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에서 다빈치 코덱스전 전시회

입장권 이벤트를 진행했다.

색시의 노력으로 입장권 2매를 선물 받았는데

4월 11일 화창한 날씨속에 전시회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즐기는 대중교통 서울 나들이~


<source : http://davincicodex.kr 다빈치코덱스 공식 홈페이지>


'최후의 만찬' 이라는 벽화만으로도 충분히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많은 사람들에게 그는 화가로 기억되는데 (적어도 김멋쟁에게)

피렌체를 방문한 이후 그가 화가로써의  삶만 살았던게 

아니였구나를 느낀 뒤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코덱스`는 37년간 남긴 기록물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전시회명이 "다빈치 코덱스전"이라는 의미 또한 그것에서 출발






전시회의 장소는 서울역에 위치한

문화역서울 284에서 진행한다.

쉽게 설명하면 옛 서울역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3시가 좀 안되는 시간에 도착했고 (대중교통이용)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옛 서울역의 모습






아주 어렸을때 부모님과 함께 조치원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들어와보고 처음 들어가보는 옛 서울역이

왠지 모르게 설레이고 감격이 있는듯한 느낌


영화 암살과 밀정에서 나오는 그 경성역이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지워지지 않는 미생들의 공간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서울스퀘어를 한참이나 바라보며

전시장에 들어선다







"문화역서울 284" 입장해보실께요 -







옛 서울역에 들어는 느낌이 워낙 강했지만

이곳을 다양한 전시회 등으로 활용하고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긴 했다.






입장하는 부스

코덱스 전시회의 입장료는 성인기준 1인 17,000원인데

할인쿠폰등이 있는걸로 알고 있으니

경제적인 예매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록된 미래 다빈치 코덱스" 전시회가 

오는 일요일 (4월16일)에 끝이난다고 하니 얼른 확인해보시길





이번 전시회를 친절하게 안내해줄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고 있었다. 

색시에게 하나 대여를 하고 김멋쟁에게 다시 안내를 해달라는

주문을 하고 대여 완료!



사실 특별한 가이드는 없었지만 

그래도 가이드북을 읽고 다니는것보다 훨씬 좋은듯








인증샷 찍어주시고요 -):






이번 전시회장 곳곳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그리고 만지고 보고 느낄수 있는 그런 체험들






또한 원작을 복원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엘뜨레의 작품들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완벽한 모나리자를 멋지게 만든 작품이다

평범한 사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3천장의 종이롤 겹겹히 쌓아 올라 모나리자를 만들어냈다.







신기해서 만져보고 바라보고

꽤 놀라웠던 작품






전문 용어를 모르지만 확실히 일반 용지로는 안보였지만

종이로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게 놀라움









역시 예술의 세계 -):









색시도 관심갖는 모나리자

모나리자에 대한 설명과 작품 설명은 각 공간마다

모니터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전시회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었다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옛 서울역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기본적으로 이곳에서는 옛 서울역과  관련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구역별로 코덱스전과는 관계없는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빨간색 번호를 따라가며

다빈치 코덱스전을 관람하는게 좋다.






완벽한 치타 로봇의 모습.

역동적인 움직임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전시되어 있는 비중이 큰 사자로봇

적잖히 충격을 준 녀석이다.





꽤나 세밀한 나무조각들로 만들어진

라이언로봇



뼈를 연상케하는 모습에서 신비로움까지 느껴짐








당시에 가장 인기가 있고 관심을 많이 받았던

녀석이라고 한다.



실제 사자 크기의 사이즈며 가슴부분을 열 수 있어

프랑스의 상진인 백합까지 숨겨져 있단다

피렌체 교황이 프랑스의 왕권을 존경하여 선물했다고 한다









친절한 작품설명은 꼭 한번씩 읽어봐야한다

자세한 설명들이 있으니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에

큰 도움이 될듯!






다음은 현대식으로 "최후의만찬"을 재해석한 작품

조금 특별해 보이긴 했다






다양한 LED조명으로 빛을 연출하고

현시대에 맞는 여러가지 사물들로 최후의만찬을

표현하는듯 싶었다.





은으로 치장된 악기의 모습




전통적인 플룻도 전시되어 있고요 -







과학적인 기술이 들어간 악기들도 있어

전시회의 클라식한 감성을 높여줬다








프로젝터를 활용한 모던스타일의 작품들과

악기와 다빈치시대의 로봇들의 클라식함

이 조화가 약간 혼동을 줄 수 있었지만 재해석의 다양화라고

조금 넓게 생각하면 하나하나 이해하기가 쉬울듯 하다






장난감같은 잠자리 로봇에도

과학적인 기술이 들어가 있고 -


절대 평범한 생각들로 나온 그것들이 아니리라





과학의 힘은 대단히 굉장했다.

일상 생활과 노동, 취미 등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

이 노력은 필요했고 그 시대에 유용하게 활용했다는 증거들







1층부터 시작된 전시회 작품들을 관람하고

2층을 순회하면 다시 1층으로 내려오게 된다.






관심을 가장 많이 가게해던 작품들이

1층에 전시되어 있었다.



사람이 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그 시대에도

꾸준히 했다는 증거의 작품들이여서

실제로 저 로봇을 이용해 날 수 있을까라는 고민보다

날수도 있었겠는걸 하는 생각들이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던것 같다.







그리고 대망의 독수리로봇 등장

한참이나 구경하며 서있었던 작품이다.


엄청 크고 엄청 실용적인 로봇처럼 보였다.






로봇에 대한 설명은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고





실제로 가능했었구나 느끼게 하는 설명

제일 매력적인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어진 실제 최후의만찬 벽화와 동일한 사이즈의

복원 작품.



생각보다 크고 생각보다 웅장하고 멋있었다.

이 벽화를 보면 꽤 오랫동안 작품을 감상하게 될것이다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처음 해본 증강현실 체험

저 VR을 처음 써봤는데 한참동안 해보니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요즘 아이들 혹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를

조금 알게 되었다는 사실.






이렇게 작품 감상은 모두 끝이 났다.


1층과 2층 모두를 감상하는데 약 1시간 가량이 흘렀고

넉넉히 50분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싶다.






한켠에 있는 전시회 관련 상품들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책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위처럼 아이들이 블록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전시회 관람을 위한 노력






화가라고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

과학의 힘과 그시대의 노력들을 고스란히 전해줄 수 있는

다빈치 코덱스전






뜻깊은 전시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회를 준 모두투어에

다시한번 감사^^





문화역서울 284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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