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강화도를 다녀왔었다.

주중 퇴근시간에 걸려 트래픽이 시작 되길래

사촌동생들이 있는 인천으로 고고싱


저녁을 먹고

시간을 좀 보내기 위해 예전에 자주 가던 그곳

인천의 명물 인천의 자랑 인천의 놀이터


월미도를 다녀오게 되었다.



서울 남자의 가까운 교외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던 그 월미도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내심 기대를 하며 출바알!





처음 놀랬던 건

디스코 등의 놀이기구가 있는 곳 까지

차량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





예전엔 주차장 저 멀리 주차하고

꽤나 걸어갔던 그길을

이젠 코 앞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합법적인 지리는 아니였지만


야간이기 때문에 조금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었음





평일 오후 9시 30분 정도가 되니

영업시간이 다되어 간다며 놀이기구 근처에서 퇴장을 하란다


월미도 디스코쟁이들의 예의범절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바이킹이 돌고 있었기 때문에 좀 구경하려고 했더니

나가라고 아우성



사진도 찍지 말라고 해서 그만 찍게 되었다는 사실





확실히 평일이라 그런지

예전에 그 붐비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아마도 주말엔 다르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바닷가로 슝 걸어가본다






애증의 디스코 흥흥 ㅡㅡ^

마이랜드라는 명칭이 생겼나 보다

예전부터 유명하던 월미도의 그곳


월미도의 디스코가 랜드마크이지 않을까





바다를 향해 폭죽을 터트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너무 급하게 찍다보니 잘 담아내지 못함ㅠㅠ


맞바람이 부는 곳에서 폭죽을 터트려서 

난간은 온통 화약 가루들로 가득했다 조금 신경써야 할듯





예전에 왔던 그 월미도가 맞나 싶을 정도로

꽤 깨끗하게 정비된 길거리


엄청 깨끗하고 매우 넓어진 곳을 보니

확실히

가꾸면 뭐가 달라도 다르겠구나 싶었다







요 사촌 녀석들에게 뽑기로 현금을 왕창 뺏긴 김멋쟁

피같은 용돈을 흑흑





스나이퍼 나셨고요-):

자세 나오는데 꽤 해보셨나 봄






사격 말고도 월미도에 가득찬게 있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뽑기 기계들이 너무 많았다

근데 놀랐던건

아이폰과 갤럭시 등의 최신 휴대폰들이 구비 되었다는거

물론 뽑기 어렵겠지만 다양한 상품

더군다나 고가의 상품을 내걸고 뽑기 기계를 들여놨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그래서 내 용돈이...T^T






약 3~40분간 월미도 느낌만 받고 왔는데

정겨운 월미도의 변화된 모습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다


지저분함의 대명사였던 이곳이 이렇게나 깨끗해질 수 있는 것인지



낭만적인 월미도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닌듯

연인들끼리 또 친구들 끼리 

가족과 함께 바닷바람을 맞으러 가까운 월미도 한번쯤 가보는건

아주 탁월한 선택일 듯





굿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