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 복귀 기념으로

내친김에 먹방 포스팅을 추가하려고 한다.


다녀온지 조금 되었지만

유니크한 맛으로

김멋쟁과 색시를 감동케한 짜장면 맛집 바로

"라이차이"



 

  


  


강서구에 위치한 송정역에서 가까운 중국집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짜장면 맛집이란다

송정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남부순환로 김포공항 방면으로 공항 바로 전 지하도를 들어가기 전에

방화동쪽으로 빠지는 골목이 있는데


자가용으로 온다면 이쪽길이 훨씬 빠를 듯




외부 전경을 촬영하지 못했지만 공항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했으며

현재는 상호명이 변경된 상태인듯 하다.


변경된 상호명은

"김정래 쉐프의 중화요리"




TV방영이후 평일도 붐비지만

주말엔 더 붐빈다는 라이차이

힘들더라도 예약 페이퍼에 이름 석자를 남기고

문 밖에서 대기를 해야한다





영업시간은 알고 가자

월요일은 휴무





메뉴를 살펴보면

여느 중국집과 크게 다를게 없다




대표메뉴인 짜장면과

안심 탕수육이 진짜라고 하는데 과연

맛을 볼까나




식당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약 6~7개의 테이블이 있을뿐


작은 규모의 식당




창가에도 테이블이 존재했는데

마주볼 수 없는 개인 테이블이다

색시와 나란히 앉아 창 밖을 보며 주문한 메뉴를 기다린다





일요일 오후 2시경이였는데

약 20분 정도 대기를 했었야 했고


주문을 하고 밖을 보니 더 많은 분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나온 탕수육

안심 탕수육이라고 하는데 탕수육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렴한 탕수육 즉 일반적인 탕수육의 경우

돼지 뒷다리 살로 만들기 때문에

지방의 함유량이 거의 없어 퍽퍽한 느낌이 날때가 있다


그러나 안심의 경우 돼지 몸뚱이 내부에 위치한 살이기 때문에

매우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중요한건 찍먹을 할 수 없는 완전체의 형태로 나오는데

이는 옛날 탕수육 그대로의 모습이다


전통적인 탕수육의 소스로 튀김을 튀긴뒤

다시한번 볶은것 같은 느낌


매우 맛있다


이런 탕수육이면 소스를 따로 하지 않는게 당연한듯





대표메뉴인 짜장면

흔히 말하는 유니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채소와 고기 등을 얇게 다져 짜장과 볶아내는 것인데

어느곳보다 부드럽고

유니크한 유니짜장의 맛을 자랑한다.



가장 중요한건

면 요리의 핵심인 면의 삶기 인데

김멋쟁이 가장 좋아라 하는 알단테 정도의 삶기 였다.


고무줄처럼 질기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익히지 않은 딱 알맞은 상태의 면이

유니 짜장과 어우러지며

한입 먹고 감탄하고 한번 더 먹고 감탄하는

그런 완성된 짜장면이 탄생하고야 말았다.






휴대폰을 촬영했다고 하더라도

뭔가 심심해 보이는 짬뽕


패스하자.




 


 


이렇게 세트가 완성이 되었다.

세트메뉴는 따로 없었던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짜장을 먹을땐

탕수육은 당연히 함께해야 하는 옵션 아닐까


쓱쓱 싹싹 짜장을 비벼주고

짬뽕 국물 한 숟가락 뿌려주면


입맛 돋우는 라이차이 만의 짜장면이 완성된다.



둘이 먹다가 셋이 죽어도 모를 탕수육과 함께라면

삼시세끼를 짜장면과 함께 할수 있다


아하하




 


이 영롱한 자태를 그리며

나에게 달려와준 라이차이 짜장면


잘게 다져진 고기를 씹노라면 아하 이게 바로 진정한 짜장이다를 느낄 수 있다.




맛있게 먹었다는 증거

물론 라이차이에서 짜장면이 진리이긴 하다

짬뽕은 딱히 매력적이진 않아서 패스라고 했지만

배고픈 색시와 김멋쟁은 그 마저도 쓱싹


유니짜장 곱빼기가 아니라면

밥 한공기 비벼서 먹어도 JMT 일듯!!!







이 작은 식당에서

소소한 메뉴라 하더라도


식감 가득 부드러운 짜장면이 나올 수 있다는거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진정한 유니짜장을 즐기기 위해 다시한번 찾아갈 수 있는곳

송정역 라이차이 리뷰 끝!!







 










새해 벽두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서대문 투어

안산 메타세콰이어길을 걷기위해 달려갔다
과연 이곳에 뭔놈의 맛집이 있을까
추천받은 편의방은 구정당일이라 휴무

수요미식회에 방영된
"봉쥬르밥상"으로 달려가게됐다




대로변도 아닌 길가도 아닌
주택가에 위치한 봉쥬르밥상





서대문 홍대 신촌과 별로 안친해서
잘 몰랐는데
이곳 연희동 골목엔 요로코롬 작지만
아담한 맛집들이 즐비한가 봉가


골목 요기조기 다니다보니
특별히 버거집이 많던데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버거를 도전해보리






낮시간엔 밥상으로
해가꺼질 무렵부턴 술상으로
아주 특별한 컨셉인 봉쥬르밥상






실제로 7~8테이블이 자리를 잡고 있고
일본 가정집을 연상케하는 분위기





이것이 아이폰7플러스 렌즈의 힘
살짝 효과만줘도
분위기있는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진짜 조그마한 밥집
이런 작은 가게가 유명해질 수 있는건 역시
뭔가 특별한게 있지 않을까





대망의 메뉴를 보실까
대표메뉴가 봉밥탕인듯 싶었지만
우린 떡국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같은 육수 베이스인 떡국을 선택
그리고 두번째 대표메뉴인
소고기부추비빔밥을 주문하기로 했다


아래의 곁들임요리는 아마도
저녁 술상 손님들을 위한 메뉴같다는 생각


고기를 좋아하는 색시가
예의주시했지만 낮부터 고기는 부담부담
비빔밥과 떡국만 주문완료!!!
(휴 다행다행 안심 +1추가)





음식이 나오기전 둘러봤다
블로거가 인정한 전국맛집
ㅎㄷㄷ

유명하긴 한가보다






여러곳에 소개도 되고
특별히 수요미식회에 당당히 방영
그맛이 정말 궁금해진다






메뉴는 정말 빨리 나왔다
10분도채 안걸린듯

기본 반찬으로 샐러드와 깍두기
연두부와 오징어젓갈
매우 깔끔하다





색시가 주문한
소고기부추비빔밥
일본식 된장국이 함께 나오고
먹음직스럽게 나온 비빔밥

비주얼 너무 좋은거 아니니






곧바로 나온 나의 메뉴
떠~~~~억국!!!

뭐니뭐니해도 추운 날씨에 소고기육수로
맹글 떡국이 최고 아니게써니
펄펄 끓고 있는 뚝배기에 떡국은 처음인듯





현금결제시 음료가 하나씩 서비스니
잘 판단하시길!!!






깔끔한 밥상 참 오랜만이다
진한 국물맛
그리고 맛있는 깍두기
두번세번 리필해서 먹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으하하






첫 한술을 떴을때 느낌은
음 뭐지?
아무맛도 안나 !!!!?@/&;)/&/!/@;₩/₩-&-

국물엔 진짜 아무맛이 안났다
그러나 소금을 조금 첨가하니 이건 뭐지
신세계를 만난 기분

과연 떡국에서 이런 진한맛이 나올줄이야
이거시 한우 육수의 맛인가보다
떡국엔 고기가 많이 들어가있진 않았으나
식감이 좋은 두부와 얇은 소고기
그리고 떡이 조합을 잘 이룬듯 싶다





한우베이스 국물엔 역시
밥이 빠져선 안된다.
밥한공기 말아주시고요~~~~



솔직후기를 적어보자.

맛에는 아주 큰 특별함을 느끼진 않았다
그러나 믿을수 있을만큼 정직한 맛이라고 평하고 싶다
뭔가 제대로된 재료로 만든듯한 맛

비빔밥도 정성이 들어간 어머니의 손맛
아마도 조미료맛에 길들어진 우리의 입맛을
반성케하는 착한 밥집이 아닐까


한가지 아쉬운건 좋은 재료라서 그런지
김멋쟁 기준에 가성비가 뛰어나지 않다는거





역시나 이곳저곳에
최상급 한우를 고집한다는 안내 메시지가
가득했다


서대문에 자주가지 않지만
가게된다면
또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 "봉쥬르밥상"


어머니의 손맛이 그립다면
다녀와도 될만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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