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멋쟁네가 고촌으로 이사온 지

벌써 3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사실 운동하러 고촌으로 많이 다녔지 식사를 하거나

기타 여가를 즐기려고 온 것은 아니기에

고촌 혹은 김포 시내에 맛집들은 잘 모른다



그러나 예전에 한번 가보고 또 검색해서 찾아가 본

만두하면 두손 두발 다 든 김멋쟁님 좋아라하는 그 곳



장기동의 평양만두 집 "락원"을 소개하려 한다.





양촌에서 리그 시합이 있었던 어느 날

인근에서 식사를 하자며 찾아 간 곳

그곳이 다름아닌 평양만두집 락원 이였다.


얼마전 공항에 라이드 겸 모셔다 드리다가 마침 장기동이여서

어느곳이 맛있을까 검색하던 중

다시 한번 만두 전골을 찾게 되었는데 우연찮게 같은 집이 기억이 났다





처음 왔을땐 남자들끼리 왔기 때문에

테이블에서 운동복 차림으로 식사를 했는데 날도 추워지고

이번엔 좌식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저녁 8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였는데

사실 테이블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꽁꽁 얼어붙는 날씨하면 또 만두와 전골이 생각나는데

락원의 메뉴를 보실까나




기본적으로 만두를 중심으로

전골과 함께 할 수 있는 칼국수

만둣국밥까지 메뉴는 만두로 시작해 만두로 끝이난다.


고촌도 고촌이고

장기동도 장기동인가 봉가


사실 서민 음식인 만두가 이렇게 비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평양식 이북 만두는 그 사이즈가 크고

맛도 좋기 때문에


그리고 또 김포의 비싼 물가를 반영 한다면

최악으로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본다



뜨거운 국물 생각에 반반 전골을 주문했다

4명이서 2.5 정도면

1인 6300원 꼴


생각보다 푸짐하고

토핑이 다양하게 나와 기분이 좋은 김멋쟁





추가로 주문한 반반 만두를 하나씩 집어 들고

맛보기 시전!!


명절이면 가족들끼리 먹었던 그 오리지널 이북 만두의 사이즈는 아니지만

(김멋쟁 할아버님이 평안남도 출신 ㅎㄷㄷ)

입안 가득 채우는 만두 속의 아련한 그 뒷골 때리는 맛은


추운 겨울에 엄청 매력적인 맛이라고 할까






기본적으로 만두 전골에 만두 따로 나오지만

추가한 반반 만두를 조금 더 넣어두고


전골과 함께 먹는다



완전 꿀맛





전골이긴 하지만 육수가 좋아 

왠지 샤브샤브 느낌


국수 사리를 추가해서 칼국수처럼 먹으면 1석 2조





직접 뽑는 칼국수 사리

추가하지 않을 수 없다 으흐흐


만둣국과 전골을 맛있게 먹는 팁이 있으니 꼭 참고 하시길!





정확한 위치는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장기동 먹자골목 인근으로 기억


주변에 맥버거 집이 있었다



조금 후미진 곳이긴 하지만 주소 찍고 가면 어렵지 않은 길





4명이서 최종 금액 3.6

칼국수까지 해먹고 싶었지만 그건 다음 기회로~



추워진 날씨에 만두가 생각나시는 김포인들이 계시다면

주저말고 한번 다녀가시길!!


깔끔한 육수와

평양이 생각나는 손만두 사이즈

그리고 푸짐한 토핑과 함께 하는 밀가루 파티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