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아침일찍 여행길에 올랐다
제주 다녀온지 이틀만에
다시 부모님과 함께 안동하회마을로 고고




다행이 날씨가 너무 좋다
휴게소 두군데를 들려 아침을 하고
넉넉히 3시간만에 도착


주차비를 2천원씩이나 받다니!!!



하회장터라고 하는 입구가 보였다
(알고보니 식당과 상품점들이 있는곳)
하회마을은 조금 더 들어가야 한다






마치 민속촌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
곳곳에 초가집으로 구성하여
마치 주막처럼 식당과 상품점들이 즐비하다




장터를 지나 나오면
하회마을 매표소가 나온다.

성인 1인 3,000원






부모님과 색시 그리고 특별 동반한
이모님과 5명 매표완료





장터는 마을 외곽
하회마을 초입에 있기 때문에
1km이상 더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무료 셔틀을 이용하는데




사실 차를 가져간다면
또 특별히 구매할 상품이 없다면
하회마을 입구에도 매표소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직접 가는게 좋을듯 하다




안내소와 매표소를 지나면




세계유산마을이라는 비석이 있다
어마어마하게 컸는데
사진으로 그닥 커보이진 않네 흐흣





벼가 익어가는 10월
다른곳이 아닌 안동에 와서
이런 풍광이 펼쳐질줄은 예상못했다





그래서 인지
이런 시골스러움이 왜이리 반갑던지




마치 교과서에 나올법한
허수아비들이
하회마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듯 하다





마을 입구에는 친절하게
안내봉사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영어로도 가능한듯
터키 관광객들에게 친절히 안내하는 모습




안동 인근에는 풍산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풍산류씨가문에 자리를 잡고
낙동강으로 둘러 싸여
옛부터 살기좋은 곳이라고 불렸다 한다





면적은 그렇게 넓어보이진 않았지만
낙동강으로 둘러쌓인 마을은
매우 인상적이였다





자 이제부터 마을 투어다
사극에서나 볼만한 대문





오리지날 오두막이
낯설지 않은 느낌



아직 오전인데
가을이라 그런지 색감도 아주 좋고




집집마다 있던 감나무와
대봉시를 보며 침만 꿀꺽꿀꺽




안동 하회마을엔
실제로 거주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곳은 거주하는 집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터가 넓어 꽤 잘사는 집이 아니였을까




안내하시는분도 계시고
관광객들이 평일임에도 엄청 많았다




정도전에서 나올만한 대감댁의 문처럼 보인다
이리오너라~~





뭔가 느낌있는
신라시대때의 굴뚝처럼 보이지만
조선시대 모습이였다는거~






걷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을 다녀갔을때 기념으로 심은
나무가 있었다


전혀 정보가 없던터라 뭔가 모를 반가움이







한국 전통나무인
구상나무라 한다
잘 모르지만 뭔가 있어보임






맑은날 하회마을은 진심
진리인듯


연기자 류시원님의 아버지가 구입한
집이라나 뭐라나
관심없음




마을 곳곳에
게스트하우스와 식당 그리고 상품 판매점들이
있었는데 마땅히 들어가보진 않았다






옹기종기 예쁜 한옥집들이
자꾸만 발길을 멈추게 하는 안동 하회마을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낙동강 반대편엔





부용대라 불리는 주상절리(이모가 자꾸)같은
모습의 돌산이 있다








나루터에서 3,000원을 내면 배타고
넘어갈 수 있는데
부모님이 힘들어하셔서 올라가보진 않았다




하회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부용대
다음에 오면 꼭 가보리라





부용대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곳에
이렇게 예쁜 길이 있었다



장터같이 장미나무로 만든
숫가락 젓가락을 살 수 있는 곳도 있고





이런 예쁜길에서 셀카를 안찍을 수 없지
색시와 셀피타임






아쉬운 부용대를 뒤로하고 돌아간다
강가는 마치
영화 봉이 김선달 촬영지처럼 보였다
아마 여기서 촬영했을 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



전라도와 경상도의 강엔 이런 마을들이 많은데
진짜 사극과 영화에 나올만한 풍경이다






이런 하늘이 있어
우리 부부는 힘도 하나 들지 않고
즐겁게 웃으며 걸을 수 있었다



마을을 투어하는 시간은 1시간 1시간 30분 2시간
이렇게 나눠서 걸을 수 있는데
코스는 입구 지도를 확인하고 정하면 될듯 한다

프린트아웃된 지도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길
셔틀에 내려 큰 건물을 보니





박물관같은 건물이 나왔다
가까이 가보니



세계 탈 박물관이란다
뭐가 있을까 입구에 들어서니




각국의 마스크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인상깊었던 이태리 지도를 봤다






역시나 베니스에서 마그넷으로도 구매했던
가면무도회의 마스크가 있었다


아무래도 세계 각국의 유명한
마스크들을 전시해놓은
박물관이 아닌가 싶다






입장료가 있고
또 부모님이 기다리고 계셔서 입장은 하지 않고
겉핧기만 했다 흑흑








뜬금없이 예쁘고 인상 깊은
낙동강과 부용대
그리고 그 중심의 안동 하회마을
시간내서 달려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 이제 맛난거 먹으러 가보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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