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 수요일

넥센과 SK의 3연전이 있는 시리즈 둘째날 경기에 직관을 갔다.

시범경기 이후 첫 17시즌 직관이다.


안양에서 가까운 문학구장을 한번도 안가봐서

오늘 벤헤켄 형님의 등판날이기도 하고 색시와 합께 급으로 출바알!





한국프로야구 평일 경기시작 시간은

18:30분으로 예외없이 통일된 시각에 시작한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통로를 통해

한층을 올라오면 야구장 게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도착한 시간은 18시 정각.


멋드러진 슼 선수단의 버스차량 모습.




주차장에서 한층만 올라오면 게이트가 보이고

매표소도 보이고 엄청 가까워서 매우 놀라웠다.








4월에 야간경기면 아직 쌀쌀할때라

관중이 만원은 아니였다. 지난 주말 대전은 만석이였다던데

그래서인지 당일날 도착해서 예매를 해도 뷰가 좋은 

원정 자리는 꽤 널널한듯.





역시 국내최초 스포테인먼트를 시작한

SK야구단의 저력을 보는듯한 구장내 많은 샵들





키드존이라고 따로 섹션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특히 어린아이들이 관심을 쏟을만한 공간도 있었다.


뽀통령도 보이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








105구역으로 입장해서 바라본 야구장 전경

그라운드 기준으로 2층의 거리인데 엄청 가까웠다.

왠지 아주 많이 잘 만든 야구장 스멜이 솔솔~







다이아몬드 선수의 사전인터뷰가 라이브로 송출되고

아무래도 첫 등판이기 때문에 관심이 쏠린듯






우리가 구매한 좌석은 바로 이곳

23블록 B열 12번 자리였다.






원정석의 위치이며 홈의 위치로는 9블록에 해당하는 자리

선수들을 바라보기에 느낌상 고척돔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


마치 09년도에 직관했던 뉴욕메츠의 구장을 연상케 하는 뷰






선수들 몸푸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좌석인듯

원정석 23, 25블록이 그렇고


홈석 7블록 9블록이 또 그러한 좌석인듯 싶다.








선수들 얼굴의 잡티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우 가깝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학구장 23블록 매니아가 될듯!!!!







알수없는 배우분의 시구로 경기 시작







초점이 약간 이상하게 잡히긴 했지만

80D로 줌을 쫙 땡기니 너무나 잘보이는것




정후요맨 등장.

잠실구장보다 훨씬 가깝고 고척돔보다 뷰가 깨끗한

아무래도 문학구장의 시설이나 환경이 다른곳들과

차이가 있어서 인지 관람하는 매우 좋은 인상이다.







약간의 단점을 찾아보자면 23블록과 25블록

홈석 7,9블록의 A,B,C열까지는 앞의 차단봉 때문에

시야가 좀 좁아진다는 사실이다.



물론 성인 남성들의 경우엔 특히 키가 큰 사람에겐 

불편함이 딱히 없겠지만 여성이나 아이들에겐 시야가 좀 아쉬운 곳



그래서 F열 이후의 좌석이 보다 좋은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다.










이정도의 뷰가 23블록 I열의 시야다.

조금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실제로 보기에는 무리없는 좌석.


어린 아이들까지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뷰를 확인할것.







24블록의 뷰.

24블록 맨 끝부분 장애인 휠체어석의 뷰인데

아무래도 좌석은 조금 더 가깝게 보일듯 하다.







시설도 좋고 뷰도 좋고

야구장이 너무 깔끔하고 예쁜듯.


진짜 MLB 구단들의 야구장처럼 알록달록 잘 꾸며놨다.

(문학구장도 이런데 광주 챔피언스 필드는 어떨까~)








문학구장 21블록의 탁자지정석도 경기관람하는데

최적화된 좌석이지 싶다.


21블록의 끝자락이라고 하더라도 야구장 전체를 보기에 충분








고척돔에 비해 꽤나 넓은 좌석

그러나 잠실과 비슷한 수준의 좌석이였다


13,000원의 좌석 비용으로는 손색없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야구장에 

가성비 하나는 끝내주는듯








가는 곳곳 마다 홈경기가 열리는 날과

SK야구단의 스케쥴표가 있어서 나름 신경을 많이 쓴듯 하다.









어두워진 경기 중간에도 밝은 조명으로

관람하는데도 문제없고요-



오히려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음








서건창선수의 1타점 적시타 띠용






3타수 무안타의 이정후 선수도 

중견수 호수비 이후에 안타 신고!! 역시 이정후!!








헤켄이형의 호투에도 넥센은 연패를 거듭했다.

뭔가 선발진들의 아쉬움이 짙은 넥센 히어로즈






뼈아픈 김동엽 선수의 쓰리런에 경기가 패색이 짙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따라붙은 히어로즈 선수들 고생 많으셨어요 -):






문학구장의 좌석을 좀 알아봤는데 잠실이나 고척과는 확실히 다른

야구장의 스케일이 있어 놀라기도 했고

직관하기 참 좋은 야구장이라는 점에서 다시한번 좋은 인상을 남겼다.






모든 선수들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래요-







 






 






드디어 2017프로야구 개막이 D-2가 되었다.

오는 토요일이면 WBC에 실망을 주었던 그들이

프로야구 무대에 오른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이 매우 반가울텐데

색시와함께 그 맛을 보기위해 고척돔을 다시한번 방문했다.





카메라가 아니고 아이폰7플러스로 촬영해

아직 미숙한점 슬프다ㅠ



이날은 롯데넥센과의 경기가 있었던 날이였다.





1회말 롯데선수들이 몸푸는 모습

역시나 깔끔한 고척돔의 전경이다.






지난 WBC직관때 느꼈던 그 내야도아닌 내야지정석

그곳엔 앉지 않길 바라며 일찍 찾아갔지만

확실히 야구 열기가 높은가보다 테이블석은 거의 자리가 찼다.



맨앞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가 있어 앉았는데

바로 홈팀 덕아웃 바로 위였다.


다이아몬드와의 거리는 매우 짧아 잘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한칸 정도 위였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






우리가 자리잡은 곳이 바로 T01 이였다.

T는 테이블을 뜻하는것 같은데


김멋쟁이 선정한 최고 좋은 테이블석은 D좌석을 제외하고

T02와 T06이라고 보여진다.


전체적인 경기를 보기위해서라면 한단계 높은 곳인

T12나 T16도 좋아보이고


S석의 테이블석도 나빠보이지 않다.





우리가 자리잡은 T02의 모습.

T02의 장점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덕아웃 위에있다보니

벤치에서 바라보는 시선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





그럼에도 전체적인 플레이를 관전하기 위해서라면

T02블록이 제일 좋은듯 싶다.

(물론 홈팀 팬의 경우 - 고척돔 홈팀은 1루 덕아웃 사용)






T02블록의 제일 앞쪽 테이블에서 바라보는 모습.

덕아웃에 가려져 있긴하지만 그라운드를 보는데 문제는 없다

1루와 제일 가까워 공을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다.






맨 앞쪽 테이블은 그물망과 펜스가 두겹으로 되어

시야가 조금 불편하다.


그래서 두번째 테이블부터가 적당한것으로 보여진다.









요론 시야가 정확한 모습일듯.







언젠가는 꼭 D테이블석 블록에서 고척돔을 사수하리라!!




2017프로야구 시범경기는 평일 경기가 전구장 무료이다.

주말은 구장마다 조금씩 다른 금액으로 입장권이 판매되는데

고척돔의 경우 1만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고 하다.


평일 무료 입장권의 경우 고척돔 1층 매표소에서 낮 12시부터

배부가 시작되고 (경기는 13시)

평일 팬들이 대기하는 줄을 보니 못해도 11시부터는 줄을 서있었다.



어차피 입장권을 받고 테이블석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니

최대한 빨리 입장하는것이 관건.



오전 11시경에 돔구장에 도착해 대기하다 입장권을 받는게

현명할 듯 싶다.







이곳은 경기 막판에 옮긴 좌석.

우익수근처의 좌석인데


정확히 101블럭이였다. 차라리 104~102블록보다 뷰가 좋다.

의자가 살짝 돌아가 있기 때문에 고개를 돌리기에 편하고

경기장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102블록을 선택할바엔

101블럭 좌석을 예매하는게 바람직하다.






아마도 이번 프로야구시즌에 많이 판매될법한 아이템

"나도테이블석" 이라는 상품이다.

김멋쟁이 뛰는 리그에서 선물로 받았는데 바로 사용해봤다.





아무래도 자리가 비좁은 고척돔이라

더 좁아짐을 느낄 수 있는데

없는것보다는 낫다는 생각.


그러나 제품이 튼튼하지 않다는건 단점.

간단한 물병과 휴대폰 거치가 가능하니 그래도 잘팔릴것 같다는 예감이다.







이렇게 두번의 방문으로 고척돔의 좌석을 알아봤는데

올시즌엔 더 많이 직관을 보러가서 다양한 좌석 정보들을 빼내야겠다.



이날은 바람의손자 이정후 선수의 4안타가 있던 경기였다.

방망이에 컨택이 되면 안타성을 쭉 뻗는 타구들이 꽤 시원했다

경기도 이겼지만 오늘만큼은 이정후 선수의 팬이되어도 무리가 아닌듯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이정후 선수 팬이 될듯!


올시즌 부상없이 화이팅하는 모습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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