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여행 중 

유니버셜을 가기로 했다면 아침 일찍

헐리우드를 찍고 가는 여정이 가장 무난할 듯 하다


색시와 김멋쟁도 오전에 헐리우드를 찍고

헐리우드 사인 스팟에서 촬영을 한 뒤 유니버셜로 넘어갔는데



헐리우드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색시가 검색하고 색시에 의해 도착한 곳

바로 수제 버거집 


"우마미 버거"




맑고 화창한 10월 말의 LA 날씨

(ISO의 실패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우마미 버거는 원래 뉴욕에 본점이 있다고 하는데

미 전역 몇 곳에 체인점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미국으로부터 시작해 결국 일본에 체인점까지 차린

아주 대단한 버거






여느 헐리우드의 식당처럼 넓고 깔끔 하다

우마미 라는 이름도 일본식이라 부르기도 쉽고 좋은 듯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직은 이른 점심시간이라 첫 손님이였고

함께 들어온 테이블 한개



총 2개의 테이블이 돌고 있었다






역시 미국의 스케일은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할 듯

일반적인 식당인데


규모가 어마하다






일본에서부터 시작한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라서 더 놀란

우마미 버거


곳곳에 일본어가 붙어 있어 인테리어에서 부터 

니뽕향에 취해 버린다





우마미 버거의 메뉴판을 보실까나

우마미의 대표 메뉴는

트러플 버거와 우마미 버거라는 정보를 입수 했다


답정너 메뉴이긴 했지만

차분하게 메뉴를 찰칵






친절한 흑형의 서빙과 안내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너무 배고파 주문을 먼저 한뒤


촬영을 위해 메뉴를 갖고 있게다니 흔쾌히 밝은 웃음을 주고 퇴장하는 흑형









버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

가격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구성이다


후훗






주문을 할때

음료와 버거를 먼저 완성 했고

사이드 메뉴를 원하냐고 물어 봤을때


흑형 본인은 어떤게 제일 맛있냐고 물어 봤다.


잠시 고민 하더니

자기는 여기서 사이드를 먹을땐 항상 고추 튀김을 주문한다고 해서


우리의 메뉴에도 고추볶음 같은 튀김을 함께 주문 했다






버거엔 맥주가 딱인데

운전을 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야 했기에


아쉬웠다 -):






음료와 소스 그리고 피클 등장이요

가운데 주황빛이 도는 소스는 엄청 맵다고 했는데


서양인 기준에서 매운 듯 하다





비주얼은 엄청 좋다

우마미 버거






김멋쟁이 주문한 트러플 버거가 나왔다

주문 후 약 20분 정도가 소요 됐는데

그 전에 사이드가 먼저 나왔기 때문에 기다리는데 지침이란 없다





양파링 튀김과 고추 튀김이 먼저 등장

양파튀김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이고


저 위의 고추 튀김은

특별히 꽈리고추로 튀겼는지 볶았는지 매우 독특한 식감과 함께

매력적인 맛을 가지고 있었다



버거와 매우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까







특별한 속들이 들어가 있는

색시의 우마미 버거








레몬에이드와 양파 튀김

고추튀김과 수제 버거라


이 어찌 한끼의 식사로 부족할 수 있겠는가




트러플 버거에서 저 치즈같은 녀석은

맞다 치즈녀석이다


트러플치즈라고 하는데 치즈에서부터 패티까지

버거 구석구석

진한 트러플의 향기가 뭍어 나온다





직원이 추천해준 고추 튀김

고추 위에 토핑된 저 치즈의 식감도 매우 뛰어 나다





누룽지 같은 자태를 뽐내고 있는 녀석은

아직도 무엇인지 모르지만


확실한건 바삭한 누룽지의 식감을 가지고 있는 녀석






사이좋게 나눠 먹기위해 컷팅 완료




트러플 버거도 커팅!








버거의 사이즈는

국내 프랜차이즈의 버거 사이즈와 비슷하지만

조금더 큰 사이즈를 갖고 있다






정통 버거에 특별한 속이 들어가 있는

우마미 버거 비주얼


크악

침 넘어가네 -):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우마미 버거의 촬영은 여기까지

여는 곳보다 땅값도 비싸고

임대료가 비싸 보이는 헐리우드의 식당


메인 거리와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어쨌든 국내 인스턴트 매장들과의 가격 비교를 하면 혼나는 금액대


국내 수제버거와도 가격은 최상급에 속하지만

맛 하나 만큼은 기가 막힌 우마미 버거







버거집에서 5만원이라니^^



팁까지 포함하면 총 6.5 정도를 결제 한 셈이니

큰 맘 먹고 수제버거에 도전 하시길!






가성비는 썩 좋지 않지만 여타의 식당들 가격과

미국의 경제성을 고려한다면

평타 수준의 금액대



그리고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날 맛



우마미 버거 두번 추천^^







 






 

둔포를 갔을때

예전엔 너무 핫했던 미군기지의 성지

평택 안정리를 들리게 되었다.


약속 시간도 좀 남았고 배도 출출 하고

미군 부대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할듯한 메뉴들


부대찌개, 피자, 버거 등등

그 중에 수제버거가 땡겨 약간의 검색 후 찾아가게 된

안정리의 수제버거 집


바로 Louis' bar&grill 이 곳이였다.





하악..

90년대의 모습이 아직도 그래도인 안정리의 모습

왠지 짠하다




평일 낮의 모습인데도

문 닫은 곳도 있고 폐업한 곳도 많이 보이는 곳


아쉽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미군들을 위해 장사를 하고 있는듯 싶다





루이스 바엔그릴은

루프탑 형태로 옥외공간도 있었다.

그곳에서 촬영한 이미지 컷




역시 바이기에 바 테이블이 있고

일단 내부 인테리어는 확실히 맘에 드는 이곳




은은한 조명과 마치 텍사스에 온듯한 인테리어

뉴저지에서 TGI 레스토랑을 갔는데

약간 그곳 분위기가 났다


물론 낮이라 좀 밖은 모습이긴 하지만







실내에도 여러 테이블이 있고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외국인이 뭔가 자유롭게 랩탑으로 일을 하고

역시 안정리구나

미국의 향기가 물씬 나는 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 분이 사장님이였다 






모던하면서도 김멋쟁이 좋아하는

벽면 인테리어






이곳이 루프탑으로 되어있는 곳

폴딩도어를 열고 나가면

외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재떨이가 있는걸 보니


아마도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인듯





바에서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자 히응히응 -):






아이폰7플러스로 촬영해서 약간 현장감을 살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음료하나 주문 해주시고요




바&그릴이라카면

역시 메인은 고기 종류가 맞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메인보단 버거를 위주로 봤지요




간단한 샐러드와 수프들이 있었는데

식전 메뉴이고


아마도 맥주와 곁들임 안주로 괜찮은 것들로 보인다






간단한 요기를 할 예정이므로

음료 하나와 버거 하나만 주문했다.


드디어 나온 수제 버거 짜응





뉴욕버거를 주문했던 걸로 기억했는데

베이컨이 들어간 버거로 주문했다.


가격은 좀 쎈듯


1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






양상추와 적양파 그리고 토마토를 토핑하고

케첩과 마요네즈를 뿌잉뿌잉





모든 토핑을 완료하고

찰칵찰칵



꽤 먹음직 스럽다.





한입 베어물고 촬영

패티는 미디움 이상으로 구워져 나왔고

야채들은 꽤나 신선 했다.



일반적인 수제버거의 맛에서 많이 빗나가지 않고

표준의 수제버거라고 할까


베이컨이 들어가 조금 더 짭짤한게

김멋쟁 입맛엔 딱이였으나


색시는 조금 짜다고 하는 정도.





가성비로 훌륭하진 못했다.

수제버거가 그렇듯 그리고 안정리가 그렇듯

물가가 좀 있는 곳이라 그런가 봉가



그래도 간단한 요기를 할 요량이라면 수제버거 한번쯤 들고 가는건

나쁘지 않은 선택.



육즙이 살아있고 후레시한 야채들로

맘껏 토핑할 수 있는 루이스 바&그릴






여유있는 분들이라면 저녁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루프탑에서 맥주한잔 해도 좋을만한 무난한 장소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한다면

서촌제 이후로 

제주에서 최고의 맛집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름하야 무거버거

수제버거 장인을 만난 느낌


하와이에서 테디스버거와 필리핀 브라더스버거에

제주 특산물이 들어가 뭔가 특별하면서 특색있는 버거

육즙이 살아있다못해 날라다니는 녀석들

마치 한끼 식사한듯한 느낌의 무거버거를 만나보자



일단 비주얼 감상하시고


자 들어갑니다.





사실 무거버거는 무거펜션과 같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알게됐는데

펜션에 예약하고 공항에서 25분가량 느지막히 도착해

짐정리하고 바로 들어가봤다




주문과 동시에 뭔가 사사삭 움직이시던 사장님과 직원분


무거버거는 수제버거

시금치, 마늘, 당근버거 딱 3가지만 판매한다

제주산 당근이 유명한데 시금치랑 마늘도 유명한가

암튼 버거번인 위아래 빵까지 직접 만들고 

3가지맛 버거와 동일한 재료 번을 만들기 때문에 색깔도 남달랐다




한켠에 자리를 잡아주시고요

(색시님 사진 찍을때마다 주무시는것 같은데 자제좀)





버거가 만들어지는 동안

가게안을 촬영해봤다




테이블은 직접 만든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고

의자들과 집기류들이 

마치 캠핑장에 온듯하 기분이 들게 한다

(아 물론 캠핑 의자라서 그런거겠지)




분주한 주방의 손놀림




우리가 주문한건 당연히 모든 버거였다

저저저저 버거번 색깔좀 보소~

나는 당근 나는 마늘 나는 시금치라고 외치는듯한 색깔과

저저저저 두툼한 고기좀 보이소~

나이프로 잘라먹어야할듯한 패티의 양에 놀랐다


기대기대






한때 수제버거를 집에서 해먹어본 남자로써

철판에서 만들어지는 수제버거 만들기에 푹 빠졌다

뭔가 좀 특별하게 만드는게 신기방기




젊은 손님들이 단체로와서 버거를 기다리고 있다

역시 수제버거 맛을 아는 젊은 친구들




여기에도 주무시는 색시님

근데 포커스 어디에 잡혀있는 거닝





요로코롬

감자튀김과 함께 도시락박스에 담겨나오는듯

하와이에서 먹었던 새우트럭이 생각난다





버거는 10분정도가 소요된다고 해서

밖으로 나와 촬영을 좀 해봤다

색감도 배경도 너무 좋았던 이곳 무거버거


무거펜션에서 맞이한 아침도 환상이였는데

제주의 핫플레이스 함덕에서도 가장 핫한 포인트에 자리잡고 있는것 같다

실사 나오기에 최적화된 장소!!

왕추천





드디어 나온 우리의 버거

먼저 시금치 버거다

시금치빵에 시금치속에 계란후라이 두툼한 패티

양파와 토마토까지 이거 완전 예술인듯.


이럴줄 알았다면 시금치버거 두개 시킬껄 하는 맛이였다

세젤맛? 암튼 완전 취향저격 핵존맛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제주 함덕의 수제버거!!!!





다음은 제주의 신선한 당근으로 만든

당근 버거 @.@




패티의 두께는 비슷하고

저 벌어지는 버거를 좀 보소

아 당장 먹고 싶다 이밤에 다시 찾고 싶다 하아




신기하게 치즈가 패티와 번에 살짝 녹아 스며들어

일반 체다치즈같지 않은 맛이 느껴진다


버거 안에 들어간 당근 튀김은

수제버거만의 식감을 살려주고 입안에서

씹고 뜯고 맛보고 사라질때까지 여운을 남겨준다




마지막으로 마늘버거다

메뉴를 보고 제일 궁금했던 맛이 바로 마늘버거였다





당근버거처럼 치즈도 적당히 녹아 스며들었고

저 볶은양파의 식감과 향은

튀긴 마늘의 풍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주는 맛이였다





뭔가 소스와 함께 버무려진 양파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 양파라 단정 지었지만 

다른 버거들에 비해 뭔가 깊은 맛이 났다는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크림파스타 맛이 났던건 나만의 착각인가

풍부한 치즈와 크림의 맛을 좋아한다면 당연 마늘버거를 선택하길





뭔가 초점이 안잡혀 필터를 한 사진

세가지 맛 버거를 둘이서 먹었더니 너무 무리한듯

그러나 맛있는걸 어째

소스와 감튀까지 마구마구 싹쓸이 했다





완전깨끗

멋쟁이는 콜라 색시는 자몽에이드를 마셨는데

달지 않고 맛있었다는 색시

한잔 마시고 두번째 잔인거 안비밀




버거와 쉐이크 조합이 너무 궁금했지만

아직 준비중이라는 말에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무거버거를 다시가야할 이유가 생겼기 때문에 으흐흐 넘어가자



마실거 빼곤 버거밖에 없는 무거버거!!







아 역시 특제소스가 있었구나

이곳만의 소스가


역시 깊은 맛이 느껴지는게 그럴줄 알았음





조명도 전구색 조명으로 은은하게 빚춰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뭐든 다 맘에는 무거버거

헤헷






둘이서 사이좋게(?)

무거버거 3종세트를 야무지게 먹으니

마치 식사를 거하게 한 느낌


아쉽지만 어둑해진 시간에 마감시간까지 겹쳐 숙소로 바로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 우리의 숙소

무거펜션&무거버거 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 함덕의 살아있는 풍경




다음날 서귀포 산방산 용머리해안을 다녀오고 위미리를 거쳐

숲터널을 지나 스위스마을을 찍고 4시정도에 숙소로 들어왔다

이렇게 일찍 돌아온 이유는?





요 버거를 먹기 위해서였다

아하하






인스타용 사진을 촬영하기위해

바다 배경으로 한방 남겨주시고요





당근버거에 계란후라이 토핑을 추가해

더욱 풍부한 당근버거가 완성됐다



사실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매일 준비한 재료중 시금치와 마늘이 소진되었단다

이럴줄 알았으면 관광지 출발하기전에 먹어두고 갈껄

슬프다잉ㅠ




해가 뜬 낮에도

캠핑 감성 살아 있고요~



아쉽지만 사진이나 몇방 더 찍고

돌아설 수 밖에 없었던 둘째날


시금치버거가 너무 생각나서 주체할 수가 없었다 흑흑



제주의 물가를 생각한다면 평타 정도의 금액

그러나 가성비로 따졌을때 뛰어난 맛과 양

특히 색시가 좋아하는 커피의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무거버거에서 5초만 나오면

서우봉이 눈앞에 똭!!@@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가 있으니 기약을 해봅시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가장 큰 수확은 역시 

제주 수제버거의 장인을 만난것

제주 최고 맛집을 찾아

다음 제주 여행에 일정을 차지할만한 값어치가 있는 집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세젤맛 무거버거 먹어라 두번 먹어라

인생버거를 맛보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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