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샘송의 승짱의 소식을 듣고

올해가 마지막인 이승엽 선수의 홈런볼을 한번 잡아보자

라며 급으로 찾아가게 된 KT위즈 수원 야구장.



처음으로 외야석을 구매하게 되었다.

평일이기 때문에 예약은 하지 않았고 조금 일찍 달려갔다



외야석을 구매할땐 

주 출입구(정문)을 굳이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외야 출입구 쪽으로 돌아와서

외야 매표소를 이용하면

거리도 가깝고 제일 편한 동선이 될 듯 하다.





오우!

몰랐는데 평일엔 그날막 텐트 정도는 설치해도 되나 봉가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원터치 텐트와 의자를 가져와서 경기를 관람해야 할 듯





색시와 김멋쟁은 전화기부터 인터넷 TV까지

모두 KT를 사용해서 올레 포인트로 3천원 할인!!


외야석은 8천원인데 우리는 인당 6천원에 득

영화값보다 싸다구!!







전체적인 티켓 가격이니 참고하는게 좋겠다.

요즘 야구장 좌석은 왠만해선 다 괜찮으니

가성비가 훌륭한 좌석을 구매하는게 이득일 듯





그렇게

김멋쟁은 넥센이 아닌 경기를 돈주고 보게된다

후후훗






입장하면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매우 불편한 느낌이다


가방까지 다 들춰내야 하니까

물론 미국에서 메이쟈를 볼때도 확인했던거지만

내용물까지 하나하나 점검받는다 생각하니

좀 기분은 안좋음



그래서 결국 1리터 이상짜리 음료를 빼앗겨 버림

흥흥





드디어 입장 완료

깨끗하다!!!!





도착하고보니 라이온즈 선수들이

배팅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줌으로 땡겨보니 더 가깝게 보이는것이 매우 훌륭했다


<캐논 80D 18-135mm 줌으로 땡겨본 영상>


삼각대가 없어서 흔들리긴 했지만

18-135 이녀석 꽤 훌륭하다


홈플레이트 뒷 좌석의 텍스트가 저리도 뚜렷하게 보이다니 ㅎㄷㄷ





외야 1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잔디인건 알았지만 캠핑도구를 더 챙겨왔으면 좋았을껄

차에 있는 BBQ 체어와 돗자리로

자리를 완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약 5시경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6시가 되어갈때 쯤 여러 관중들이 외야석으로 입장하게 된다






아직은 텅 비어있는 외야 자유석

꽤나 넓고 공간이 있어서 말그대로 자유롭게

조금 더 편하게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은 코치인 최고의 유격수 였던

박진만 코치의 모습







경기가 시작 되었다.

이날 우익수로는 샘성의 구자운 게이티의 유한준




생각보다 깡 마른 구자욱 선수

그래도 훈훈한 외모 때문에


우익수 인근 외야석까지 훈훈함이 솔솔 흐른다






경기시작 두시간 정도가 흐르고

클리닝타임이 지났다


외야석에도 빼곡하게 자리가 찼다.




양팀 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오늘 만큼은 장타가 나오길 바랬으나 9회말 이전까지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기대하던 승짱의 홈런볼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흑흑







여러 관중들도 이승엽 선수의 타석이면

이쪽 우익수 쪽으로 와서

홈런볼 캐치를 하기 위해 글럽을 들고 왔었는데

모두 물ㅋ거품ㅋㅋ




그래도 승짱이 은퇴하기 전에 직접 찾아가 관람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생각보다 괜찮은 KT위즈 야구장






다음 넥센 원정에서 다시 만나자!!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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