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에 일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서울 시내를 다녀가게 되었다.

색시는 김멋쟁이 집을 나서면

행선지를 확인하고, 그 행선지에 도착도 하기전에

그 동네에 유명한 맛집 리스트를 보내준다.


그리하여 가보게된

색시를 통해 알게된 김영모 과자점 후기를 작성한다.






 

도곡동이 위치적으로 조금 애매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핸다

양재를 기준으로 양재천을 따라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도곡동


옛날 그 말죽거리에 위치한

김영모 과자점(베이커리) 도곡타워점이 김멋쟁이 다녀간 그곳이다.






예전 유명한 빵집이라고 찾아간

이촌동도 그렇고

김영모 과자점 또한 빌딩 내에 위치해 있어서

외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건 함정


방송에도 나왔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그 과자점은

서초동의 본점이 그러하리라 예상해 본다.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는 

빌딩내 매장들

교회도 있고 병원도 있고 다양한 그곳 1층에

김영모 과자점이 자리잡고 있다.






마침 구정연휴 전 방문이라

선물세트 판매가 한창이였고

딱 봐도 어마무시한 규모의 매장이 눈에 띄게 들어왔다






그 유명한 빵들을 구경하러 가보입시다






이제는 프랜차이즈라면 프랜차이즈인

김영모 과자점

제주의 유명한 빵집들과는 비교가 안될 클라스의 매장 넓이


직원분들도 분주하게 근무하시고

빵의 종류도 어마어마 하다






이것이 김영모 과자점

아니 도곡동 스케일이란 말인가


다양한 케익들도 진열되어 있는 모습






솔직히 김멋쟁은 빵도 좋아하지만

이런 선물세트도 좋다는 -):


물론 가격이 부담된다는게 문제






하악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초콜릿

아 물론 발렌타인 데이도 함께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진열해 놓은걸로 생각된다.


일반 빵집이 아닌

과자점이라는 간판의 장점이 바로 이런 것 아닐까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할 수 있는 그것!!




 


일단 전체적인 상품들을 담아 봤다.

확실히

때깔이 너무 곱다




 


김영모 과자점의 치아바타는

여타의 치아바타에 치즈라든가 먹물이라든가

조금 변형된 것들을 만들어 내시는 듯 했다.


나름 매력있는 신메뉴라고 생각^^





하악 하악

김멋쟁이 좋아하는 고로케와

색시가 좋아하는 연유빵이 함께 있다니


눈이 참 호사하고 있다




구매하지 않았고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한다

발로나라는 초콜릿 브랜드가 있나봉가-):





빵의 보온을 위한 조명인지

아니면 그냥 전구색 조명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색감이 참 예쁘다


역시 보는것도 예뻐야




김영모 과자점의 대표적인 몽블랑 빵이다.

김멋쟁도 몽블랑을 참 좋아하는데요

맛 후기는 뒤에 하도록 하자


이 몽블랑은 촉촉하고 겹겹이 살아있는 식감이 대표적인데

효창동의 우스블랑에서도 경험했던 그 빵이다






소품으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을 비주얼





많은 손님들이 구매했던

모카 크림 빵




 


  


실내는 전체적으로 좀 넓은 편이였고

다양한 빵과 행사 제품들

그리고 선물세트들로 계절과 연휴대비에 한창인 모습이였다.





베이컨과 치즈의 조합으로

딱 봐도 고칼로리 빵 하나 구입


물론 김멋쟁 스타일





조금 큰 사이즈의 크로아상 가격이

3,000원




블루베리 연유빵이

6,200원



 

아 김영모 과자점의 빵들이 비싸구나를 느끼게 된

대표적인 고로케의 가격이다.





먹물 크림치즈가 가득한

저 빵 하나가 5,500원


서민은 울지요T^T






김영모 과자점의 대표적인 빵들이 더 있었지만

몽블랑과 엔젤쉬폰(하프)

그리고 바게트 샌드위치 정도만 구입하게 되었다






총 4가지의 빵을 구입하는 총 22,000원

실화니?


도곡동 물가 직격탄 맞은 느낌 ㅎㄷㄷ



 



 여러 이벤트들도 함께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집에 도착했다.

솔직한 후기들을 작성해 보도록 하자


먼저 김영모 과자점의 대표적인 빵

바게트 샌드위치 등장.




 


맛있다.

바게트는 턱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식감을 갖고 있다

촉촉하진 않지만

바게트 안에 들어간 치즈와 햄 그리고 야채와 소스들이

바케트를 살며시 머금으며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 낸다



여성분 한끼 식사 대용으로 괜찮을 듯



그러나 김멋쟁은 근처에 김영모 과자점이 없는 이상

찾아가며 맛을 볼것 같진 않다

특별히 뛰어난 맛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






2번타자 몽블랑



  



달다

맛있으나 초딩입맛 저격할만한 달달함

슈가 파우더가 신안 천일염 비주얼이긴 하지만 달다




풀프레임 카메라로 촬영해서 조금 작아보이는데

몽블랑의 사이즈는 만족


가성비에 뛰어나다고 할 정도의 크기는 아니지만

어쨋든 빵의 질이나 정성은 어느집 못지 않은 듯


달콤했던 맛은

조금 쓴 이탈리아의 커피와 잘 어울릴 것 같다.





 

 



끝으로 야밤에 김멋쟁 혼자 맥주와 함께 한

요놈

아무 생각 없이 맥주와 하기에 제일 적당한 듯 하다.



포크와 나이프로 소시지가 들어가 있는 부분을

하나씩 잘라 먹으면 꿀맛

조금 짠 편인긴 한데 안주용으로 안성 맞춤




전체적인 점수로 10점 만점에

7점 정도를 줄 수 있는 평균 이상의 맛을 가지고 있는

김영모 과자점



가성비를 제일로 생각하는 김멋쟁의 입장에서

많이 아쉬웠던 가격대가

마이너스의 주요 포인트가 아니였나 싶다.



도곡동 혹은 대치동 

그 외에 다른 동네의 김영모 과자점을 발견한다면

한두번쯤 방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다시한번 높은 가격대에 놀라긴 하겠지

운전하면서 혹은 여행하면서 간식거리로

몽블랑이 괜찮을 것 같고

바게트 샌드위치는 아침 식사용으로 적절 할 듯 하다.







이상 개인적인 레알 후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