맛의 에이드

칭찬해~




  

  


겨울이라 조금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함덕의 바다

제주 바람의 무서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무거버거 안에서 촬영을 했다


잔디밭이였던 가게 앞의 모습이 

조금 제주스러워 졌다고 할까


날씨만 풀린다면 제법 비주얼 좋은 촬영장소가 될 듯 하다.





확실히 달라졌다.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 늘어났고

확실히 제주스러워졌다^^


김멋쟁의 무거버거 첫 포스팅 ▶ http://triponbase.tistory.com/103








함덕 바다의 장관이 펼쳐지는 무거버거

사진으로 담기에

아직 김멋쟁의 실력은 미천하다 T^T






  


시원시원해지는 함덕바다를 보며

버거를 먹는데


맛이 없을 수 있을까?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함덕의 바다!!!


이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무거버거를 즐기는건 매우 합당한 일이다.






주방은 그대로였다

조금 더 넓어진듯 했지만 

오픈 주방은 여전히 그대로였다는 거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겠지

솔직하게 거짓없이 아이들도 먹일 수 있게 만든다는 사장님

오래도록 변치 않으시길^^






무거버거 안의 모습들은

감성 사진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김멋쟁이 좋아하는 전구색 조명은 기본으로 있고

색감 자체가 사진 찍는 분들이

좋아하는 분위기가 연출이 된다.




재료들을 손질해놓고 있는 주방의 모습

눈치를 주는건 아니였지만

너무 열심히 바쁘게들 만들고 계셔서 스스로 눈치봄


(눈치보는건 김멋쟁 스타일 아닌디 말여)





무거버거의 메뉴

첨엔 너무 비싸다고 느꼈는데 제주의 물가를 더 느끼고

또 미국 본토의 가격을 비교해보니

딱히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라는거


무엇보다 SET 가격이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제주까지 와서

또 버거의 맛을 본다면 부담은 아닐듯





캬하

역시 색감 좋다




이렇게만 본다면 어디 제주에 온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외곽에 있는 스토어에 온듯한 느낌이다

(물론 샌프란은 가보지 않았음)





그렇다고 한다

지켜주자!






다음날 저녁에 버거를 한번 더 먹기위해 왔다가

외부 조명을 촬영했다


멀리서도 엄청 밝은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무거버거





하악..

뭐라고 얘기를 해야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맛을 전달할 수 있을까

경험해보지 못한 맛이기 때문에

꼭 한번은 먹어봐야 맛을 안다!!






저녁 7시가 마감시간으로 알고 있는데

조금 늦을까봐 가는 중에 주문을 먼저 넣었다

6:50분에 주문은 마감이 된다.





밖에서 실컷 먹고도

마지막으로 버거를 한번더 먹기위해 달려온

먹보 부부^^





화요일 저녁이였는데

수요일은 쉬는 날이니 어쩔 수 없이 욕심을 부리게 된다






총평을 하자면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는 후기를 보고 다시한번

신중하게 맛을 본 김멋쟁의 소견


처음의 무거버거에서 현재의 양념이 조금 진해진건 사실인듯

물론 개인의 차가 있긴 하겠지만

짭짤한 맛이 깊게 나는건 사실이였다.


그러나 그게 부담되는 맛은 아니였고

패티에 간을 할때 골고루 뿌려지지 않았나 정도로 느껴졌고

버거의 맛을 위해 소스를 많이 뿌려주셨는데

그 과한 정성이 어쩌면 짜다고 느낄 수 있는 입맛의 소유자가 있을꺼라고 느꼈다.



그러나 간을 거의 하지 않아도 짜다고 얘기하는 색시는


    


전투하듯 마늘버거를 드신다

(레알 실화니? 떡볶이 방금 먹고 왔잖아?)

수요미식회 떡볶이 평대스낵 솔직후기 ▶ http://triponbase.tistory.com/213?category=723465






아직까지 제주에서 최고의 버거집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제주의 모든 버거를 맛보진 못했지만

수제버거로써


정성, 재료, 가격, 맛,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때

매우 훌륭한 점수를 주고 싶다.







색시와 김멋쟁이 최애하는 무.거.버.거


번창하리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