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3년
야구경기 때문에 색시와 가기로했던
여의도 불꽃축제를
나혼자 꽉막힌 노량진 거리 차안에서 보냈다

결국 가을에 열리는 부산으로 고고싱

KTX를 타고 달려갑니다



부산역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환승
어디를 먼저갈까

서면,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 등 여러 후보지가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남포동에 위치한
부산타워의 용두산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꼭대기에 올라가
부산의 전경을 바라보는건 꽤나 매력적
높은 하늘의 가을 만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부산하면 떡볶이지유
부산 떡볶이와 씨앗호떡을 야금야금

알고보니 저 시장이 바로 그 유명한
국.제.시.장

여러 제품들과 분식들이 즐비한곳
인상적이였다.


불꽃축제 특성상 저녁에 팡파레가 울리기에
어딜 또 가볼까 거닐다 보니

부산데파트가 나온다.



계획에 없었지만
재밌게 본 도둑들 영화의 촬영지라니
조금더 서성이게 된다.



촬영지 그대로의 모습인 경비실



마지막 혈전을 벌이던 그곳에서
색시의 한컷
(고개 괜찮니)




드디어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자리를 잡게 되었다

처음 부산 축제를 위해 달려간 우리는
적잖히 당황했었지
300만 인파가 몰린 광안리
앉을 자리가 없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닌 결과

삼익비치타운 아파트로 자리를 잡았다
모서리쪽을 가보니 아직 사람들이 없었고
이래저래 자리를 잡고
축제를 즐겼다



어때 이만하면 명당 아닐까

실제로는 더 가깝고 크게 보이기 때문에
우와 우와만 연발했던 기억




예쁘게도 펼쳐진다




웅장한 부산 불꽃축제의 현장



선명한 불꽃을 이리도 가까운곳에서
볼 수 있다니!!!



꽤나 멋진 불꽃 사진을 담아냈다
물론 사진보다야
실물로 보는게 훨-씬 흥미롭지만
으흐흐


작년 63빌딩에서 바라본 불꽃 축제도 좋았지만
경상도 사투리를 들어가며
아주 가깝게 지켜본 부산의 축제가 인상적이였다



당일치기 부산 여행으로
부산역 - 남포역 - 용두산공원 - 국제시장 - 자갈치시장 - 부산데파트 - 광안리역 - 부산역

아침일찍 넘어가 하루에 저정도 스케줄이면
부담되지 않고 딱 좋다.



안습인건
축제가 끝나고 지하철타고 돌아오는길
압사당할뻔한 기억이 슬프지만



또 이렇게 예쁜 부산역을 보면
다시 가고싶은 그곳


바로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현장!!!





참고로 올해는 10월 22일 토요일 저녁에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또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