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멋쟁이 제일 좋아하는 TV프로그램

맛있는녀석들

이 맛있는녀석들에서 무엇을 먹든 4인방의

먹방 솜씨에 녹아난다



맛있는녀석들 외 백종원 삼대천왕 그리고 수요미식회까지

돼지갈비 특집으로 구성되면

꼭 빠지지 않는곳이 있다


간석동에 위치한 부암갈비 뾰로롱




2016년 12월 25일

교회를 다녀오고 곧장 달려간 곳


날이니만큼 대기줄이 어마어마 하다 느꼈는데

일하시는 어머니 후문으론

오늘 대기가 별로 없는거라고 -);;




 


2시 30분부터는 브레끼 타임이라는 

소식을 듣고


약 1시 20분정도에 도착했다.



그래서 인지 우리 뒤로는 그닥 대기가 없었던것 같은 느낌






외관과 내관은

김멋쟁이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8,90년대 양철통에 고기 연기가 자욱한 그곳





낙산냉면에서 봤던 

3대천왕 인증 목패 반갑구만





보시다시피

부암갈비의 최대 단점은 바로 주차공간인데

휴일이라 가능한지 몰라도


주차안내라든가 주차시설에 대한 부분이 제일 부족한듯 싶다




우리는 은행 옆길로 가다가 주차공간이 있어

비정상스러운 내용으로 주차를 했지만

앞으로 

에서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자 이제 입성해볼까

약 25~30분 정도 대기를 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테이블 회전율에 놀람)





우리가 앉을 수 있었던 테이블은

창가쪽




심하지 않은 자욱한 연기와

빼곡한 테이블과 손님


여기저기 상장과 기념사인들이 벽면을 수놓았다






뭔가 사진만으로도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부암갈비의 내부





고기를 주문하고 밑반찬이 깔린다

매우 단초롭다





얼마전부터 돼지갈비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었던지라


생갈비 3인분 주문!!


근데 양이 너무 적다 흐엉엉

우리는 솔직히 5인분은 먹어야 할듯 2인이...^^





직접 반찬도 다 잘라주시고

고기를 굽기전에 팬에 열을 가하는 동안 이것저것 설명

먹는방법까지도 꿀팁 전달의 시간





부암갈비의 메뉴다.

생갈비와 양념으로 예상되는 돼지갈비

고기는 딱 두종류


그리고 젓갈볶음밥이라는 유명한 볶음밥이 있다






드디어 고기굽기 시작

왕소금을 살짝 뿌려주시고요 -





숯의 열을 체크해가면서

뭔가 전문가 스러운 모습으로 고기를 구워주시는 

어머님

감사합니다 (--)(__)





생고기 색깔 외엔 

아무것도 없던 생갈비에서 노릇노릇

익어가며 색을 냈다








쓱쓱싹싹

익어가는 부암 생갈비 





고기를 끊기지 않게 구워달라 요청했더니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끝까지 고기가 끊이지 않게 구워주심


놀람





자글자글

고기 익는 소리는 언제들어도 기분 좋앙



 




이제 다 익었다.

먹어보자 -)





생고기에 소금만 살짝 얹었을뿐

아무것도 안한 생갈비


이 얼마만인가 (꿀꺽)






고운자태를 감상하며 사이다도 한병

사실 음주를 해야 마땅하지만

운전하고 돌아와야 하니 





밥한공기와 젓갈볶음밥 하나를 주문했다

쌈싸먹을때 밥은 필수지 -




1. 고추와 고기를 함께 먹는다

2. 부추와 고기를 함께 먹는다

3. 갈치 속젓과 고기를 함께 먹는다



이 3가지 먹는 방법을 안내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고추짱아치와 함께 먹는게 좋았고

뭐니뭐니해도 생갈비는 상추와 깻잎 쌈으로 함께하는게

최고인듯 싶다.


뭔가 특별한 맛이 났던 쌈장과 함께하니 좋은듯






옆테이블 아저씨들

음주를 엄청 하시던데 살짝 부러운건 안비밀






뭔가 인천틱하면서

클라식한 실내 인테리어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주방과 홀





위생적으로 그렇게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렇게 깨끗한 편도 아닌건

사진을 봐서도

알듯 싶네유





부암갈비 총평을 하자면


1.. 생갈비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는 장점

2. 가성비는 약간 떨어짐

3. 비계의 양이 살코기에 많음 약 40%

4. 된장찌개는 먹을게 못됨

5. 남자들이 선호할 갈비 맛

6. 젓갈볶음밥의 편견을 버리면 맛 좋음



이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듯 싶다.


색시의 반응으로는 비계가 많아 살코기 위주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식감이 좀 불편할 수 있다는 전언



볶음밥의 후기들이 별로 좋지 않아

주문할까 망설이다 주문하고 먹어봤더니





의외로 맛있어서 살짝 놀랬다

젓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김멋쟁으로썬

좀 놀라운 일



남김없이 먹었던 젓갈볶음밥




3인분은 싹쓸이 하고

보통이면 2인분 정도를 더 추가했을텐데

색시의 반응이 좋지 않아 그 정도만 먹고 돌아왔다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부암갈비

생갈비 본연의 맛을 원한다면 맛있는녀석들

김프로의 멘트대로


'원래 갈비는 이런것이다' 정도는 충분히 느낄만 하다


허나 우리는 거리도 거리인지라

일년에 많아야 2번정도는 갈듯 싶고, 남자들끼리의 모임이라면

연말 모임해도 좋을듯 싶다




그러나 웨이팅이 있는건 남자들에게 어떤 기분일까





부암갈비 솔직후기

10점만점에 6.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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