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싱가포르 여행에서 적잖이 충격이였던것

인도네시아가 바로 붙어있다는 사실이였다

여행에 준비없이 떠나는 스타일인 김멋쟁과는 다르게

충분한 계획을 하는 색시 덕에 싱가폴 여행에

1박2일 정도는 인도네시아를 여행하게 되었다.



싱가폴에서 페리를 타고 약 50분거리인

인도네시아 바탐 섬



그 첫관문인 페리 터미널 이용방법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바탐 혹은 빈탄섬으로 가는

"타나 메라 페리 터미널" 싱가폴에 위치한 터미널이다.

왠지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는 느낌인데

이 좋은걸 몰랐다니 -):





우리는 총 4인이 함께 했기에

버스나 지하철대신 곧장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비용이 부담되긴 했지만 아무래도 지하철은 연결되어있지 않고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창이공항까지 지하철로 와서

버스를 이용하는게 좋을듯하다.



창이공항에서 택시타는게 제일 저렴하고 빠른 방법일듯




토요일에 출발했지만 터미널 안은 꽤나 한산했다

오전 10시경이였는데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터미널 입구로 들어서면 우측에

페리 티켓 발권 창구가 보이는데 

이정도 한산함이면 예매를 하지 않고 바로 가도

바탐으로 가는 티켓을 구할 수 있을듯 싶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바탐패스트 페리 티켓을 예매했다.

딱히 예매를 했다고 하더라도 크게 저렴한게 아니여서

귀찮고 어렵다면 그냥 터미널로 곧장 달려가도 좋을듯







창이 공항과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엄격한 싱가폴이라 그런지 조금 긴장되는 순간






두어번의 검색 후에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

저 안쪽이 바로 터미널 게이트






사람이 없어서인지

꽤나 빨리 통과가 되었다 10분도 안걸렸지 아마


어머나 좋은거







나름 국제 페리 터미널이기 때문에

면세점이 존재했다.


물론 공항처럼 다양한 브랜드샵이나 제품이 없긴 했지만

휴양을 하러 가는 인도네시아 바탐섬이기 때문에

주요한 품목은 있었지유-







그건 바로 주류

담배하는 분들에게는 싱가폴 물가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같은 장소







바탐에서 시원하게 즐길 맥주들

6팩짜리 4개를 구입하는데

확실히 싸다


역시 면세점





페리터미널 면세점의 주류 가격

싱가폴 시내에서 아무리 싼 마트를 찾아봐도

이곳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순 없을듯


가격은 공항과 동일한 금액이였다










색감이 예뻐 담은 앱솔루트 병들

예쁘고 곱다잉







식음료를 판매하는곳은 두곳정도 있었는데

이곳에서 커피를 마셔봤지만

다들 표정이 일그러지며 오랫동안 음미하지 않았던 걸로





페리시간이 다가오자 한산했던 터미널내부에

꽤많은 이용객들이 들어섰다.






바탐의 대표적인 동네는 아니지만 

"농사"라고 불리는 곳이 우리의 숙소가 있는 곳이였다.


숙소 인근에 바탐 페리터미널이 있어서

도착지가 농사페리터미널인듯





조금은 긴 통로를 걸어가다보면

선착장이 나온다.






날씨 죽이는구먼-

싱가폴 여행동안 비가 많이 내렸는데 어쩐지

우리가 떠나는 날에 참 좋은 날씨여서 잇힝






드디어 나왔다

우리가 탈 페리녀석







홍콩의 그 패스트젯 페리보다는 작은듯

실내는 홍콩페리보다는 훨씬 쾌적했다.






좌석도 넓고 넉넉한 사이즈

딱 맘에 드는 페리





이내 배가 출발하고 35분정도 지났을까

정말 우리끼리 간단한 얘기정도 하고 있었는데

벌써 보이기 시작한 바탐섬



40분이면 넉넉하게 도착한다고 보면 될듯 싶다.

하긴 우리 숙소인 몬티코리조트에서 마리나베이샌즈가 보였으니

정말 가까운 모양





고작 30분거리임에도 

인도네시아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다.

뭔가 때가 덜 탄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인위적인 나라인 싱가폴에 취해있다

바탐으로 넘어온 효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곳은 어떤 펜션이나 리조트가 아닌

바탐섬 페리터미널 내부에 꾸며진 공간이다


깨끗하게 관리가 되있어 사진을 줄기차게 찍어냄






꾸며지긴 했지만 싱가폴과는 비교될만한

자연경관






다시한번 입국심사를 거친다

싱가폴과는 반대로 매우 여유로워서

긴장따윈 필요없는 인도네시아







바탐섬의 일부인 농사 지역을

보기좋게 그려져 있던 지도






농사터미널엔 면세점은 없었다.

그래도 물가가 매우 저렴하니 기념품같은걸

돌아올때 구매해도 좋을듯






우리의 숙소인 몬티고 리조트 

셔틀이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터미널에서 리조트까지 약 5분이동후 도착했다.







싱가폴 페리터미널인 "타나 메라 페리 터미널"

1. 페리예매 : 온라인으로 가능 (할인율 크게 없음)

2. 터미널까지 교통수단 : 택시, 창이공항까지 지하철후 버스(택시)

3. 면세점 이용 : 주류와 담배 정도만 보유

4. 출입국심사 : 공항보다는 수월하나 신경쓰임






다음에 또 싱가폴을 간다면 그땐 빈탄섬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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