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영등포 CGV에서 있었던

영화 "꾼" 시사회장을 다녀왔다. 하나카드에서 초대권을 보내줬기 때문!

고촌으로 이사온지도 꽤 됐는데 영등포면 뭐 부담되는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색시와 함께 룰루랄라~♬


오랜만에 영화 나들이





SNS를 통해 티저 영상과 예고 영상들을 봤는데

꽤나 관심을 갖게하는 주제여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사회라니

그것도 주연 배우들이 무대인사까지 나온다라니


카메라를 챙겨들고 영등포로 고고싱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바람이 차다

입동이 지났으니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 되겠구나


너무나 추운거





마지막으로 타임스퀘어를 방문했을때도

아마도 CGV를 방문했던걸로 기억한다


사람들의 옷차림에도 날씨가 어떤지 가늠이 가능할 정도




월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예상과는 다르게 조금은 한산했던 타임 스퀘어




8시 시사회였는데 7시부터 티켓을 배부한다고 하여

곧장 에스컬레이터로 향했다




오후엔 배우 이병헌님이 다녀가셨다던데

참 많은 행사를 하는 타임스퀘어 좋구나야~~







에스컬레이터를 세번 정도 올라타면

타임스퀘어 영등포 CGV에 도착하게 된다 

층수로는 4층으로 기억





시사회는 여러 목적으로 다양한 의미를 위해

하는 행사인데

이런 스포일러들 때문에 많은 지장이 있다고 한다


에티켓은 꼭 지키자






역시 CGV는 조명의 영향으로 

겨울엔 따뜻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 티켓 받아 주시고요~

카드 회사에서 이런 행사를 하다니 넘나 좋은거!!!




우리가 상영한 곳은

영등포 CGV 7층에 위치한 "스피어엑스"


더욱 생생한 소리와 몰입감을 선물해 준다던 특별관 되시겠다





영화 상영 시간을 기다릴때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있었다

만화 카페라던가, 오락실이라던가


물론 색시와 김멋쟁은 유툽을 시청했지만 으흐흐




7시 45분경에 상영관에 도착했다

무대인사는 우리가 보는 시간에 등장을 하고

한층 아래에 있는 상영관에서는 팬미팅과 인터뷰 등등을 한다고 했다


무대인사 만으로도 만족!!





영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강조했던

스포방지 이미지


스포는 죄악이다!!!





드디어 무대인사가 시작 되었다

영화 관계자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이분 마저 배우처럼 느껴지는 훈훈한 외모





제일 기대했던 배우 배성우의 모습이다

정말 친근했다

연기도 좋아하고 인물도 좋아하고 개그도 좋아하고


그래서 인지 더욱 옆집 형같은 느낌




또 눈에 띈 배우 나나의 모습

월드 미스 2위 정도로만 알고 있던 김멋쟁에게

아 걸그룹 겸 배우의 모습은 이렇구나를 알려준 장본인


배우로써 대성하기를~




흔들려도

초점이 잘 안맞춰져도


현빈은 현빈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링은 맘에 안들지만

뭐 다음 작품 때문일수도 있으니


그래도 현빈




배우 박성웅님도 예상보다는 덜 날카로우심

배우 포스가 확실히 진했다




늘 조연이였던걸로 기억하지만

이번 작품에 꽤나 비중있는 주연급으로 탈바꿈한 

배우 안세하




    <source : 영화 "꾼">


자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후기를 작성해 보자.

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단어 "사기꾼" 


바로 영화 "꾼"은 사기극을 펼치는 사기꾼들의 이야기이다.



계획, 목표, 설계, 실행 등 모든건 주인공인 황지성이 다 해먹고

그를 보조하고 약올리고 괴롭히는 역할을

고석동, 춘차, 김과정이 다해 먹는다


그리고 극중 가장 배우다운 포스를 풍겨준 배우 유지태 분의 박희수는

영화 크레딧까지 황지성과 살벌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다



        <source : 영화 "꾼">



평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3.8점

스토리 전개의 개연성이 살짝 부족하다고 느꼈다

처음부터 반전이 있는 영화인지 몰랐으나

예상 가능한 결과가 그려진다는 것 또한 중반부부터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


배우 현빈에게 색다른 느낌 혹은 뛰어난 연기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어쩌면 공조때의 모습이 더욱 괜찮을지도



장창원 감독의 연출 처녀작인 영화 "꾼"

다양한 작품 참여를 했을텐데 더 많은 고민과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를 알지도 못하지만



분명한건

감독의 노력과 시나리오의 고민이 어마어마 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초반 중반 또 전반전으로

배성우님의 찰진 연기의 노력이 또 한 몫 한다고 보여진다.


어색하지 않은 듯 어색함이 아닌

어색한듯 어색한 연기를 보여준 박성웅 님의 모습은 조금 색다름


유지태님의 연기 변신은 없었지만 절제된 그의 표정과 톤은

변함 없는 유지태를 만나기에 충분하다




또 가장 칭찬 할 수 있을 만한 것.

바로 걸그룹 출신의 여배우 "나나"가 바로 그것 일듯

배우 나나님의 연기는 처음 봤지만 처음 영화를 해본 배우의 모습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자연스러울때 자연스럽고

부자연스러울때 부자연스러우며

어색할때 어색한 연기력이 영화 "꾼"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을듯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은 작품들이 생각이 날 것이다.

도둑들, 범죄의재구성, 마스터, 내부자들, 타짜 등등

조금의 부족함은 있을 지언정

새로운 연출을 즐기는 묘미는 분명히 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영화라고

마무리하고 싶다.



부담없이 또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


그것이 바로 영화 "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