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왔다.

벚꽃의 계절 4월이 왔다.


지난 4월8일 주말엔 여의도 윤중로를 비롯해

벚꽃로, 안양천로 등 전국에서 벚꽃축제가 열렸다

그러나 지나가면서 보다보니

아직 벚꽃의 만개시기가 오지 않은듯 해서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길 기다렸는데


바로 어제인 4월10일에 조금 기대를 하고 가까운 부천으로 향했다.



정말 오랜만에 미세지수가 낮은 하늘을 본듯

4월 10일 오후 2시경 도당산 아랫자락

부천 도당동의 모습이다.



저 길을 지나 도착한 곳은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이라는곳이 나온다

도당산 아래에 위치한 곳

우리는 도당수목원을 확인하고 가게된것인데 

이곳에 백만송이장미원이라는게 있다는걸 색시가 알아버렸다.


장미의 계절이 오면 다시한번 찾게될것이라는 예상이 엄습한다






넓은 공터로 입장을 하면

잔디밭이 나오고 스탠드와 무대가 있다


이곳에 꽤 많은 주민 혹은 시민들이 그늘을 쐬며 쉬고 있었다.






이게 왠일

아직까지 벚꽃은 우리를 만날 준비가 안되어있나 보다

멀리서 봤을때 도당산에도 꽤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그래도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곳은 어느정도 피어있었다

부천에 이런곳이 있는줄은 몰랐던 1인

도당수목원 엄청 깔끔하고

어르신들이 즐길만한 게이트볼장과 연못 놀이터 쉼터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는 곳이였드랬다






도당수목원과 백만송이장미원 공원에 있는 벚꽃은

약 60% 정도 개화됐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럼 잠깐 사진 감상좀 하실께요 -):







어느정도 피어있는 벚꽃을 보며

열심히 담아내는중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고 화창한 날씨에

도당수목원 정말 좋은 장소인듯 싶다.






부천에도 둘레길이 있나봉가 -):






만개한 벚꽃은 아니지만 선선하고 날씨좋은 봄날

도당수목원은 필수 코스 인듯

물론 가까운 분들에게만!!





매우 깔끔하게 정돈된 수목원의 모습

아이들도 많고 어르신들도 많고

아직 바람이 불면 쌀쌀하긴 하지만 날씨좋을땐 금상첨화!






아직 물이 차지 않은 못과 수양버들도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아담한 도당수목원을 찾는 이들에겐

참 좋은 휴식공간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인근에 있는 원미산은 이날

진달래꽃 축제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지나는길에 확인해본 결과

도당수목원의 벚꽃과 마찬가지로 6~70%정도만 피어있어

축제의 의미를 조금 떨어뜨리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월 13일정도면 만개가 되지 싶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니

이런 날씨만 계속 보여준다면 곧 빠른 시일내에 

만개시기가 다가오지 않을까



우리는 다음주 월요일인 17일 정도에 다시 찾아볼까 고민중





빨리피고 빨리지는 벚꽃구경

시기를 잘 맞춰 때에맞는 감성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