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고촌에 거주하면서

이렇다할 맛집을 찾아내지 못한건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멋쟁 입장에선 용납할 수 없는 점


고촌의 중국집 그 어느 한집에도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하는데

맛있어서 두번 찾아간 식당이 있었으니

바로 고촌의 담소가 바로 그 식당이다.





지난 겨울정도에 갈비를 먹으러 색시와 갔다가

서비스와 친절함에 빠져 언젠가 가겠지 했는데

친구네 부부가 놀러와 함께 외식을 하게 되면서

담소를 다시 찾게 되었다.


만만한게 돼지갈비라 먼저 돼지갈비를 주문했는데

역시나 일반 돼지고기보다는 확실히 맛이 좋다.




지난번엔 휴대폰으로 촬영했지만

이번엔 다시 담기위해 카메라로 촬영 완료!


깔끔한 인테리아 아주 칭찬해~





시간은 오후 8시 30분경

점심을 늦게 먹은 주말이기 때문에 저녁시간을 좀 벌어

느지막히 담소에 도착했다


몇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지만 식사를 거의 마친 손님들

역시 한가할때가 너무 조으다-):





숯불 대령이요!!!

물론 가스버너로 연결해서 숯을 피우지만

나쁘지 않다


싸구려 숯 같지는 않아서 괜찮은 듯






친구네 부부에게 메뉴를 골라보라하니

역시나 만만한 돼지갈비





뼈있는 오리지날 돼지갈비가 얼마 남지 않아

이번엔 목살과 섞어서 주문을 했다


1차 주문에 총 6인분

6명이냐고요?


아니죠 성인 3명에 색시 1명이 있으니 6인분 입니다요^^





역시 카메라로 찍어야 제맛

훌륭하다


담소를 나누기에 깔끔한 밑반찬이 나오고

갈비가 익어간다

쭉쭉쭉~




역시나 잘익어가는 담소의 돼지갈비

지난번 맛 평가로 

오늘의 포스팅을 대체한다



담소 돼지갈비 후기 ▶ http://triponbase.tistory.com/206





사장님께서 열심히 후드를 청소하시는 모습

아무래도 마감을 향해가는 시간이라 늦게까지 있는 우리에게

눈치를 주시지 않기 위해 멀리서부터 청소하시는 듯 하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과연 어떻게 탄생됐는지 알게되는 대목

여러부분에서 깔끔함을 중요시 여기는듯 하다.





오늘의 포스팅은 돼지갈비가 주인공이 아닌

담소의 장어이다.


지난번 이미지를 대체하여 메뉴를 살펴보면



민물장어 1kg가 59,000원 이다.

여타의 식당과 가격비교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고촌의 비싼 물가에 비해선


나쁘지 않은 가격





그리고 서브로 있는 식사메뉴들도

나쁜 점수를 주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청국장을 주문했는데

기가막힌 맛에 다시한번 반해버렸다 -):





돼지갈비 6인분중 4인분을 드신 색시가

제일 반겨했던 1kg의 장어 대령~





오동통하니

살이 꽉찬 장어가 구미를 당기게 한다.






화장실가면서 슬쩍 주방을 보니

주방 어머니께서 초벌을 해주시고 계셨다

연기가 꽤 심했는데 열심히 초벌하시는 모습에

늦은시간까지 좀 죄송하기도 하고^^


그러나 이 맛난 장어를 어디가서 또 먹어보리

숯불에 구워먹는 민물장어


살이 많이 올라와있어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을듯 하다



양이 많지 않은 친구네 부부도

끝까지 장어를 한입 꿀꺽






식사와 함께 먹기 위해

된장이 아닌 청국장을 주문해봤는데

완전 기가막혔다


푸짐하게 들어가있는 야채와 두부


진한 청국장의 향기가 입맛을 사로잡는다는게 이런거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장어에 빠질수 없는 생각

너무 넉넉하게 주셔서 많이 남겨버렸다는 -):




 

 


하악하악

김멋쟁 스타일로 바삭하게 구운 장어

밤 늦은 시간에 구미를 당기게 하는 비주얼이다


숯불에 익혀 더욱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식감이 좋아서 여름 보양으로 다시한번 방문할 듯





구겨진 영수증.jpg


친구네 부부가 결제를 했는데 맘 좋은 친구가 산다며

괜찮다고 결제를 하더니


영수증 찍을라고 찾아봤는데 바로 구겨놓은 요놈



갈비 6인분에 냉면 + 식사 완료하고

장어 1kg까지 정복해버린 금액



완전 배부르고 맛나게 먹어서 기분좋아진 색시를 등에 엎고

동네한바퀴 돌아보자잉~






총평


손님오면 또 간다

입맛이 없을때 색시랑 둘이간다


계속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