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에는 맛집이 없다.

김멋쟁 기준으로 맛집의 가장 주요한 부분은

바로 가.성.비


그 가성비를 뛰어넘는 맛이 아니라면

가격과 질+양이 공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라카이에는 그 어느곳도 맛집이라고 해줄만한

식당이 없는건 한번 다녀와도 알듯 싶다.

그럼에도 보라카이 맛집을 검색하다보면

여러곳이 블로그 포스팅으로 올라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아미네이비(ARMY NAVY)였다.

버거 전문점이라 구미가 땡겨 바로 달려갔다.



스테이션2에서 1로 넘어가다보면 스테이션2 거의 끝부분에

아미네이비가 위치해 있다.


버거와 부리또가 전문인듯 간판에도 적혀있다.




버거하면 또 우리 부부가 즐겨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은근 기댈를 했던건 사실.





매장 밖에 놓여있는 메뉴판

버거 단품의 가격이 그닥 좋아보이진 않는다

더블버거가 270페소면 6천원 정도이니

한국과 거의 비슷한 금액대라고 생각하면 될듯



그래도 확실히 비주얼 만큼은 졸리비보단 나은듯해서

은근 기대기대





한국인들보다는

서양인들이 많았고 현지인들도 꽤 있었다.


실내는 꽤나 미국식 인테리어였다

(용산 미군부대 느낌이 살짝 나오려다 만 느낌)





김멋쟁은 더블버거와 콜라 그리고 감튀

색시는 맛있다고 베스트라고 적혀있는 문구에 유혹당해

크리스피치킨이 들어간 치폴리(?)와 음료를 주문했다






음?

수제버거 인줄 알고 포장은 예쌍도 못했는데

고딩때 매점에서 파는 버거와 동일하게 호일도 아닌

종이도 아닌 포장지에 포장되어 나왔다.





날씨가 이리도 좋은데

매장안에서 먹을수 없어 선베드를 하나씩 빌리고

해변으로 나와 버거를 먹기로 했다


(그러면 더 맛있을줄 알았던게지)






녹조가있던 3월의 화이트비치였지만

강렬한 햇살이 우리의 식사시간을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즐기는 버거란 (아이조아)





헉!?

(1차 멘붕)





헉!?

(2차 멘붕)





그렇다 우리가 실외로 장소를 옮기는데 걸린 시간은

단 5분 남짓

갓 구워낸 번을 생각했던게 실수였을까

포장되어 그안의 공기와의 마찰로 버거의 번이 저렇게 눅눅하게

되버리고 말았다.


식감은 있을수 없는 일이였고

포장을 걷어내고 먹는데도 꽤나 불편했던것





그리고 더 우울했던 건

역시나 패티에 있었다. 튀긴 패티는 아니였고 구운것 같았는데

직접 만든게 아니라 제조된 것을 살짝 데친 느낌이라

식감도 별로였고 약간 비린내가 날 정도였다.



수제버거는 역시 제주의 무거버거라며 

색시와 함게 아미네이비의 버거를 절반 이상 남겨버린 사실


우리가 버거를 남긴적이 거의 없었는데 말이지



아무 조금 많이(?) 실망한 아미네이비 더블버거

( 패티가 조금만 더 웰던이였더라면 아쉬움 +10000추가 )






그래도 우리가 정한 장소에 이런 뷰를 제공해서

그나마 좀 쉴 수 있었지만



아미네이비의 버거는 정말 돈아까울 정도였다 흑흑.

차라리 게리스버거에서 먹물 오징어를 먹는게 훨씬 나은듯.



다음에 가게 된다면 (물론 그럴리 없겠지만)

랩페이퍼 없이 달라고 하고, 패티를 조금더 오래 구워달라고 주문하면

조금 더 괜찮은 맛을 느낄 수는 있을듯 싶다.





인생버거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포스팅한 블로그들이 있는데

물론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그분들에겐 맛있었을지 몰라도

버거에 일가견이 있는 김멋쟁입맛엔 최악


구매한 금액이 아까워 다 먹는 스타일이여도 남겼다는건

아무래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아미네이비버거 가시려는 분들 고려하시길^^








 



 






두둥.

필리핀 여행에 다녀오고 면세점 이야기는

꼭 빠뜨릴 수 없는 주제일듯 하다.

마닐라, 세부 그리고 보라카이의 거점인 칼리보공항.


필리핀 공항 면세점엔 크게 기대할게 없다는게 

가장 큰 흠이지만 그래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려한다.





Kalibo International Airport.

칼리보 인터내셔날 에어포트 이곳이 바로 공항 외관이다.


여의도 버스환승센터보다 작은 이곳이 보라카이로 가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곳

생각보다 좁고 생각보다 별로다 ㅎㅎ




칼리보공항의 대표적인 항공인 세부퍼시픽을 이용했는데

저렴한 항공이고 또 보라카이여행을 3박5일 혹은 4박5일

일정으로 만드는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


그건 바로 사진에서 보는거와 같이 야간 비행이기 때문이다

오전 1:50분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오후 7시정도에

픽업&드랍 서비스를 이용하고 배와 버스를 통해 도착한다.



3~4곳의 드랍서비스 업체가 있었는데 업체가 통일된건지

아니면 칼리보공항 특성상 형성되어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외부 라운지라 칭하는 공항인근 샵들이 있었다.



이곳은 호텔 옆에 위치한 기프트샵인데

공항 외부에 있으니 면세인지는 모르겠으나

여행사 직원들이 라운지를 이용하라며 안내를 해준다.





이곳도 공항 건너편에 있는 풋마사지 샵

2층엔 라운지라 불리는 곳이 있었으니 간단한 차와 간식이있어

드랍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마사지는 50분 정도에 600페소 현장지불이니

만만치 않은 가격.

(우리는 현장가격이 비싸다고 알고 예약했는데 750페소 두둥)



픽업&드랍 서비스는 매우 좋은것 같긴 하지만

라운지라 불리는곳은 그닥 추천할만곳은 아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와 쿠키정도만 즐기고 시간을 보내는곳이라고 보면 될듯.







사진 촬영차 들어간 기프트샵 옆엔

한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있었는데..있었는데.....



그 알것만 같은 MSG 향에 끌려 색시를 모셔오게 되었다.

결국 우리는




메뉴를 보게 되었고 -

주문을 하게 되었다. 그놈의 MSG 향때문에 흑흑





우리가 주문한건 부대찌개

알고 있다.

우리는 곧 서울에 도착한다는 것을 그러나 참지못했다.


MSG...







처음보는 사리면까지 등장

두둥





비주얼 너무 좋다.

그러나 알수 없는 맛.



떡볶이 양념에 떡볶이에 들어가는 재료에

육수도 간수도 아닌 그냥 맹물이 들어가

인스턴트 햄맛이 나는 그런 부대찌개.






가장 엉망인건 역시 쌀이 아닐까

밑반찬은 뭐 그냥 비슷한 느낌이였는데

밥은 용납할수 없는 상태



가격도 한국과 비슷한 1인분 9천원 정도였는데

에잇


다시는 못갈 맛!!







이제 본격적으로 칼리보공항으로 들어가보자.

새벽시간이라 조금 여유가 있을것 같았는데 

공항이 워낙 좁고 새벽이라 직원들도 많지 않았다 -





픽업&드랍 서비스 직원들이 티켓 발권을 이미했는데도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기까지 꽤 많은 절차가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숨막히는 광경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답이 없다는 결론.


결국 조금 일찍가서 같은 항공기 첫번째로 입장하는게

그나마 덜 수고할만한 방법일뿐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짐 스캔을 한번하고

이미그레이션을 받는데만 약 45분정도 소요됐다.

거의 대부분 한국인들로 조금은 상기되어있는 표정들


화가났지만 피곤해서 참았다


하아 MSG의 향이 이리 오래갈줄이야 -):






한시간 정도의 대기를 참으면 

도착했던 칼리보의 출국장 면세점을 만날 수 있다.


위에 보이는 면세점 기타 잡화를 판매하는 곳은

그 시간엔 위 한곳만 열려있었다.


주류&담배&잡화 정도만 판매하는곳




기념품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

새벽시간이라 영업은 하지 않았고 음료판매대에만

직원들이 있었다.






면세점은 대부분 2층에 구성되어있는데

늦게까지 하는 화장품 샵들이 좀 있었다. 빅토리아시크릿, 더 바디샵

로레알등 화장품과 향수들이 대부분이였고 


한국사람들도 이정도엔 크게 관심이 없는듯 보였다.







2층에서 대기하는 모습

이게 전부다.

1층도 똑같다 매우 작은 칼리보공항의 모습





화장실을 가다가 발견한 VIP라운지

뭐지? 이 임대프린트물이 붙어있을것만 같은 비주얼은?


확실한건 칼리보공항에도 라운지는 존재한다는거

공항까지 들어오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뱅기시간에 쫒기다보니

라운지를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확실히 라운지는 있었다.




그러므로 외부에 여행사직원들이 칭하는 라운지는

그냥 개인 혹은 기업형의 영업점인걸로 알아두면 될듯 싶다-):






티켓을 끊고 뱅기를 맞이하러가자.

너무도 신기한건 하와이 빅아일랜드처럼 출국장에서

비행기까지 가는 시간이 5분이 채 안걸린다는 사실




다시한번 세부퍼시픽에 올라타고

출발하자 (제발 안전하게만 도착하게 해주세요-)





보라카이 공항, 칼리보공항의 면세점은 크게 볼건 없다.

주류를 비롯한 잡화

그리고 여성들에겐 화장품과 향수 등이 있는데

명품은 그닥 기대해선 안될 품목인듯





낭만이 있는 보라카이

감성이 살아나는 보라카이 


그러나 볼것없는 칼리보 공항 면세점

이상 후기 완료^^






 

 




 

내 생에 최고의 기억으로 머무를것만 같은

보.라.카.이


필리핀 보라카이 섬에서 꼭 빠질수 없는게 있으니

바로 보라카이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라고 할 수 있다.

수상레포츠는 물론이거니와

남여노소 즐길수 있는 많은 놀이가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 액티비티를 총망라하여 정리해보고자 한다.







정말이지 환상의 섬 보라카이

물론 개인적인 총정리이긴 하지만 아마도 우리 부부처럼

맛깔나게 흥정을 잘하는 팀도 없을듯 싶다.






먼저 우리는 보라카이 액티비티에 대해 조금의 검색도하지 않았다

최근에 다녀온 세부에서도 마찬가지.

스노쿨링과 스킨스쿠버 정도만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였으나

이곳은 세계 최대의 관광지 보라카이였다 생각보다 많은 레져프로그램이

즐비하고 있었다.






─────────────────────────────────────────


1. 선셋세일링 (Sunset Sailing above Sea)

 - 1인당 최대 300페소로 협상할것

 - 일몰시간을 최대한 기다려라 (해가 떨어지는 시간을 확인하여 20분전 탑승)

 - 2개이상의 액티비티 패키지로 가격을 흥정한다.


─────────────────────────────────────────



기본적인 액티비티인 선셋세일링이다.

일몰시간에 비치에서 조금 떨어진 바다로 풍력을 이용한 배를타고

선셋을 즐기는 개념의 액티비티이다.




출발하는 모습.

배의 안전성은 그닥 좋아보이진 않지만

통통배 스타일의 바람에 맡겨 달리는 배가 생각보다 빠르다.





Tip) 일몰시간이 가까워지면 손님을 한번이라도 더 태우기위한 몸부림

 - 스테이션1 이 배가 정착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가면 가이드를

쉽게만날 수 있고, 일몰시간이 되어가면 가격이 더욱 저렴해진다.





Tip) 배의 왼쪽편에 앉아라!! 

 - 배가 출발하고 선회하기는 하지만 왼쪽에 자리잡는게 이득!!




─────────────────────────────────────────


2. 스킨스쿠버 다이빙 (Fun Diving & Experience Scuba Diving)

 - 오픈워터 이하의 경우 체험다이빙

 - 어드밴스 이상의 경우 펀다이빙으로 꼭 가이드를 이용하라

 - 패디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에 직접 문의하는 것보다 현지인 가이드를 이용하면

 실보다 득이 많다는 사실!!

 - 여러사람과 함께하면 가격은 점점 내려간다


─────────────────────────────────────────






김멋쟁은 마스터 가이드 한명과

프라이베잇하게 다이빙을 즐기게 되었다 

물론 현지인 가이드에게 프라이빗한걸 좋아한다고 해서 였다.


가격은 1인 50불이하로 책정하는 것이 좋다.

산소통 1깡에 약 40분 입수로 가정하면, 준비하는 시간과

장비대여 50불 기준으로 가격 협상을 하게 되면 운좋게 저렴한 금액으로

다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Tip) 포인트는 꼭 야팍을 기본으로 해야한다.

 - 김멋쟁님은 저렴한 대신 멀리나가지 않는 난파선으로 입수했는데

 아무래도 야팍 인근에서의 다이빙이 조금더 흥미로운듯!!






─────────────────────────────────────────


3. 버기카 (Buggy Car) 체험하기!!

 - 여성들이 운전하기에도 어렵지 않은 버기카

 - 관광객이 많은 업체보다 현지인이 안내해주는 업체가 저렴

 - 버기카의 상태가 최고급은 아니여도 가성비는 끝판왕

 - 여행인원이 많으면 많을 수록 즐거움은 두배!!


─────────────────────────────────────────




이 어설픈 맵을 보며 안내원이 안내를 해준다

루호산 전망대까지 버기카로 약 15분정도 달려주면 도착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업체는 아니여서

외관상 고급져보이진 않지만 가성비가 워낙 뛰어나

또 버기카를 탄다면 다시 찾을 그곳!!






Tip) 버기카가 처음이라면 가이드는 필수!!

 - 처음이라고 하면 무료로 가이드가 앞장서서 안내를 해준다.

 - 운전에 자신감이 붙으면 앞차량을 추월하는 짜릿한 쾌감을 즐겨보자




─────────────────────────────────────────


4. 호핑투어(Hopping Tour)

 - 2인~4인의 경우 식사를 제외한 호핑투어 가격은 약 2,000페소

 - 최대 2400페소는 넘기지 않을것.

 - 단순 호핑투어에 스노쿨링은 포함되는지 확인할것

 - 호핑투어와 동시에 아리엘포인트, 크리스탈커브, 매직아일랜드 등

 타 섬이나 즐길거리를 동시에 진행하라!


─────────────────────────────────────────



우리가 호핑투어때 이용한 미니 방카.

호핑에는 총 3개의 방카가 있다고 하는데 인원수에 따라

대, 중, 소로 나뉜다고 한다.




우리 부부만 이용하기에 소형 방카를 이용해 

부부 2명, 직원2명, 현지인가이드 1명 총 5명이 작은 방카를 이용했다.






요놈이 그 작은 소형 방카의 모습이다.





Tip) 스노쿨링시엔 마실물과 먹이인 빵을 준비하자.

 - 스테이션 1로 가는 화이트비치 패스에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구입

 - 물은 20페소, 빵은 봉지당 7페소 총 2개 구입

 - 빵을 던지는건 가이드 혹은 방카 주인인 직원에게 부탁!





※ 우리는 호핑투어를 하면서 식사는 제외했고,

 스노쿨링을 약 4~50분가량 즐겼고, 크리스탈 커브로 이동해

 크리스탈커브 섬을 관광했다. (소요시간은 넉넉히 약 1시간)

 마지막으로 매직아일랜드로 이동해 다비빙을 하고 복귀했다.


 이렇게 호핑을 하면서 최소 2~3개의 액티비티 조합은 필수인듯!!




─────────────────────────────────────────


5. 절벽다이빙 (Cliff Diving Adventure) 

 - 보라카이 절벽다이빙의 명소는 아리엘포인트가 맞다.

 - 그러나 아리엘포인트는 개인섬이라는것! 그러므로 유료라 매우 비싸다

 - 다이빙을 하기위해선 매직아일랜드로 선회할것!! 

 - 소액의 입장료로 섬을 관광하고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절벽 다이빙!!


─────────────────────────────────────────






매직아일랜드 절벽다이빙의 높이는 총 5종류.

3M, 5M, 7M, 9M, 10M 의 높이로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처음 5미터와 7미터 정도는 뛸만했는데

10미터는 정말 공포를 느낄만한 높이라 느껴졌다.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였으니 

보라카이에서는 꼭 들려봐야할 장소가 바로 


"매직아일랜드 (Magic Island)"




 

10미터에서 점프하는 모습을 현지인 가이드가 촬영

화질이 별로이긴 하지만 참 즐거웠던 절벽다이빙!




우리 부부는 현지인 가이드인 "리치"라는 분과 첫날 만남을 가졌고,


① 선셋세일링 (약 25분)

② 호핑투어

③ 스노쿨링

④ 스킨스쿠버다이빙 + 장비대여 (1시간30분)

⑤ 크리스탈커브투어 +입장료 (1시간)

⑥ 버기카 + 루호산입장료 + 택시비

⑦ 매직아일랜드 절벽다이빙 + 입장료

⑧ 푸카셀비치 + 왕복택시비



총 8가지의 투어 및 액티비티를 하는데 2인 프라이빗

총 금액이 10,000 페소였다.


한화로 넉넉히 25만원.

3박4일간의 일정이였고 항상 가이드가 함께 다녔기 때문에

치안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던것 같다.




총 금액으로 매우 저렴하게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저 금액에서 2인 혹은 4인정도가 추가되어도 크게 변동될게 없다

이유는 프라이빗하냐 안하냐의 차이이기 때문에

호핑투어의 경우 인원이 더 많으면 1/n 되어 가격은 내려갈듯 싶다.



현지인 가이드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리치"라는 친구는 꽤나 정직하고, 보라카이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다시 찾게도와준 장본인.


매우 청렴하게 가이드한걸로 보아 다시 보라카이를 찾는다면

이친구를 통해서 액티비티를 즐길것 같다.



가이드 "리치"의 도움이 필요하신분은 비댓으로 남겨주시길!!




그리고 이제 아쉽지만 우리가 해보지 않은 액티비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김멋쟁이 꼭 해보고 싶었던 파라세일링

그 밖의 여러 액티비티의 금액들을 나열해보자.





이 안내책자는 현지인 가이드들이

손님을 만나기위해 길거리에서 호객행위할때

꼭 필수하는 필수품 같은 것이다.



보라카이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액티비티가 그림으로 나와있는데

금액도 함께 적혀있다.



저브라고하는 레포츠는 1인 1500페소

집라인 3500페소, 카트 2500페소, 플라잉피시 2500페소

바나나보트 1인 800페소, 파라세일링 4500페소

ATV 4500페소, 버기카 6500페소, 제트스키 3500페소

선셋세일링 4500페소, 헬멧다이빙 3500페소, 스킨스쿠버 5500페소

스톤마사지 120불, 헬리콥터 10500페소, 절벽다이빙 2000페소






그 뒷면엔 호핑투어의 금액인데 

장비대여부터 전체적인 금액이 적혀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리치"의 금액은 많이 달랐고

지나가다 흥정하는 가이드들의 금액도 많이 달랐다.



즉, 저 책자에 있는 금액들은 조금 뻥튀기 되었다는것!!




파라세일링의 경우 2인 30분에 2800페소까지 흥정이 되었다.

그렇다면 저 위에 있는 금액에서 약 4~50%정도는 

깎아볼수 있다는게 되겠다.



실제로 가이드를 통해 스톤마사지를 했는데 1인 1100페소

총 2시간으로 3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마사지를 받았다.






다른 액티비티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파라세일링정도는 해도 될법했는데 -



다음 기회에 하기로 다짐했다 으흐흣






보라카이를 방문했다면, 혹은 방문 예정이라면

그리고 액티비티를 즐길 계획이 있다면 현지인가이드와

긴밀하고 자세한 협상을 한뒤 패키지로 할인을 받아 이용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까 생각된다.




조금 어설픈 총정리였지만, 다시 보라카이를 찾게될 터이니

그때 추가로 액티비티를 올려야겠다.






"다시한번 안내를 드리자면, 양심적인 가이드를 만나기가 

참 힘든게 필리핀이라는 사실이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며 가이드 "리치"에게 좋은 한국인의 인상을

심어줄 자신이 있으신분들은 비댓으로 남겨준다면

카카오톡 아이디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길 -):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낸건 아니지만

유난히 추운 3월을 보내고 있는건 사실인듯하다


지난 2월 28일부터 4일동안 보라카이를 다녀왔다.

색시의 부단한 응모로

해외무료여행의 기회가 있는 이벤트에 당첨!


투어버킷 (https://www.facebook.com/tourbucket)

이벤트에 응모해 보라카이 스테이션2 정중앙에 위치한 

호텔이 당첨된 것이다!




1월 싱가폴 이후 추운 한국을 떠나는 설레이는 여행기를 포스팅한다!

환상의 섬 보라카이로 떠나보실까♬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백업하고 데스크탑에 두고 왔다.

공항에서 살까하다

보라카이에서 바로 득! 아무래도 큰 차이는 없지만 필리핀이

조금더 싼듯!!



인천에서 약 4시간 정도의 비행으로 칼리보공항에 도착하고

미리 예약한 픽업&드랍 서비스로 항구까지 이동, 배타고 다시 

차편으로 이동해 총 이동시간은 약 7시간 남짓


보라카이 숙소 인근까지 도착하고 드랍시켜줘서 

직원의 안내를 받고 숙소에 도착했다.




보라카이에 도착해 처음으로 본 해변의 풍경.

이 선셋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거라고 김멋쟁은 첫날부터 확신했다!!!







오전 8시 비행기로 출발해

숙소에 도착한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경.

간단히 식사를 하고 선셋세일링을 하귀 위해

현지 딜러들과 협상을 했다.





보라카이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상당히 많다.

간단한 선셋세일링(배를 타고 석양을 바라보는 짧은 시간 약 30분)


해양레포츠의 중심인 스킨스쿠버

호핑(배를타고 바다위에서 식사 + 스노쿨링 외 이동수단)

파라세일링, 바나나보트, 버터플라잉, 버기카 등등


꽤 많은 액티비티중에 우리가 처음 선택한건 선셋세일링이다.





2월 마지막날 해가꺼질 무렵엔

물이 좀 빠져있어 새하얀 화이트비치의 모래를 밟고

물속으로 들어가 배에 올라탈 수 있었다.




우리는 현지에서 가이드와 딜러를 하고 있는 분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N카페 정보를 통한 가이드였는데

식사를 하면서 가이드와 액티비티에 관해 상담을 하고

전체적인 일정을 하게 되었는데 선셋세일링의 경우 약 2~30분정도를 하는데

보통 5~600페소를 부른다.



그러나 해가 꺼질무렵 손님들이 없을때면 최소 1인당 300페소면

충분히 배에 올라타서 센셋을 구경할 수 있는듯 싶다.



우리도 패키지로 저렴하게 했기 때문에 해가 꺼질때까지 기다림!!!






안전한 배는 아니지만 선셋을 바라보기에

최적화로 리모델링한 배





환경이야 어떠하리

이렇게 좋은 뷰를 볼 수 있다는건 정말

보라카이에서 느끼는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투어버킷에서 제공한 호텔의 모습이다.

Le Soleil De Boracay. Boat staion 2에 위치해있고


보라카이는 스테이션 3,2,1 (선착장 기준 가까운곳 스테이션3)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보라카이의 중심 D-MALL의 위치가

스테이션2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테이션2가 보라카이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겠다.





조식을 할 수 있는 숙소의 1층 로비

시원시원한 목재로 평타는 하는 3성급 호텔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고

팁을 바라거나 하는 모습들은 느껴지지 않았다.




로비에 올려져있는데 안내문

보라카이숙소들은 대부분 비치와 인접해있는데

화이트비치 내에서 하지 말아야할 것들에 대해 안내를 해놨다.


스테이션3에서 2로 연결되는곳에 경찰서가 있고

경찰관들이 경비를 하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으니 

하지 말라는건 되도록 하지 않는게 좋을듯 싶다!! 



두테르테 무서워요 @.@





색시에게 미스터라는 잔실수가 있었지만

이런 웰컴 기프트는 매우 귀엽고

상당히 흥미로운 모습이였다.




룸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였다.

TV도 최신 모델이 아니도 두꺼운 브라운관 이였는데

TV야 그닥 중요하지 않고 에어컨만 빵빵하면 되는데

에어컨은 꽤 시원하고 좋았다.




욕실의 모습

욕조가 없어 다소 실망한 색시랑은 다르게

김멋쟁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화이트비치의 모래가 매우 고와서 저런 턱을 만들었는데

뜨신물 철철 흐르니 부러울게 없는 정도





룸은 전체적으로 7~8평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3~4일정도 머무를 장소로는 꽤 좋은 공간.



있을거 있고 없을거 없는 

매우 간편한 숙소라서 심플함을 즐기는 우리부부에게

최적의 장소.





웰컴 드링크도 한잔하면서 릴렐스하기!!





]

다음날 조식의 모습이다.

실외처럼 느껴지는 사이드와 실내가 있는데

우리는 당연히 실외에서 식사완료!!




햇살이 가득한 메인 스트리트를 바라보며

식사하는건 꽤나 상쾌했다.


그러나 메뉴가 다양하지 못한건 못내 아쉬운듯!!

조금 더 자세한건 숙박 포스팅을 하면서 상세히 설명하는게 좋을것같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액티비티의 시작이다.

저 조그마한 배를 타고 가이드와 함께 떠난 2일차 일정

일명 호핑으로 불리는 컨셉의 배다. 정확한 명칭은 방카(?)라고 한다.



여러사람과 동행하면 값도 싸고 즐거울 수 있으나

우리는 개인적으로 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 프라이빗 호핑으로 계약을 했다.





처음으로 배를타고 도착한곳

보라카이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다는 

크리스탈커브에 도착했다.


보라카이 중심에서 약 20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해야 나오는 곳인데

정확한 명칭은 로렐섬(Laurel island) 이다.



이곳에는 동굴처럼 되어있는 곳에

바닷물이 파도처럼 들어와 광경을 볼 수 있는데

글쎄...



그닥 매력적인 곳이라고 설명은 못해주겠다.

(남자들은 공감할듯)






트렌드에 맞춰

인스타용 화면으로 사진촬영!!




이곳이 크리스탈커브 1의 모습이다.

크게 1,2로 나눠져 있는걸로 이해했는데 

커브1은 밑으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을 이용해야했다.



이 좁은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면




커브 1의 모습이 짜잔

동굴처럼 되어있는곳에 깨끗한 물이 들어와 반갑기는 하지만

크게 감흥은 없었다는 점

(크크큭)






그러나 크리스탈커브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멋졌다.



시원한 바람도 일품이고 풍경도 죽여주고 한번쯤 가볼만한

정도로 생각이 되지만

다시 찾고 싶은 보라카이에 가게된다면 굳이 이곳은 가지 않을듯





입장료도 있었는데 관광객이랑

현지인의 입장료가 다른듯 싶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는 가이드가 모든 내용 포함으로 책정했기때문에

알아서 결제해쥼(짜잔)





크리스탈커브를 보고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인근에 있는 매직아일랜드(Magic Island) 였다.


우리는 이곳으로 절벽 다이빙을 하러 간거였는데

보통 아리엘포인트로 간다고 들어서 우리도 그렇게 얘기했는데

가이드는 아리엘포인트가 사유지고 입장료나 이것저것 비싸기 떄문에

이곳으로 추천해줬다.


아리엘포인트를 가보진 않았지만

3M부터 10M까지 절벽다이빙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매직 아일랜드도 나쁘지 않은듯.



아리엘포인트보다 비교적 사람이 적어서 기다림 없이 점프할 수 있는것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가이드가 촬영해준 이미지.

5M에서는 아주 당당하게 뒤로 뛰었지만

7M이상부터는 살짝 겁이 난듯ㅎㅎ






색시와 함께 점프 뛴 7M와 9M

역시 사람이 제일 심한 공포를 느낀다는 10~11M는 

처음 올라가본 김멋쟁에 두려움이였으나


막상 다이빙을 해보니 

9M가 제일 어려웠던것 같다.



암튼 매직아일랜드에서 평화로운 다이빙은 무조건 해봐야할

액티비티 리스트가 아닐까 싶다.





참 잊지말아야 할 내용은 역시나

스킨스쿠버가 아닐까.



호핑을 떠나기전 나홀로 스킨스쿠버를 즐겼다.

보홀에서 해보고 오랜만의 경험.

확실한건 내 액션캠의 성능이 떨어진건지

보라카이 해저의 모습이 보홀보다는 좀 덜하다는 점!!



물론 다이빙에 자신이 없어 초보자들이 가는 인근 난파선 포인트로 향했지만

바닷속 풍경이 비교적 보홀에 비해 못했다.




난파선 사이드를 타고 다이빙중 -

허접한 실력을 조금 더 다질 수 있는 기회였고

다음번엔 야팍이나 조금 더 고급진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엄청 들었다.




음 그러나 스노쿨링은 좀 달랐다.

얇은 수심에서도 다양한 색의 물고기를 만날수 있었으니

색시가 꽤 즐거워했다.





강렬한 햇살에 수면위까지 올라갈 기세

다양한 색의 물고기들





보트위에서 가이드가 

우리 위치 앞으로 빵을 조금씩 던져주는데 

빵을향해 오는 녀석들의 움직임이 어마어마했다.





눈 감으신 색시님.

사진 찍을때마다 눈감기로 약속한것 처럼

항상 일관된 표정 으흐흣





이렇게 2일차 액티비티를 마무리했다.

오전에 홀로 스킨스쿠버 + 호핑 + 스노쿨링 + 크리스탈커브 + 절벽다이빙

물론 호핑을 하면서 식사를 안했기 때문에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건 안비밀!!♡







어느덧 숙소에 돌아오면

이렇게 해가 꺼져있다. 보라카이의 낮풍경도 꽤 좋지만

밤의 모습도 매력적이다




길거리엔 많은 관광객들이 거리를 거닐고

해변에 위치한 바에서는 작은 소파에 누운듯 앉은듯

즐길거리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


이렇게 한적하고 평온한 모습들이 보라카이의 가장 큰 매력인듯.






서양의 문물을 많이 받아드렸는지

바에서는 연실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며

EDM비트가 흘러나왔다. 아직 초저녁이라 사람이 없는 모습이지만

10시를 넘어가도 12시를 넘어가도

저 비트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숙소가 중심지라보니 아무래도 비트소리에 민감하면 안습..)






버기카를 타고 약 20분간 달려 도착한 전망대

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는다.


화이트비치와 그 반대편인 블라보그비치 까지 

한번에 바라볼 수 있는 곳

전망대 입장하는데 별거 없었지만 입장료 받는게 좀 그랬다.





그래도 마치 구름 선상에 올라온듯

보라카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건

무조건 경험해봐야하지 않을까.






버기카 센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였다

역시나 가이드가 최저가로 준비한거라 그러지 않았으리라





버기카가 요로코롬 생겼다.

뭔가 허술해 보이지만 힘은 50cc 이상인듯






버기카는 처음이였는데 

엔진소리가 꽤나 역동적이였고 힘도 좋아 산을 오르는데

문제가 없었다.





간단한 액티비티를 하고

여유있는 시간을 즐기고 싶어 빠르게 해변에 도착했다.




비치 인근에 배치된 썬베드는

리조트 혹은 호텔의 소유라 해당 호텔앞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현지에서 딜러들이 다 구해준다 

한시간정도 수건과 함께 빌리는 1~200페소면 1인이 즐기기에 

딱 맞는 금액인듯.



물론 300페소면 하루종이 사용하라고도 했는데

태양이 뜨거워 그렇게 있지는 않았다.


물론 해변에 수건을 깔고 누워있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래도 썬베드보단 힘든건 사실!!



보라카이의 대표적인 화이트비치의 모습을 보며

시원한 망고주스 한판 때리는건 보라카이가 갖고 있는

최고의 특권이다.






운이 좋으면

내가 누운 썬배드 앞에서 이런 모습이 연출된다.

아이들이 바닷물을 섞어 만든 예쁜모습



사람들에게 촬영비를 받는듯 싶었지만 멀리서 줌으로 땡겨

한장 찍어봤다. 무료데쓰 -):







해변에서 먹는 버거의 맛

물론 훌륭하진 않았지만 보라카이의 뷰는 

김멋쟁의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주기에 충분하다.





SNS용 사진 촬영에 열중이신 색시님

하늘과 모래사장 그리고 바다 색깔의 조화는

그 어느곳보다 뛰어난듯 @.@







이렇게도 낭만적인 보라카이에

더이상 머물지 않고 3~4일만 지내고 온다는건

김멋쟁에게 너무 슬픈 일이였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풍성한 자연을 느끼고 즐기고

인천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매우 무거웠다.


보라카이의 공항은 섬 인근의 레모즈공항과 두시간 거리의

칼리보공항이 있는데 칼리보공항으로 비행기가 잡혔다면

픽업&드랍 서비스는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 (1인 3~4만원)



그리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낭만적인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기고싶다면

3박5일보다는 무조건 4박 이상으로 추천하고 싶다.




숙소의 평균가격은 약 8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고

액티비티도 여러 사람과 흥정을 하다보면 점점 가격이 내려간다.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보라카이를 가게 된다면


인생 여행지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멋쟁이 살아오며 많은 여행을 했지만,

인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가고싶은 여행지는 딱 보라카이 뿐이였다


조만간 다시 찾아갈듯 보라카이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을 받은 투어버켓 관계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안녕 -






 



 

지난 보홀 여행에서 즐겼던

스킨스쿠버

다이빙하며 촬영한 내용들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사실 대학시설 어드밴스까지 자격증을 취득하고

동해에서만 몇번

해외에선 딱히 경험해본적이 없어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지만

필리핀, 세부 특히 보홀은 전세계 다이버들이 칭찬할만한

발리카삭이라는 세계10대 포인트가 있어 종종 얘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가 묶은 더벨뷰리조트에서 나왔다


리조트에서 나와 우측으로 갔다

구글맵만 보고 그냥 찾아가보는 Doljo Beach. 다실 다른 업체에

예약을 해놨다가 날씨가 안좋아 파도가 높다며

발리카삭을 못간다는 말에 취소를 하고

그래도 이왕 왔으니 가까운곳이라도 들어가보자 하고 출발한 터다






예쁜 교회도 보이고

날씨는 참 좋은데 파도가 높아서 못 들어가다니

흑흑




5분에서 7분정도 걷다가 바닷가 쪽으로 그냥 무작정 들어가버렸다






여러 배위에서 두들기고 패고 나르고 싣고

아마도 많은 배들이 출항을 준비하는건지

발리카삭을 못들어가기 때문에 수리를 하고 있는건지


그래도 꽤나 분주한 모습




아침 9시전이라 꽤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날씨가 이리 좋은데 말여

세계 10대 포인트라고 하는 발리카삭은 구경도 못하고 말여

아쉽구먼







해변을 거닐면서 기념사진 팡팡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은 일만하는 사람들이라 잘 모른다고


근처에 있는 샵들을 가리키며 들어가서 물어보란다







그리하여 무작정 들어가본 곳

한국인인듯 보여 인사를 해보니 역시나 한국인 사장님


잘 찾아왔구나!!





일단 의사소통이 원활하니 속시원하고요

깔끔하게 안내를 받고

돌호비치 인근에서 스킨스쿠버를 하기로 했다. 산소통 한깡에 40분 정도

장비 대여 20불, 다이빙 50불

예약하고 안하고 가격은 비슷한듯 싶다.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코코넛을 주셔서 한잔하고잉

색시는 배타고 나가 스킨스쿠버 하는 동안

스노쿨링을 하기로 했단다

장비렌탈 비용 조금 내고 즐기기엔 스노쿨링만한것도 없지이-





그나저나 

헤블다이브리조트

꽤 깨끗하고 시원시원하다





싸장님 친절도 하시고

물론 극진한 대접을 받은건 아니였지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안내를 해주셔서 마음에 안정이 취해졌던 기억



꽤 오랜만에 하는 다이빙이라 사실 긴장도 됐는데 말이지







역시

레저는 뭐니뭐니해도 깔끔 아니게써니







시간이 되었다

출발해보자






배타고 5분정도 나왔을까

파도 잔잔한데



잔잔한데

잔잔한데

하면서 계속 생각나는 발리카삭



내 언젠가 꼭 가리오다






신난 색시 셀피한장

뚝딱






자 시작입니다요


어색한 포즈와 긴장한 자세 보이시나요

이게 바로 7년만에 다이빙을 경험한 자의 모습입니다


아하하 

왜이리 웃기지






다시한번 포즈 취해주시고요

SJ4000 wifi 제 몫을 톡톡히 해주시는 구료






와 역시 필리핀 바다는 다르구나

예전 화이트비치에서 스노쿨링할때보다 더 깨끗하고 시원한듯


들어가자마자 적응은 했지만

돌호비치 깊은 바다속의 광경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두둥




동영상을 방출해보실까나~

SJ WIFI 4000 으로 촬영한 영상들을 무편집본으로 올려본다





정말 깨끗하다 진짜 와우

가이드를 해주신 분은 복장도 잘 안갖추셨지만

후로페셔널한 스멜이 ㅎㄷㄷ





돌호비치의 매력은 마치 절벽처럼 형성된 바다속이라고 들었다

조금씩 계단형태로 생겨버린 돌호비치


깊어지는것도 한단계씩 내려올때마다 많이 깊어진다



다이빙을 하면서 다른 다이버들과의 조우는 꽤나 매력적인 것!!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열대어들이 색을 진하게 빚춰온다







오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생물을 보진 못했지만

그 깨끗하고 시원한

돌호비치의 매력만큼은 완전 만끽한듯 싶다







색시도 열심히 방수카메라로 촬영

스노쿨링하는데 거의 4~50분가량을 쉬지 않고 가이드해줬다는 후문

돈이 아깝지 않게 즐길 수 있는 필리핀의 레저스포츠다


역시 필리핀 쵝오






하마터면

보홀까지와서 다이빙을 못해볼뻔 했던 나에게

조금은 여유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 헤븐다이버리조트 사장님께 감사





담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홀에 와서


발리카삭을 가고 말테닷!!!








기상 악화로 파도가 높아 발리카삭을 못갔을때

돌호비치로 와서

간단한 체험 혹은 다이빙 경험을 늘리는것도 또 하나의 방법인듯 싶다




돌호비치 좋아요~

추천!!




 








 



세부 여행하고
막탄공항을 이용하여 귀국하는 길
몇가지 팁이 있어야 무난하게 출국할수 있다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공항이용료
그리고 최소 50분전 공항도착이다.




티켓팅을 하는 부스
여기까지 가는것만해도 대기가 좀 있고
검색대가 하나 있다

티켓과 여권은 필수로 소지하고 검색대를 지나면
티케팅하는 부스가 나온다





티켓팅을 하고 나오면
가운데가 2차 검색대


우측엔 공항 이용료 지불하는 부스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용객들이 많아 보인다

아무래도 세부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곳이기에
같은 항공편 이용자들이 많아 그런듯
대부분 한국사람


8월말 내가 다녀온 날짜로 확인된
공항 이용료는 1인 750페소
한화로 18,750원 정도로 계산된다 (25원)


2인이면 최소 1,500 페소는 남겨가야 한다는 말씀






그러나 걱정하지마라
공항에 환전소(입국장 1층)도 있고
미국 달러로도 지불이 가능하니까


약 20불이 좀 안되는 금액이니 걱정 끝






티켓팅과 공항이용료를 지불하면 검색대
총 2곳을 더 지난다


그러니까 시간이 오래걸리는거겠지



인천공항은 워낙 크고 넓기 때문에
출국시 최소 1:30분 전에 도착이 기본
막탄 공항이 넓거나
층수가 높지 않다는걸 감안해서 여유있게 가지 뭐
라는 생각은 금물



검색대가 이해가지 않을 정도이기에
최소 50분에는 가야
기념품이라도 하나 살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우리는 뱅기 출발 40분에 도착해서
괜찮겠지 하다가
몰려든 인파와 검색대때문에 부랴부랴 땀흘림






그러니까 검색대는 이용료 영수증 체크까지
총 4곳이였다





게이트 바로 앞에 상점이 있고
게이트 들어오기전 면세점들이 있었는데
자세한 브랜드는 확인 못했다


맥 같은 화장품 매장과
프렌차이즈 버거가 있던걸로 기억





커피빈이 있어서 음료 구매 가능하나
손님들로 북적

아무래도 익숙한 커피다 보니
몰리는듯 하다






건녀편에 있은 카페도 북적



지금 막탄공항이 리모델링해서
면세점 매장도 늘어나고
시설도 좋아졌다고 하는데
면세점 이용에 큰 기대를 하면 안될것


생각보다 매장수가 적고 짧았기 때문







게이트로 들어가는 중
세부 안녕







세부 막탄공항 이용 팁
요약


1. 최소 5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할것
2. 공항이용료 750페소 or 20달러 소지




면세점에 큰 기대는 말고
관광상품은 시내나 현지 매장 이용을 추천한다







 

색시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우연히 여행사 이벤트 당첨에 성공한 김멋쟁


투어팁스와 함께하는 필리핀 세부 여행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세세한 꿀팁이 있을 예정

세부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필독필독!



여행일정

2016년 8월 21일 - 25일 (3박5일)

여행경비 

총 비용 120만원 (숙박, 식사, 교통비 외 유흥)

여행장소

세부 막탄공항 - 보홀 - 세부시티 - 공항 출국



오전 10시비행기로 출바알

인천에서 티케팅부터 하실께요



예전에 포스팅한 진에어 국제선 서비스 내용

찰칵




휴일 아침인데도 왜이리 사람이 많은겨

쇼핑도 제대로 못하고 라운지에서 브런치하고 자 떠나요




필리핀 대부분에 공항은 입국심사가 좀 까다롭긴 했던것 같다.

마닐라때도 그렇고 세부때도 그렇고

2번 3번 여러 게이트를 지나 심사하는 분들도 몇 안되서 고생고생



모두 마치고 나오니 이제부터 막막

공항픽업도 예약안했고, 숙소도 세부나 막탄이 아닌 보홀이기 때문에

바로 여객터미널로 떠나야하는 상황


에라 모르겠다 졸리비부터 가자

막탄 공항 초입 나와서 우측 끝에 졸리비가 있다고 그래서 

시원한 음료와 버거부터 씁씁




덥긴 했지만 우기철이라 그런지

한국처럼 습하지 않아 다행이였다.

역시 패스트푸드점의 에어컨이란 세상 진리인듯



졸리비에서 나와 우측 끝으로 가면 택시 승강장이 있다.

세부의 택시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1. 공항픽업택시 2. 노란택시 3. 흰색택시


번호가 빠른 순서대로 가격이 비싸다 당연히 우린 3번 흰색택시만 골라탔다.

우리나라 차로 따지면 준중형 정도가 되는 크기로

기본 요금은 40페소 한국돈으로 러프하게 250원으로 계산 천원이 되겠다




막탄공항에서 약 택시로 25분정도 이동하고

도착한 PIER 1 터미널


보홀로 떠나야하는 첫 관문이 통과되는 시점이다.


택시비는 일반 흰색택시로 200페소가 조금 덜 나왔지만 10페소정도 

팁으로 주고 터미널로 들어갔다.




미리 예약해둔 보홀행 제트티켓을 발권하고, 터미널 이용료를 지불하고 고고





우리가 이용한 세부 오션젯이다.

피어원 터미널에서 보홀까지 750페소 약 2만원 정도에 1인이 이용할 수 있고

터미널피를 계산하면 800페소 정도 그리고 이동시간은 정확히 1시간50분 이다.



마카오와 홍콩을 잇는 제트와 비슷한 속도로 꽤나 빠르다





4시배를 타고 갔으니 도착할때쯤 되어 6시

세부는 8월의 해가 6시경에 떨어진다 어둑어둑 해진 보홀에서

호텔까지 픽업서비스를 신청했다.


ONDIVE 스킨스쿠버 전문업체에 픽업요청을 500페소에 했는데 꽤 잘한 선택인듯

차량도 좋고 빠르고 안전하다는게 가장 큰 장점.



수영을 좀 해보려고 했지만, 하루종일 이동했기때문에 첫날은 푹쉬자!!


우리가 정한 보홀의 숙소는

세부 DOLJO BEACH에 위치한 더벨뷰리조트 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촬영

깨끗한 바다전망이 일품 리조트내 수영장도 깔끔



아침먹고 바로 돌조비치로 가봤다.

바다 날씨가 영 엉망이라 몇년전만에해도 다이버들의 성지인 

발리카삭을 가지 못한다고 들었다.


그래도 돌조비치라면 뭐라도 가능하지 않을까해서 찾았다

역시다 해답은 있었다





벨뷰리조트에서 10분만 걸으면 돌조비치가 나온다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 속상하지만 기대를 않고 가보자






돌조비치 해안에 여러 다이버 업체들이 있었다

업체들이기보다

발리카삭이나 돌조비치 인근에서 다이빙을 하려고 모인 배들이 더욱 많았다



그러다 찾게된 한국업체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다!!!


가격은 아마도 정해진 금액이 있어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해븐 다이브리조트

한국말이 일단 통하니 너무 좋지요~


발리카삭은 어렵다고 그래서 돌조비치에서 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색시는 20불에 스노쿨링으로 합의





드디어 액션캠을 수중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SJ 4000 wifi의 수중 촬영 영상을 공개한다.




어드밴스지만 8년만에 하는 다이빙이라

약간 긴장도 하고

그래도 한국인 짝이 있어 꽤 편하게 다이빙을 한듯 하다.





돌조비치 수중은 깊이가 점점 많이 깊어지는 곳이였다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더 깨끗한 모습



오늘은 16미터까지만 다이빙 완료!



SJ4000의 동영상을 보시라



나중에 다이빙 포스팅할때 대방출 해야겠다

너무 깨끗하고 좋았던

보홀에서의 다이빙




9:30분에 다이빙을 하고 11시정도가 되어 마무리

부랴부랴 숙소로 들어와 씻고 나갈 채비를 다시했다

왜냐면 보홀에서 유명한 액티비티를 해야하기 때문





돌아올땐 호텔밖 길거리가 아닌

해안가로 걸어왔는데 더 빠르고 안전한듯 하다. 

돌아와보니 해가 중천이라 리조트가 더욱 예뻐보인다.





리조트 정문

정문으로 나오면 조그마한 상점들이 있고

그앞에 항시 대기중인

툭툭

태국에선 오토바이 택시를 툭툭이라고 부른다며 우리끼리 계속

이 택시를 툭툭으로 불렀다.





우리가 이용한 툭툭 택시다.

보홀에서 일반적인 2번 3번 택시는 확인하지 못했다. 모두 이 툭툭 택시만 있었다.



처음엔 어디가냐고 하길래

액티비티가 있는 로복을 간다고 했는데 왕복 1000페소를 부르더라

비싸다고 했다

비싼지 안비싼지 모르겠지만 비싸다고 했다 그러더니 결국 500페소를 불렀다.



못이기는척 우리는 오늘의 일정에 대해 얘길했다.

로복에 있는 짚라인과 보홀에만 있는 원숭이 공원을 들려

크랩하우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반딧불투어가 있는 아바탄강까지 다녀올것이라고 얘기했다



거리와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빡신 일정이다.

우리는 뭐 상관없지만 

정많은 한국인으로써 과연 택시기사가 어떨까 걱정이 들었다




그런데

그.런.데.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오는길에 알로나비치에서 마사지까지 받는 조건으로

총 1500페소를 불렀다. 한화로 5만원이 안되는 금액




그래도 좋아하는 티를 내면 안된다 더 부를수도 있기 때문에

후불로 준다고 하고 색시와함께 탑승





처음타는 툭툭택시 굉장히 힘들었지만 착한 가격에 만족하면 고고싱



벨뷰리조트에서 로복까지 툭툭택시로

한시간이나 걸렸다.


고갯길도 있고 워낙 거리자체가 먼곳이라 그랬다.



집라인 1인 350페소를 지불하면

조금 높은곳으로 올라가 2번 타게 된다. 편도만 할 수 없기 때문에

왕복으로 타게 되는것이다.



이번에도 액션캠으로 촬영했는데 중간에 강가를 지나는 모습에 흥분이 저절로 되는듯!!




로복에 간다면 아니 보홀에 간다면

집라인 꼭 타라 두번 타라

아주 가성비 뛰어난 집라인을 타게 될테니!!




두번째로 도착한곳

집라인에서 출발해 툭툭으로 다시 30분정도를 내달렸다


타르시어라는 원숭이가 있는곳



여기까지와서 왜 원숭이를 보는거냐 라고 했더니 

세부 보홀에만 있다는 원숭이를 안볼거냐며


결국 가서 보게되었지만

내 결론은 그냥 그랬다


일정에서 빼도 될만한 코스




60페소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안내하는 분의 길을 따라 원숭이가 있는곳으로 들어선다


투어는 몇몇 포인트에 있는 원숭이들보고 사진촬영하고 끝

길도험하게 왔는데 뭔가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봉가




이녀석이 타르시어라는 원숭이



매우 조그마해서 찾기도 어렵다

그래서 가이드가 포인트를 지정해주는듯


보홀에 총 7~8개 정도의 투어 장소가 있었지만 가장 가보고싶고

하고싶은것만 2가지를 골랐다.


장소도 다 30분이내 거리에 있기 때문에 보홀투어만 할거라면

7~8가지를 모두 다녀보는것도 괜찮은듯



4시정도에 크랩하우스로 방문했다.

로복에서 아바탄강으로 가는 중간지점이다.




비프세트와

치즈가 올라간 새우를 주문했는데.


블로그 후기로 짱짱맨 하기엔 과소 과대평가가 되지 않았나싶다.





밥에서 개미 나오는건 어쩔수 없는듯

직원들은 친절했고 맛은 평타 정도 된다. 저렴한 가격에 크랩과 쉬림프를

즐길 수 있다는게 장점.






반딧불 투어가 있는 아바탄강으로 넘어갔다.

해가 지는 오후 6시경이 되었다.



처음 갔던곳은 가격이 너무 비쌌다.


블로그로 수소문해서 찾아갔지만

1인당 가이드가 이끌고 1600페소를 불러 둘이서 1600페소를 원한다고하니

쿨하게 안받아 주심


택시기사님한테 다른곳을 알려주고 그곳으로 떠났다.




두번째 찾아간곳

우린 가이드가 필요없고, 카약도 우리가 끌겠다고 하니

가이드는 무조건 있어야 한단다.


왜냐면 강에서 길을 잃을수도 있기 때문인걸 카약킹을 하다보면 느낄 수 있다

카누연맹 자격증이 있는 김멋쟁

자신감있게 카약을 탔지만 긴장을 아니할 수 없었다.



반딧불투어를 계속 주장했던 색시가

카약을 타더니 무섭다고 패들을 들고만 있었기 때문



이럴수가




결국 우리 부부가 카약 한대에 타고

1인 가이드가 가이딩해주고 최종 금액은 둘이서 900페소

15,000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반딧불과 카약킹을 할 수 있다니 이건 완전 꿀떡이다





자 출발해보실까



카약이 아무래도 강물에 바짝 붙어있다보니 위험할 수 있는데

위험하면 이사람들이 장사를 하겠는가



조용한 밤

강위에서 꺅꺅 소리를 내는 한국인 색시때문에 곤욕을 치뤘다.

물론 내 어깨와 팔엔

생각치도 못한 근육통은 보너스





미러리스이다 보니 

SLR처럼 제대로 반딧불을 찍어내진 못한듯

이거 하나 정도만 잘 걸려들었다.



신기한건 가이드가 직접 가서 반딧불이를 하나 내게 건내줬다.

돌아오는 길에 내내 불빛을 비추던 녀석이 인상깊다.






반딧불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오기전

알로나비치에서 간단히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돌아왔다.

리조트 야경이 그야말로 뛰어나다



툭툭 택시기사에겐 2,000페소를 전달했다

많이 당황한듯

자기에게 잔돈이 없다면 어떡하냐고 했지만 감사한 마음에

괜찮다고 하니 고마워하며 내일은 뭐하냐고 물었다



내일은 세부시티 가는데요ㅋㅋ

아쉬워하긴 했지만 저렴한 금액에 약 11시간 함께해준 아저씨 담에 또 봐용





다음날 아침 발리카삭을 가려고 했지만

또 어렵다는 말에 냉큼 포기했다




아침 돌조비치는

물이 좀 빠져있는 상태라 요로케 모래가 많아

사진찍기 좋다




돌조비치를 돌아보고 리조트 수영장과 리조트 전용 비치에서 즐기기로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침 구름들은 달아나고 깨끗한 하늘이 펼쳐진다






리조트 전용 비치의 선베드와

리조트 수영장이다.



보홀의 하늘이 진정 진리인듯





액션캠으로 촬영해도

뭔가 있어보이는 곳


그곳이 바로 보홀이다.




이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보홀 여객터미널로 가자꾸나잉




매력적인 보홀의 바다색

진짜 예쁘다




터미널에 도착하고




피어원에서 티켓팅한것처럼

티켓팅을 해준다




무거운 캐리어는 맡겨주기도 하는데

러기지 하나에 100페소였다.

무거운거 하나정도는 맡겨 놓는것도 괜찮은듯!!




보홀의 맛집인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마사지샵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때 공개하도록 하겠다



세부시티에서의 1박3일은 무난한 여행과 같았고

생각만큼 시티에서 지내는 시간보단

확실히 제주와 같은 섬에서 자연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유익하다는 점




안갔으면 후회할만한 보홀에서의 여행

투어팁스와 함께하는 여행

정말 좋았다



굿굿 

짱짱맨








 



세부여행의 마지막
3박 5일의 일정이라 출발시간은
12시를 넘어가고

9시이후 할게 별로 없다면
공항가기전 마지막으로 마사지를 받아보자



세부시티에서 막탄섬으로 넘어와서
공항까지 약 2분정도 남았을까




우측에 바로 한국어와 일본어로
마사지라는 간판이 보인다

검색도 않고
누구에게 추천도 받지 않았지만
세부의 그 어떤 샵보다 깔끔해보여 택시를 세웠다





벨라노바스파
한국어가 있으니 당연히 한국인이 있겠지

딱 한분 계셨다






깔끔한 내부와
Treeshade spa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매우 마음에 들었다





우측에 보이는 한국분이
매니져분이셨더 사장님은 따로 계시다고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간단하게 마사지받음



공항은 몇시까지 가야되고
드랍보단 택시가 저렴하니 타고 가시라고 팁
마사지후 샤워도 가능하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





휴대폰 촬영이라 꽤나 어둡군


한국인 가족분들도
공항가기전 마지막에 들리신듯 보인다




350페소에 나는 foot 마사지
색시는 600 페소에 아로마 마사지

절대 싼가격은 아니지만
워터프럼트호텔 마사지와 한국인이 하는
트리쉐이드스파 보다 훨씬 저렴

공항에서 가깝고 깔끔한 인테리어
샤워까지 도브샴푸로 할수 있어 맘에 들었다






가장 좋았던건 룸에서 3인까지 가능한듯
프라이베잇한 마사지샵이 별로 없다던데
여긴 꽤나 인상적이다


열심히 받고 있는 색시





대자로 뻗어 발마사지 받는 김멋쟁
되게 열심히해주심


5시간 비행이 전혀 부담되지 않을 정도




샤워실도 꽤나 넓고 깨끗했다
온탕과 냉탕이 있어 완전 한국 목욕탕




마사지받고 나온 색시도
여기가 제일 시원했다고 한다




옆에 매우 크게 식당도 운영하던데
시간만 더 있었으면
맛있게 먹었을 것을


조금 아쉽다





막탄공항 도착 혹은 출발시
공항 2분거리
벨라노바스파 꽤 괜춘함



추천 왕 추천





세부여행중 외국인들과
포커를 즐기고 싶었다

숙소도 워터프론트 호텔이고
세부에 카지노는 이곳밖에 없다고 했는데
포커룸 이용이 중지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꽤 슬펐다
세부카지노에서 할게 없다니



그러다 검색해서 알게된
합법 포커룸

포켓 에이스 클럽




한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날
공항가기전 들린 포켓에이스클럽





꽤나 넓은 규모위 포커룸
약간 긴장했다

왜냐면 바이인이 10,000 페소
한국돈으로 25만원 정도였다 이런
마지막날이라 돈도 별로 없는데




그러나 긴장하지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한국인 사장님인지 한국인이 운영하는
포커룸이라고 써있었다

한국분들도 꽤 많아서 물어보니
꼭 만페소만이 아니라 천페소 이천페소
바이인도 있단다

스테이크는 10-20부터 많게는 그 이상


무난하게 4,000 페소 바이엔하고
25-50 스테이크 앉았다



근데 사람 너무 많은거 아냐?





테이블은 홀에만 6,7개 정도
스페셜 테이블이 계단 한칸위에 있었고
흡연이 가능한 빅스택 테이블은
안쪽 룸인듯 보였다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꽤 어둡네
흑흑






한국과 달리 꽤나 왕성하게
활발하게 운영되는 이곳

아직 한국에선 어떤 테이블도 합법으로
인정되지 않아 꽤나 슬픈데
필리핀은 정상적인 운영이라니

조금 부러웠다






테이블이 계속 열리고
대기자명도 늘어난다


포커테이블쪽 옆엔 슬롯이랑 바둑이 게임도
있었던것 같은데 관심없어서 패스





암튼 유쾌한 경험이였다
테이블 파악하느라 2천정도 잃었다가
다시 복쉬하고 좀 올리려는 순간

색시가 앵그리 표정으로 나를 째려본다


마사지 받으러 가자고 했는데
약속시간 지나도 재밌니?


라는 표정 멀리서 봐도 다 안다




포커는 원래 시간제한이 있음 못하는데 흑흑




갑자기 아웃한다니 옆에 있는친구가
막 올라는 내 컨디션에 아웃이 왠말이냐며

"Why?!"
"my wife..an..."
"ah...um..."



와이프 핑계는 역시 만국공통
끝까지 말하지 않아도
고개를 끄덕이던 남자들 흐흐



필리피노들은 피쉬라기 보다
것샷 포플로 좀 땡기는 친구들이 많았다
보드가 잘 맞는 친구들은 지들끼리 떠들고 웃으며
한국에서의 비매너플레이를 많이 했다

뭐 그래도 포커하는데 큰 지장없고
마인드 컨트롤만 하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듯



음료 몇가지 무료
테이블 컨디션은 그닥이였고
장소는 막탄 공항에서 택시로 약 15분
워터프론트호텔에서도 약 15분(트래픽 없을시) 거리

구글 맵에
metro card club을 검색해서 택시기사를
보여주면 된다
아니면 네이버에서 세부 포커룸 검색해도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





다들 화이팅!!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