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속초 여행 이야기.


강원도 춘천을 시작으로 동홍천 IC를 지나

인제 원통을 넘어오면 곧바로 이어지는 미시령 터널







터널을 나오면 내리막길에서 보이는 울산 바위

신기한게

늘 산골짜기를 건너오면 마을이 존재한다는게 참 너무나 신기했다


어쨋든 룰루랄라

속초에 도착합니다요♡





늘 기분좋은 느낌적인 느낌만 있는 속초


먼저 도착한 친구들을 만나 바로 달려간 곳은?



속초에서 회하면 꼭 간다는 그곳

외옹치항이다.





저멀리 낚시하는 강태공들도 보이고

찰싹 찰싹 4월에도 파도소리는 술이 술술 들어갈것 같이 예술이다


자자

우리가 간곳은 어딜까



짜잔

대복호횟집


여러 횟집이 존재하지만 어려서부터 친구따라 대복호횟집만 갔단다

원래 회도 잘 안먹는데

모임있어 횟집 가면 꼭 외옹치항으로 꼭 대복호횟집으로 갔다는



회 안좋아하는 사람 혹은 안먹는사람 많을텐데

입맛에도 안맞고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어서 난 태어나 회를 먹어본 기억이 없다

그래도 이 먹방 카테고리를 위해 열심히 촬영한 김멋쟁님.



회를 한번 보실까








살아있는 활어를 무심하게 잡아 올리신다

역시 대복호 사장님 포스










멍게도 집어주시고 살아있는 광어와 우럭 등등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사장님의 손놀림을 따라갈 순 없었다

흐엉엉


드디어 테이블로 나온 우리의 먹잇감





테이블에 앉자마자 저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인 성게

노란부분만 먹어야 한다는 사장님의 Tip.

근데 예쁘게도 다 발라주셔서 먹는덴 지장이 없었다는^^


서비스 성게 클라스가 저정도라니


물론 나는 먹진 않았지만

신선하고 달콤했다는 와이프의 말에 난 편마늘에 쌈장만 먹었드랬지.







저렇게 두접시나 먹어놓고

광어두마리를 더 시켜먹는 위엄


남4 여3 이렇게 성인 7명이서 배불리 먹고도 15만원에 저 회를 다 감당했다니

가격도 착한 외옹치항 대복호횟집.


사장님 남편분이 해병대를 나오셨다고 친구놈 한놈이 전우회때문에 알게되어

몇년째 이곳만 가는데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살아있는 우럭의 맛이 끝내줬다지


낄낄





결국 난 이렇게 되어 대복호 횟집을 나섰다.








중요한건 내가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매운탕을 포장해왔다는것!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그 맛

대복호 횟집의 자랑메뉴란다



저기에 맛있는 음주를 더하면...


크아아아아아




동해바다에서 회를 빼놓을 순 없겠지 다들 아마

속초가면 홍게

그담엔 외옹치항

외옹치항에서 대복호횟집


무슨 공식같다


믿고 가는 대복호 횟집








난 오로지 

매운탕이 그리웁드아-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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