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행 중에 둔포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김멋쟁의 모교인 지금은 폐교된 학교도 들리고

정말 놀랍게도 변해버린 그 곳의 풍경을 보고 감탄했다




이곳이 바로 아산테크노밸리가 위치한 번화가

아산 테크노밸리 단지가 들어서면서

정말 무진장 발전한듯

언뜻보면 일산신도시 처음 생겼을때 그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동네 한 바퀴를 돌다보니 출출해서 들어가 본 

천안 명물 못난이 꽈배기





이지더원 아파트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매장들

제과점도 있고 부동산도 있고 여러가지 매장이 있었는데





간편하게 즐길만한게 뭐가 있을까 하다

발견한


바로 못난이 꽈배기 되시겠다








원래는 인근 지역인 천안에서 시작된 꽈배기라는데

전국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늘어난다고 한다


김멋쟁과 색시는 사실 처음 보는 꽈배기집




왠지 젊은 사장님 느낌인데

반죽을 하시며 도너츠와 꽈배기를 만드시는 모습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인지

매장 내 인테리어 엄청 깔끔 그보다 맛이 중요한데


한입 베어물고는 맛있어서 끝까지 먹고 사진도 못찍었다는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안타깝ㅠㅠ)





가격은 메뉴가 크게 적혀있다

찹쌀꽈배기 700원이면 그닥 비싼건 아닌듯


세트 메뉴도 있었는데

제 가격 다받는 세트라 살짝 웃겼는데

친구집에 조금 싸갈까 하고 세트를 주문했더니

꽈배기 하나를 서비스로 똭!!ㅎㅎ



역시 인심 좋아유 충청도~






남녀노소 좋아할만한 그런 맛 이였다.

카스테라 향이 조금 나는 고구마 크림치즈 도너츠와

쫀득한 꽈배기가 일품






튀김류를 자제하고 있는 색시께선

식혜 한잔을 아이스 아메리카노 드시듯 드링킹 하시고


김멋쟁도 한잔 쭈욱 -):








TV 방영된건 본적 없지만

천안 명물이라니까 으흐흐

(사실 천안은 호두과자가 일품이지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보니 내부는 매우 작았다

사실 요리조리 지켜본건


김멋쟁도 꽈배기 도전? 






벌써 동네에 소문이 났는지

사장님은 계속해서 제품을 만들고 계시고

손님들은 이어지고


그래서 인지 사장님과 직원분 얼굴에 꽃 미소가 



김멋쟁도 꽈배기 도전?





사실 둔포에 맛집이라고 불릴만한 곳이 없고

못난이 꽈배기 또한 식사를 하는곳이 아니기 때문에

맛집이라는게 조금 어색할 수 있는데



김멋쟁처럼 밀가루 중독자

빵 중독자에겐

성지순례를 해도 될만한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배불러도 디저트로 한 두개씩은 꼭 들어갈듯







김멋쟁이 먹어본 종류는

찹쌀 꽈배기, 팥도너츠, 고구마 크림치즈 도너츠


그중 부드러운 고구마 도너츠

쫄깃한 식감의 찹쌀 꽈배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






다음에 또 올께요

부디 초심 잃지 마시고 맛있는 먹거리 계속 만들어 주시길





굿굿






 



 




 

두둥.

오늘은 홍게 먹는 날

속초에서 즐겼던 그 홍게가 아니면 홍게로 인정하지 않는

색시와 김멋쟁


속초 원조365홍게대게

무작정 전화를 걸어 택배거래가 되는지 물어봤다


알고 보니 고속버스 택배로 당일 날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접수 완료.




상담받고 바로 날라온 문자메시지 내용

전화하면 전국 어디든 당일 날 버스로 받을 수 있다.


물론 버스 정류장 혹은 터미널까지 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속초에서 직접 조리된 녀석을 만날 수 있는게 어디랴

두근두근 하는 가슴을 부여잡고 드디어 개봉박두




이거시야 말로 홍게 고수들만 한다던

게살 쏙 빼기 전법


이런 속살을 집에서 만끽할 수 있다니 정말 신기방기





우리가 주문한 홍게 녀석들이다

이 안에 게장밥을 포함해 반찬까지 넣어주시는데

속초에서 출발한지 (주말이라 차가 막혀) 5시간이 됐는데도

"엄청 따뜻한 녀석들"


뜨겁진 않지만 온기가 살아있는 상태로 집까지 슝슝





그래 이맛이야

이 홍게의 내장을 만나기 위해 하루 종일 기다렸다아-






속초 365홍게대게의 가장 큰 자랑거리

별거 아닌거 같은데 몇 숟갈이면 사라진다는 그 게장밥





이제 김멋쟁은 홍게집에 취직해도 될만한 솜씨가 되지 않았나 싶다

365에서나 볼 수 있었던 데코레이션이 가능한 경지

으흐흐 좋다 좋아





시작과 동시에 라면 물을 끓여 놓는다

홍게 라면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니까 말야


끓어라 끓어~♬




분주한 색시의 손놀림

눈보다 빠르다는 그녀의 홍게 사랑 손놀림 





아트의 경지가 바로 이거시 아니겠는가

뽀얀 속살을 쪽쪽 빼먹는 재미


홍게 사랑한데이 -






시중에 파는 맛살과 비교하시 마시라

이것이 바로 속초의 자랑 홍게느니라-):


아 너무 맛있다 흑흑






물이 끓으면

짬뽕라면을 하나 풍덩 넣어주시고요-






홍게가 들어가 있어 국물을 넉넉히 해야만

간이 딱 맞는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집에서 주문해 먹는 속초 365 홍게대게

현지 금액으로 조리된 홍게를 고속버스로 받아볼 수 있는거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까




내사랑 홍게

영원히 함께할꺼야~~~~~~










집에서 집들이 하거나 손님이 오거나 특별한 날에

주문해 먹는 홍게 무조건 추천 두번 추천 

왕추천 입니다요!!!








 





 



 

서산에 아주 유명한 초밥집 정보를 듣고는

색시가 며칠 간 스시 스시 노래를 했다.

알맞게도 일정이 있어 가게 된 서산


생활의 달인 초밥편에 출연한 달인을 만나기 위해

명인 초밥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의 숙소는 호수공원이 위치한 읍내동

명인 초밥의 위치는 동문동


약 1.6km 거리였지만 과감히 걸어가기로 결심




한적한 동네가 나오는데

이곳이 먹자골목 정도 되는 곳인가 봉가


누가 봐도 일식집인것 같은 외부 인테리어 명인을 찾아냈다



이렇다고 한다

꼭 인지하고 가시길





두근두근

김멋쟁은 회와 초밥을 먹지 않지만

스시라면 남편도 못 알아보는 색시를 위한 발걸음




셔터를 누르면서 들어가니 손님들과 주방에서

이목이 집중


비싼 얼굴이라며 초상권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시던 분들

모자이크 처리한다고 했더니 그래도 비싸다며

유쾌하게 반겨주시는 분들 때문에


색시가 미리 들어가 방으로 안내를 받았지만 바에서 먹기로





내부가 그리 넓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도 룸마다 6~8명 정도는 충분히 자리할 수 있는

공간 정도였다.


이 정도면 큰건가 잘 모름^^




완전 방음은 아니지만

깔끔한 내부에 맞게 룸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잘 모르겠지만 달인의 명성에 맞게

다양한 상장과 자격증





조용한 식당이라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쉽지 않았지만


블로그를 위해서 열심히 촬영한 김멋쟁






거서 뭐하시요?

얼른 나와융




다찌(?)라고 부르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봤다





요놈들이 초밥의 메뉴들이였다.

단품 메뉴들도 있었는데 코스로 먹는게 좋을것 같아

색시는 4번 명인스시 코스 스페셜 주문




초밥집에 빠질 수 없는 회

가격이 만만찮은 금액 그러나 다른 손님 회 나가는걸 봤는데

과연 비싸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


아래 사진으로 공개^^




돈까스 덮밥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점심메뉴라 그런지 주문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주문한 냉모밀 정식(모밀+초밥4P+튀김 = 색시 핵이득)




밑반찬이 나오시고요

다양한 메뉴가 나와서 살짝 놀랬지만


더 놀란게 있었으니




맛보기라며 회를 몇 점 주셨다

물론 색시의 몫이였지만


사장님이 기분이 좋으셨는지 서비스 회까지 받게 되다니




특제 전복장까지 입가심으로 주셨는데

처음 먹어봤지만

김멋쟁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짭조름하면서 식감이 매우 뛰어난 녀석




이곳 사장님이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신

성함은 모르겠지만 암튼 달인이신데

이곳 평 중에 서비스가 매우 안좋다라는걸 봐서 조금 걱정했지만

전혀 그런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물론 입가심 서비스 회를 받아서 남기는 말은 아니다




직접 초밥을 만들어 주셨는데

뭔가 일본인 스타일 느낌도 나고 가게 이름다운 포스가


아! 사진에 "강희재"라는 성함이 나오는구먼



암튼 불친절한 느낌은 받아보지 못한 식당이였다.




우리의 메뉴가 나오기전에

다른 테이블 손님 메뉴로 나가는 회의 모습

정확한 메뉴 이름은 모르지만

회 상태가 매우 좋은것으로 보인다


잘 모르지만 엄청 싱싱한 모습인건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드디어 색시의 메뉴가 나왔다.

"명인 스시 코스 스페셜"


총 16피스가 나왔으니 1인에 16피스면 뭐

가성비 나쁘지 않다 정도로 보여진다




싱싱한 회와 정돈되 초밥의 모습




약간 독특했다던 장어초밥

그리고 김멋쟁이 슬쩍 먹은 소고기 초밥




모밀세트에 포함된 초밥도 

색시가 드시고요-):





생 소고기 초밥도 나왔는데

신선도가 꽤 훌륭하게 느껴졌다 




역시 날 더울땐 냉모밀이지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색시와 함께 먹은 냉모밀이 기억났다


그건 냉모밀이 아니였구나




육수를 직접 만들진 않았겠지만

확실히 일반 프랜차이즈의 냉모밀과는 다른맛

8천원이라는 가격에 양도 넉넉해서


냉모밀 만큼은 매우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준다








초밥을 먹지 않지만

사진상으로 봐도 꽤나 먹음직스럽다.






손님들이 원해서 명인 초밥집에서 특별히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던 오징어 초밥


오징어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쌀알 크기로 파내고 익혀

초밥을 만들었다고 한다.


오징어는 역시 갑오징어




코스 스페셜에 나온 계란장밥

특별한 맛은 아니였고 특별한 메뉴였던걸로 



조금 늦은 감이 있었던 튀김

바삭하고 좋았다


맥주 안주로 그만일듯



색시는 기본 찬으로 나온 단무지 엄청 찬양했다

살짝 들은 얘기지만

단무지를 유자에 담궈 유자향이 나도록 만든다고 들었다


우리에게 얘기해준건 아니지만

옆 손님들에게 전달하는 내용을 동냥-):


식사량이 많은 김멋쟁은 아니지만 성인 남자가

냉모밀 3개를 다 못 먹고 색시에게 넘겼으니 확실히 냉모밀 굿굿!!





후식으로 거봉 조금 드셔주시고요

식사를 마무으리






식사를 하고 나오니 어둑어둑

최종적인 후기를 남겨보자



초밥의 평은 온리 색시님으로부터 작성한다.


신선도가 훌륭하며 밥의 양도 적당해서

초밥으로 식사하기에 매우 좋았다고 한다

초밥의 온도는 차갑거나 따뜻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명인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중간 단계

그 온도가 매우 애매하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밥의 온도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색시발 후기로 가장 으뜸인것은

특별했던 단무지의 기억과 참치 회가 너무 좋았다는 것


서산을 가게 되면 또 갈거냐는 질문에

한번은 무조건 더 가겠다고 한다.


아직까지 참치가 기억이 난다고 하니, 서산에 가면 들러보시길




김멋쟁의 후기로는

양 많고 맛 좋은 가성비 짱 냉모밀도 추천!!!









 



 




 

공기 좋은 연천

경기도 최북단 연천엔 숨은 맛집들이 참 많다

대광리역 앞 부대찌개도 그렇고

고대산 밑에 위치한 오리백숙 전문점 금수강산도 그렇고


연천을 갈때마다 꼭 빼놓지 않고 먹고 오는 곳이 있는데

바로 유일 순대국이다.





연천 군천이 있는 차탄리에서

대광리역 고대산 쪽으로 오다보면 길가 우측에 위치한 유일 순대국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2017년의 5월

연천은 너무 여유롭고 조용한 동네






확실히 서울과는 다르게 

미세먼지의 농도가 심하게 낮아

날씨를 즐기기에 딱 좋은듯





3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세월의 흔적을 알아볼 수 있는 간판이 아닐까





대형 가마솥에 펄펄 끓고 있는

순대국의 육수


바로 이 육수의 맛이 유일 순대국의 대표이지 않을까 싶다





내부는 뭔가 옛날 할머니집이 생각나는 인테리어

한글이 쓰여있는 벽지에

인위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아닌 그냥 식사 대접하기에

부족함 없는 디자인 뿐이였다




열쇠부대의 영향으로 군인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

벽면에 여러 낙서들이 있는데

특히 군인들의 낙서가 눈에 띄었다





요즘 5천원짜리 순대국도 있고

비싼 수육도 많이들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평범한 듯

그러나 한번 맛을 보면 잊혀지지 않는 맛 때문에 

가성비가 나쁘다고 평가할 수 없을 것 같다






주방에는 세 분의 이모님들이 열심히 준비하시고

파트별로 분담된 모습






사실 김멋쟁은 순대국을 즐겨하지 않는다

순대국에 나오는 부속고기들을 먹지 않기 때문


그러나 유일 순대국은 부속고기의 인기도 인기지만

진하고 깔끔한 육수와

잡내 없는 순대국의 맛에 인기가 있는 것이다





반찬은 딱 두가지

순대국이 나오는데 시간은 오래걸리지 않았다





얼마나 단촐한 상인가

그러나 한 뚝배기 하면 완전 포만감 최고조





밥은 말아야 제 맛이지유-





순대만 넣은 순대국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순대국 육수는 똑같은 육수니까 말이다


잘 즐기지 않는 순대국을 혼자서 찾아가는 건

그만큼 맛에 메리트가 있다는 것








7천원의 행복


한 뚝배기 하고 볼 일을 보러 간다

이것이 진정한 남자의 식사






유일순대국

많은 순대국을 즐기지 못한 김멋쟁이지만

아직까지 최고의 순대국인듯







모두들 맛트립^^







 




 



 

지난 서울 나들이때 날씨가 너무 좋아

서울역부터 숙대까지 좀 걸었다.


차로만 다녀봤지 숙대까지의 걸어가는건 처음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색시와 김멋쟁은 한껏 들뜬 그런 날







4월이면 조금 쌀쌀하기도 할텐데 이날은 날씨가 좋다.

시험기간을 앞둔 신학기의 모습이랄까

붐비는 골목엔 꽤 많은 학생들이 있어 산뜻하기까지 한 그곳


얼마전 야구팀 형님한테 듣게된 숙대의 숨은 맛있는 빵집

빵집 사장이 곰같다 하여 가게이름도 연관되게 지었다던데

물어물어 그곳을 찾아가게 되었다.






숙대입구와 가깝다기 보다 효창운동장과 효창공원

더욱 가까운 이곳.

남영쪽에서 숙대로 올라오다보면 그 정상엔 효창공원이 있고

숙대를 등뒤로 두고 효창운동장 방향으로 내려오면

좌측에 요론 빵집이 슬쩍 고개를 내민다.



가게 이름은 우스블랑 (Ours Blanc) 아워스로 읽었는데

그게 아니라 우스는 불어로 곰이라는 뜻이란다.

몽블랑이라는 브랜드가 있듯 블랑은 흰색을 의미하니

우스블랑의 뜻은 백곰이라는 의미라고 보면 되겠다.






100% 국내산 밀가루만 사용 한다는 이곳

다양한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것으로 보아

역시 꽤나 인기가 있는 곳은 분명 맞는곳인듯!!





이런 빵들의 비주얼이면 생각나는 곳이 있어

색시와 눈을 마주쳤던 순간





일반 제과점이나 빵집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빵들이 많다

다양한 재료들을 가미하여 만든 쇼콜라와

치아바타도 꽤 먹음직!!






5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였는데

손님이 엄청 많았다.


2층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도 

포장 손님들이 엄청 많아서 약간 놀람





야구팀 형님께서 정말 좋아하신다는 단팥빵

여타의 빵집과는 다르게 팥이 너무 달지 않고

실하게 들어가있어 이곳을 지날 때마다 꼭 들린다고 했는데


그래서 인지

5시가 되기전 단팥빵은 딱 1개 남아 홀랑 집었다

히힛







실내 디자인도 엄청 깔끔하다

우드로 대부분이 꾸며져 있었고 통유리의 외관도 좋다

제주의 보엠을 연상케하는 빵들과 인테리어

물론 보엠은 매우 협소한 공간인데

우스블랑은 그 확대판에 더 많은 종류의 빵들이 있다고 보면 될듯







음료도 골라보시고-





음 뭐랄까 아주 깔끔하고 맛나보이는 빵들

가성비에 최고점을 줄 순 없을듯 싶다.


요즘 빵들이 다 그렇듯 전혀 싼 가격이 아니기에

그 평균가에 맞는 금액 책정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렇다고 입이 벌어질 정도로 비싼건 아님





그렇다고 한다.

케익이 꽤 인기가 있는듯@@







코너 코너마다 이런 작은 꾸미기는

어린아이들과 감성적인 여대생들에게 인기가 많을것 같은 느낌





조촐하게 빵을 선택하고 2층으로 올라간다.

옛스러우면서 아주 깔끔한 이곳

뭔가 기대를 해야만 할것같은 2층으로 올라가보입시다-):






역시나 오픈 주방에 큰 테이블

바테이블에나 있을법한 높은 의자

시원한 벽면 유리창에 디자인 감각까지 높이 평가해도 될

우스블랑의 품격있는 2층 공간이다.







소그룹형태의 학생들이 자리를 하고 있다.

개인도 꽤 많았고

학교 주변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은 자연스러울수도





차분한 음악에 맞춰 책을 보거나

랩탑으로 작업을 하거나

아니면 우리처럼 사람들 구경하거나^^





매우 좋은 공간이 될법하다

우스블랑 칭찬해~






빵을 골라 먹고간다고 하면 

이런 번호표를 주는데 

계산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 테이블을 차지하면

직원이 직접 주문한 빵과 음료를 가져다 준다





김멋쟁이 주문한 청포도 에이드

위의 얼음이 조금 성가시긴 했지만

식감이 살아있는 청포도에이드 나쁘지 않음




우리가 선택한 빵은 딱 3개였다.

단팥빵, 몽블랑케익, 고메치즈샌드위치


케익과 단팥은 김멋쟁 주문, 샌드위치는 색시가 아메리카노와 함께 선택






친절하게 컷팅되어 나왔는데

팥빵에 알갱이의 밤이 들어가 있고 엄청 실하긴 실한듯







요거 요게 아주 굿초이스라고 본다

몽블랑케익





다양한 맛과 넉넉한 식감

부드러운 촉감에 배도 찰 수 있게 해주는 몽블랑케익


다음에 또 간다면 주저없이 선택할 놈




단팥빵 역시 듣던대로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으로 단팥빵의 정석이라고 느낄 정도였다







어느새 글을 적다보니 촬영한 사진이 바닥났넹-

분위기가 시끌벅적하지 않고 한적하고 조용해서

소리를 내며 촬영하기가 좀 그랬던것 같다.


이정도의 사진밖에 없다면 말야-):






지인의 소문을 듣고 찾아가게 된 우연한 맛집

우스블랑


자주 가는 동네는 아니지만 

이 근처를 지날때면 자연스레 생각이 날것같은 이곳




추천 두번 추천이다!!







 





오랜만에 색시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데이트하는 날
어제부터 날씨도 좋고 한껏 옷을 입어보며
"핏 어때?" "괜찮아요?"하며 물었다
열심히 꾸미는 김멋쟁을 바라보며 색시는

"어디 데이트가냐?" 라며
역대급 노이해 멘트를 날리며 시작한 하루


집에서 나와 인근에서 식사를 하기로했다
새로생긴 스시집을 가려고 했으나
아직 점심은 안하는가 봉가






극장을 가거나 안양역을 갈때 항상 지나치는곳
그곳에 "스시그루" 라는 초밥전문점이 있다

예전부터 봐온 곳이긴 한데
김멋쟁은 회를 안먹는 멋진놈이였음

그래서 색시도 아주 가끔가자고 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 되시겠다





위치는 안양여고에서 안양역쪽으로
본백화점 사거리가기전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녹색의 컨셉으로 꽤 깔끔한 간판





두둥 2층으로 올라가보자




그루라는 상호명은 많이들 사용하는것같은데
나무의 그 그루가 맞다고 본다
조금 의역하면 나무의 몸통이니 "자리"라
받아드려도 될 단어인듯





바로 식사할수 있게 준비된 테이블
왠지 느낌이 괜찮다
뭔가 모르게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직감적인 직감






공간은 좁다 매우 좁다라고 봐도 될정인데
주방 바테이블에 5-6명 착석이 가능하고
홀에는 4인테이블 달랑 4개

장소나 인테리어 또한 느낌적인 느낌으로
니뽕데스의 향기가 흐른다






테이블옆 창가의 블라인드
그리고 인테리어 곳곳에
사장님이 신경을 많이 쓰셨구나가 느껴진다






조용하고 너무 어둡지 않은 실내 분위기







절미하고 메뉴살펴보입시다
초밥은 점심 저녁으로 A,B메뉴가 있었다
색시는 점심 B메뉴로 선택완료






회세트도 있었는데 일반적인 횟집 금액과
크게 다른건 없는듯
여기까지 회알못 김멋쟁 -):









김멋쟁은 회를 못 먹으니 우동을 주문
가만있자 우동세트가 있네 + 초밥5pcs
혹시나 회가 아닌 초밥이 있을까 문의해보니
계란초밥으로 주신다고 해서 세트주문완료







간판은 녹색
실내는 화이트와 베이지의 조화
메뉴는 화이트 + 블랙

확실히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조명도 한몫하주시고요-






우동이 먼저 나왔다
딱 보기에 7천원짜리 우동이라고 하기엔
뭔가 빈약해보이는 비주얼






그러나 국물을 먹어보고 그 생각이 가셨다
인테리어와 분위기만 일본느낌이 아니라는걸
바로 느껴졌기 때문이였다

왠지 기분 좋아지는걸






초밥주문시에 나오는 저거 저거
계란찜인지 뭔지 저거
후쿠오카에서 아침마다 꼭 나오던 저거




신기하게도 저 계란찜안에
누룽지가 들어가 식삼이 매우 좋았다
누룽지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꿀꺽꿀꺽 들이킬만한
그런 계란찜이라고 할까

이 계란찜도 역시 본토의 맛이 느껴졌다







일본식 단무지를 비롯한 몇몇의 반찬
스시그루의 대부분의 음식은 직접 만든다고 한다
하긴 저 일본식 오이와 단무지를 하는곳이
많지 않으니 공수하는것보다 직접 만드는게
훨씬 수월할 수도





초밥이 나오기전에 내 우동이 끝이났다
국물을 삼키다가 이 국물의 진함에 감동해서
그릇을 내려놓고 촬영을 했다.

적당한 간과 입안에서 돌고 도는 감칠맛
알수없는 깊은 맛까지 나는 그런 맛있는 국물


맛도 맛이지만 이 맛을 기억한다는것도 감동
일본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맛







드디어 초밥이 나왔다.
우동 한그릇을 비워내고 조금 더 기다렸다
스시그루의 아쉬웠던 한가지 바로 기다림
배고픔에 지친 그대 인상이 찌푸려졌지만
스시의 맛을 본 색시의 한마디


"맛있다"



그 정도면 살짝 기다려도 된다







오늘 두번째 감동 포인트
바로 김멋쟁을 위한 계란 초밥 컬렉션

우동세트에 초밥 5개는 사실 연어와 새우
계란 초밥 구성인데 회를 못 먹는 김멋쟁을 위해
계란으로 만든 초밥만 선사하심
사실 메뉴에 없는 모양의 계란김밥도 해주셔서
만족한 세트메뉴였다는거 -







일반 김과는 다른 느낌이였고
일본식 계란과는 사실 조금 달랐지만
이정도 나오게 만드는 계란 지단도 힘들걸
알고 있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색시의 초밥세트이다
아직까지 우리에게 최고의 초밥은
이수역의 스시로로이지만
깔끔하면서 조금 더 일본틱한 느낌의
스시그루 또한 다시한번 찾게될 식당인듯





회의 신선도는 상
밥의 양은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정도로 있었다






초밥이 워낙 단가가 높은 메뉴다 보니
김멋쟁 기준에서 최고의 가성비 점수를
줄 순 없지만 가격면에선 평타정도





최종적으로 종합해보자면
가성비 평타의 일품맛 초밥
일본식 육수의 우동과 소바
간장과 밑반찬을 직접 만드는 장인정신

깔끔한 인테리어와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식당을 나오자마자 색시에게 또 올꺼냐 물으니
"네에-"

이렇게 바로 응답하는것도 오랜만인듯


초밥을 좋아하는 안양인이라면
혹은 안양에 놀러왔다면 가봐도 괜찮은 곳
회를 안먹는 김멋쟁도 한달에 두번정도
색시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스시그루


추천 두번 추천






 




정말 오랜만에 대학로로 작품을 보러갔다

퇴근시간 트래픽을 우려해 조금 일찍 출발해 

이른 저녁을 해결해야 했는데 과연 대학로에 뭐가 있을까

한참 고민중하던 찰나


얼마전에 백종원님의 삼대천왕에서

이상민님이 맛나게 먹던 누드김밥이 생각이 났다.



종로에 있는 광장시장엔 볼거리 먹을거리 꽤 많은데

방송탄 누드김밥이 땡겨 색시와 손잡고 눈누난나~



김밥집으로 찾아가는 길

역시나 광장시장에 전을 빼놓고는 이야기 할수 없지-):




마치 모형같은 전들을 보고있자니

막걸리가 땡기는건 무슨 심리일꼬


아쉽지만 휭






도착했다.

누드치즈김밥집

누드김밥에 치즈는 무조건 1장 들어간다

그러나 더 유명한건 김밥을 주문하면 잡채가 같이

나온다는 사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저 어마어마한 비주얼을 보면 당연히 한번씩은 궁금할터


그 궁금함을 간직하고 있다가 달려와본 김멋쟁.





직접 스튜디오까지 나가 촬영을 하셨나보다

그 부분은 못봤고 이상민님이 단돈 2천원으로 김밥을

너무 맛나게 드시는 바람에 알게된 곳.





위치는 광장시장 내에 있는 41호

종로4가 사거리와 을지로4가에서 조금 더 가깝고

종각역이나 청계천을 따라 쭉 내려오면 동쪽기준으로

초반에 위치해 있다.



지도 어플에 광장시장누드김밥 혹은 원조누드치즈김밥을 

검색하며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흔히 얘기하는 녹두빈대떡이 즐비한 5가 중심이랑은 거리가 있지만

어차피 시장내에 있기 때문에 천천히 돌다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방송을 타서인지 원래 이리 손님이 많았는지

김멋쟁과 색시가 김밥한줄과 잡채를 먹는동안

손님이 쉴새없이 다녀갔다.


시간은 오후 5시정도였는데 대기가 많아 기다린다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였지만, 자판에 있는 테이블은 모두 동나있는 상태

(사람이 많아서 인지 청결해보이진 않음)





사실 광장시장 누드김밥의 재료는 매우 간단하다.

푹푹 찢어 대충 넣는 오뎅, 튼실한 맛살 한개가 통째로 들어가고

단무지와 햄 치즈 그리고 김과 밥.

마지막에 참치 토핑이 전부.


시금치나 오이 연근, 당근같은 색감있는건 들어가있지 않다.


정상적인 김밥을 마는게 어렵고 힘들어서 누드김밥을

하게 되었다는데 비주얼을 봤을때 누드김밥도 꽤 잘 마는것처럼은

보이지 않았다ㅎㅎ





광장시장 원조누드치즈참치김밥의 메뉴는 간단하다.


1. 치즈참치김밥 - 1,500원

2. 잡채김밥 - 2,000원 (치즈참치누드김밥 + 잡채)

3. 김밥세트 - 3,000원 (잡채김밥 + 오뎅2개)



색시는 잡채김밥, 김멋쟁은 김밥세트로 총 5,000원 결제 완료!





일단 사장님이 말아주신 김밥을 접시에 받쳐 받고

옆 테이블로 옮기면 따님같아 보이는 직원분이

잡채를 덜어준다.



방송에선 꽤 많아 보였는데 

실제로는 어느정도 양을 조절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후문을 들어보니

잡채의 양이 얼마 남지 않아 잡채김밥은 포장이 안된다고했다


아무래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잡채김밥이 인기가 있기에

잡채의 포장을 삼가하는듯 보였다.






이렇게 보니 양이 좀 되네?

ㅎㅎ저 넉넉한 인심의 김밥을 단돈 2천원에 즐길수있다니

정말 한끼의 양이라고해도 부족하지 않을 풍성함




오전 5시부터 나와 판매를 하고 있다니

참고해서 방문하길 바라며

맛에대한 평가는 개인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색시는 매우 맵다고 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청양고추를 좀 사랑하시는듯

잡채위에 올려주는 토핑도 간장+고추이고

오뎅을 찍어먹는 간장에도 청양고추가 엄청 들어가있다.




색시가 골라낸 고추들

고추의 함유량이 너무 많아 매운 잡채를 남긴 색시




간장에도 엄청 많이 들어가있다.

그러나 김멋쟁 입맛엔 매운맛은 잘 모르겠고

보는 맛은 있지만 실제로 먹는 맛은 높이 평가할수 없을듯


매우 저렴한 금액으로 간단한 식사를 원할때

혹은 참으로 즐길만한 김밥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맛은 크게 기대안하면 그냥 먹을 만한 정도

요즘 서울에 이런 가성비를 어디서 찾을 수 있으랴-



감사하며 무야지^^






어둡침침한 광장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누드김밥

광장시장 측면 초입에 있어 찾기도 쉽고

따뜻한 오뎅국물과 함께 누드김밥이 생각나시면

한번 찾아가 보시길^^







요로코롬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광장시장의 명물들


그중 최근 가장 핫한 원조누드치즈참치김밥집

포스팅완료!



모두들 맛트립 하시길-):



 

 

오랜만에 만나는 대학선후배

친구들과의 모임


동기가 영등포에서 예식이 있어 식사를하고

간단히 소화를 한뒤 후배들과 함께

영등포에서 만남을 갖게 되었다.




뜨내기 손님들로 가득한 영등포엔 예전부터

맛집이란 찾아볼수 없는 곳

그러나 1차 모임에서 문득 떠올라 제시를 했고 찾아게된

소꼬리수육의 지존 대한옥!!@.@






처음 우리가 선택한곳은 영등포 먹자골목에 있는

오징어볶음 전문점이였으나

다들 표정에서 보여준 평가들로 곧바로 대한옥으로 이동완료!



총 8명자리가 있는지 확인전화를 했는데

30분정도는 기다려야 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고싱!! 맛있다는 말에 다들

빠르게 재촉하여 대한옥에 도착




기존 단체손님이 운좋게 일찍 나오고 계셔서

약 15분정도 대기했다가 대한옥에 입성하게 된다 짜잔!!







영등포에 공구상가가 존재하는데 예전부터 유명했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장사하고 있는 대한옥

김멋쟁이 알기로 도가니탕 꼬리곰탕을 전문으로하는

식사메뉴를 중심으로 식당으로 알고 있는데


야구형님들에게 소개받은 내용으로는

역시 대한옥의 대표메뉴는 소꼬리찜이라고 한다



예전에 방문했을땐 저녁 7~8시면 꽤나 한산했는데

얼마나 바꼈는지 한번 확인해보실까나 -):






총 8명인 우리는 안쪽 방안으로 배치완료

주방과 붙어있는 테이블석 손님들로 가득!!

역시 맛있는 집이 방송을 타면 이렇게 후끈 달아오르는듯-





실내에 있는 테이블도 만석

역시 유명해지긴 한듯하다.


예전엔 진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 집이였는데

대한옥 칭찬해요~


뭔가 숨은 맛집을 뺏긴듯해서 지는 기분이다





지체하지 않고 주문한 소꼬리찜이 등장했다.

수육은 항상 준비되어 있어 매우 빠르게 나온다


꼬리수육 대로 총 2개를 주문했다.



밑반찬이 깔리고 5분도 안돼 소꼬리찜이 등장 두둥.






설렁탕을 중심으로 꼬리수육까지

대한옥의 메뉴는 통일성이 있다.


도가니와 꼬리로 우려낸 육수, 그리고 찜

매우 간단하지만 매우 튼튼한 베이스로

매우 맛난 음식을 제공한다.




꼬리수육의 경우 소 35,000원 대 45,000원으로

무지못할 금액이긴 하지만

그 맛을 한번 본다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경지에 오른다


으흐흣







어디하나 모난것 없는

대한옥의 밑반찬.



석박지와 배추김치, 그리고 청양고추와 편마늘

특히 석박지가 우리 멤버들에게 꽤나 인기있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꼬리찜을 요리해보실까나-






잉?

어디갔지 -



점심엔 예식장에서 부페를

간단한 소화후

오징어볶으로 1차를 해결한 우리

그리고 나서 대한옥을 왔건만

꼬리수육 대크기의 양이 순삭되어버린 순간



ㅎㄷㄷ





아쉽게도 국수사리를 추가해 

꼬리찜 양념에 비볐는데 

순간 8명에게 정적이 흘렀다 역시나 비벼먹는 소면은

일품이지유-



또한 대한옥의 매력이자 가장 큰 장점은

꼬리찜을 주문하면 곰탕육수가 개인뚝배기로 나온다

무한으로 즐길수 있는 파송송 곰탕육수는 대표적인 서비스


후추와 소금을 살짝 뿌린 육수와 꼬리찜의 콜라보는

역시 대한옥을 잊혀지지 않게 하는 맛!!









소꼬리수육이 매우 비싼건 인정.

가성비로 봤을때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순 없지만

원재료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게 사장님의 후문


가격을 올려야하는데 아직 못올리고 있다고 한다-



지금 가격으로 대한옥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얼른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하루종일 먹방데이로 알차게 보냈지만 결국 우리는




소꼬리찜 대자를 주문하여 총 3개를 

쏙쏙 해결하고

소면국수 2개를 추가하여 호로록 비벼먹고 난뒤

즐거운 자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맛있는 메뉴와의 술자리는 역시 그 모임의 재미를

배가해주는 장점이 있는듯 싶다



신선한 육우의 육수와 청정 호주산 소꼬리의 찜

도가니도 맛보고 싶지만 다음기회로 약속하자-





대한옥 최종 평가 ★☆

최종적으로 대한옥을 평가해보자면(물론개인적으로)

수육을 잘 즐기지 않는 김멋쟁에겐 

대한옥의 간장베이스 부추소스는 신의 한수

수육을 수육 이상의 맛으로 승화시켜주는 소스가 매력!


가성비는 매우 뛰어나지않지만(양의 사실 많지 않음)

용서할 수 있는 꼬리찜의 맛과 서비스

육수 또한 빠져나올수 없는 대한옥의 매력!





영등포 혹은 신길동 주변에 올일이 있다면 

다시한번 꼭 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식당이다 -):





Tip) 점심시간엔 공구상가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고

 주변에 공단이나 사무실들이 있기 때문에 즐비할듯!

 주차는 오후 상가가 문닫는 시점에만 식당 주변으로 가능-


 남여 커플이 식당을 간다면,

 곰탕이나 설렁탕 1개와 꼬리찜 소 사이즈면 충분♡






모두들 즐맛트립 하시길^^






 



백종원의 삼대천왕
핫한 맛있는녀석들에도 방영된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에버그린 돈까스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다.
서초동 예술의전당을 다녀오며 집으로오는길
간단히 식사하자며 오후 2시께 들린곳



바로 요 에버그린 수제돈가스 집이다.
방송도 많이 탔고
한번 가려면 꽤나 줄을 서야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였던 집인데 전화해보고 대기가 있는지
확인 후 찾아가게 됨





에버그린의 최대 약점은 아마도
주차공간의 부재가 아닐까 싶다
물론 주차공간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주택가 밀집 지역이라 주말이나 식사시간대에
찾게 된다면 좀 애를 먹을듯


우리는 가게앞 측면에 공간이 있어 주차완료!!







오후 2시 10분경 도착했더니
우려와는 다르게 조금은 여유있는 모습


방송에서 보던 인테리어가 아니여서
아마도 리모델링을 했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
리모델링을 하게되면 최소 3-4주의
공백이 있었으니 손님들을 발길이 조금
끊기는 타이밍이거나 식사시간대를 지나
찾았기 때문에 대기없이 바로 입성하지 않았나 싶다






매우 모던하고 깔끔한 실내디자인
마치 경양식 레스토랑에 현대적인 색감을
더해 조금 차분한 인테리어라 느껴진다






먼저 스프와 식전빵 그리고 버터가 도착
메뉴는 현재 단품만 판매되어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가게 되었다.


스프그릇 밑에 다른 그릇을 깔아주고
저 고운 빵의 색을 보고 있자니
아침 식사문화가 엄청 발달되어 놀라웠던
뉴욕의 일반 식당 분위기가 연출된듯 싶다

그러고보니
인테리어 또한 뉴욕의 레스토랑 느낌이!!!







아이폰 7플러스의 특장점
인물사진 아웃포커싱된 이미지컷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을듯



스프는 브로콜리와 여러가지 야채들이
믹스된 스프였다

후추를 뿌리기전과 뿌린 후 맛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고, 마치 죽느낌의 식감이였다
물론 스프의 맛이 엄청 맛나다는 느낌은 아니였고
빵을 스프에 찍어먹었을때 빵과 스프의 시너지가
나는 느낌이랄까,






버터는 마치 마요네즈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수분기가 많은게 느껴졌으나 버터가 맞았다
빵은 아마 직접 만드는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기성의 빵을 데펴 나오는것보단
퀄리티가 좋았다.


기대했던 식전빵치고는 딱히 감흥이 없는 맛

그러나 역시 빵을 스프에 찍어먹는 순간
빵과 스프에서 느낄수 있는 최대치의 맛이 번뜩







나왔다 드디어
한국식 수제돈까스의 대표라 불리우는
에버그린표 돈까스





요놈도 DSLR 기법으로 촬영
확실히 플러스로 구매한게 낫다는 생각
뿌듯 +1 추가요







메인 메뉴는 단촐했다
얇은 돼지고기 커틀릿과 약 1/3 공기의 밥
그리고 감자와 야채샐러드

밥맛은 기가막혔고
샐러드는 평범했으며 감자는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돈까스 먹방!!







먹다보니 후추가 생각이나
후추를 뿌려먹었는데 소스의 달달함을
좀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하면서
김멋쟁 입맛엔 딱이였던것 같다.






고기는 약 97%정도로 익혀져있고
튀김은 바삭바삭했다.
고기의 두께가 확실히 얇은건 인정해야할듯

얇아서인지 식사를 하는 동안
그렇게 많은 포만감을 느끼지 못했던것 같다.


그러나 모든 메뉴를 식사했을땐
매우 배불렀던거 실화임






물론 맛의 기준과 평가는 개인적인것이다
사실 오늘 가기전에 몇번이고 검색해서
후기를 봤는데 딱 절반이였다

생각보다 별로다와 핵꿀맛의 후기



맛을 평가하자면
소스가 매우 달달한 단점이 있다
돈까스의 튀김정도와 양은 적절했다
바삭한 식감과 요즘은 잘 나오지 않는
수제빵을 제공한다는게

에버그린 돈가스의 가장 큰 장점이지 싶다




색시는 달달하고 맛있다며
남편의 마지막 한조각을 뺏어 드시더라
달콤한 맛을 달짠의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다시 찾아갈 식당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만점은 아니지만
7.6점 정도의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기의 양이 혹은 메뉴의 추가로 곱빼기가 있다면
학생이나 군인 남자손님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지 않을까 싶다.






감자를 익히는 주방의 모습
빵만드는걸 보고 싶었지만 아쉽.






생각보다 한가했던 주방의 모습
조금 놀라긴 했지만
기다림없이 맛볼 수 있는건 운이 좋은듯!








총평
맛은 평타이상
양은 평타
인테리어 상타침 위치선정 평타침
가격은 빵과 스프 그리고 샐러드포함이면
어중간한 가격대!!!

그래도 한달에 두번정도는 가볼 수 있는 곳








가격과 양을 꼭 체크하시고
식사시간대를 지나 전화로 대기 확인후 방문
추천합니다요~~~




오랜만에 먹방이구나~~~







이모를 모시고 이동하던 중
맛있는 집이 있다던 말에 냉큼 달려갔다
주말이면 타지역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온다던 올갱이해장국 집

단지 그 정보만 듣고 달려간 곳이 바로
금강 올갱이해장국이다.





맛있는녀석들은 단 한회도 빼놓지 않고
시청한 김멋쟁님
2년이 다되가는 프로그램에서 올갱이해장국편을
기억해내는게 쉽지 않았지만
이십끼형아의 이쑤시개로 뒤적거리던 모습이
생각나 바로 이곳이구나 느끼게 되었다





예로부터 올갱이는
간기능강화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단다




이 조그마한 식당에
방송이후 즐비했던 손님을 생각하니
뭔가 좀 아찔했다

테이블 총 10개가 될까 꽤 아담한 식당







가격은 싸지않은 금액대
그러나 순수 국산올갱이라면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간단한 밑반찬
양파와 된장이 많이 섞인 쌈장
양념장과 청양고추 그리고 장아찌




맛깔난 김치는 두종류로
식사 끝날때까지 끊이지 않고
함께 먹은듯 하다






두둥
올갱이해장국 등장이요





국은 뚝배기에






밭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지은
쇠솥에 나온다




주문하고 약 10분은 족히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뚝배기에 데피는 시간과
밥짓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소요되는 시간같다

사실 해장국집에 솥밥이 왠말이랴
기대하지 않던 비주얼에
1인분 8,000원이라는 가격은 잊은지 오래

이정도면 부담없는 가격이지!






해장국은 의외로 단초롭다
된장베이스에 부추가 한가득
그리고 심이 굵은 아욱까지

올갱이와 아욱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모의 얘기에 간만에 건강한 한끼를 한듯





올갱이부추전이 맛있다는 후기를보고
함께 주문한 올갱이부추전

그리 뚜껍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난 느낌이랄까
올갱이가 요리조리 잘 들어가
식감도 괜찮은 부추전





해장국 한그릇 했으면
누룽지 숭늉한그릇 해야지유 -):





이모님 친구분들과 총 4명이 함께한 식사
고향 생각이 나신듯
고향 얘기하면서 맛있게 잘 묵었다






저녁 6시정도에 입장해
손님이 부적하지 않아 나름 편하게 식사했고
나갈때 몇몇 손님들과 마주친걸로보아
동네에선 꽤 유명한 집인듯


총평을 하자면
매우 건강한 부추와 올갱이가 들어간 식단
깔끔하면서 그다지 심심하지 않은 해장국
식감이 괜찮은 부추전과 중독될것같은 해장국 육수

국산 올갱이라 비싸서인지
넉넉하게 올갱이가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담번에 가게된다면 특해장국을 주문하면 될듯

이 동네 근처에 간다면
8천원에 꼭 다시한번 가볼 정갈한 식당







매우 소박하고 깔끔하고 정갈한
금강해장국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