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포를 갔을때
예전엔 너무 핫했던 미군기지의 성지
평택 안정리를 들리게 되었다.
약속 시간도 좀 남았고 배도 출출 하고
미군 부대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할듯한 메뉴들
부대찌개, 피자, 버거 등등
그 중에 수제버거가 땡겨 약간의 검색 후 찾아가게 된
안정리의 수제버거 집
바로 Louis' bar&grill 이 곳이였다.
하악..
90년대의 모습이 아직도 그래도인 안정리의 모습
왠지 짠하다
평일 낮의 모습인데도
문 닫은 곳도 있고 폐업한 곳도 많이 보이는 곳
아쉽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미군들을 위해 장사를 하고 있는듯 싶다
루이스 바엔그릴은
루프탑 형태로 옥외공간도 있었다.
그곳에서 촬영한 이미지 컷
역시 바이기에 바 테이블이 있고
일단 내부 인테리어는 확실히 맘에 드는 이곳
은은한 조명과 마치 텍사스에 온듯한 인테리어
뉴저지에서 TGI 레스토랑을 갔는데
약간 그곳 분위기가 났다
물론 낮이라 좀 밖은 모습이긴 하지만
실내에도 여러 테이블이 있고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외국인이 뭔가 자유롭게 랩탑으로 일을 하고
역시 안정리구나
미국의 향기가 물씬 나는 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 분이 사장님이였다
모던하면서도 김멋쟁이 좋아하는
벽면 인테리어
이곳이 루프탑으로 되어있는 곳
폴딩도어를 열고 나가면
외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재떨이가 있는걸 보니
아마도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인듯
바에서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자 히응히응 -):
아이폰7플러스로 촬영해서 약간 현장감을 살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음료하나 주문 해주시고요
바&그릴이라카면
역시 메인은 고기 종류가 맞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메인보단 버거를 위주로 봤지요
간단한 샐러드와 수프들이 있었는데
식전 메뉴이고
아마도 맥주와 곁들임 안주로 괜찮은 것들로 보인다
간단한 요기를 할 예정이므로
음료 하나와 버거 하나만 주문했다.
드디어 나온 수제 버거 짜응
뉴욕버거를 주문했던 걸로 기억했는데
베이컨이 들어간 버거로 주문했다.
가격은 좀 쎈듯
1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
양상추와 적양파 그리고 토마토를 토핑하고
케첩과 마요네즈를 뿌잉뿌잉
모든 토핑을 완료하고
찰칵찰칵
꽤 먹음직 스럽다.
한입 베어물고 촬영
패티는 미디움 이상으로 구워져 나왔고
야채들은 꽤나 신선 했다.
일반적인 수제버거의 맛에서 많이 빗나가지 않고
표준의 수제버거라고 할까
베이컨이 들어가 조금 더 짭짤한게
김멋쟁 입맛엔 딱이였으나
색시는 조금 짜다고 하는 정도.
가성비로 훌륭하진 못했다.
수제버거가 그렇듯 그리고 안정리가 그렇듯
물가가 좀 있는 곳이라 그런가 봉가
그래도 간단한 요기를 할 요량이라면 수제버거 한번쯤 들고 가는건
나쁘지 않은 선택.
육즙이 살아있고 후레시한 야채들로
맘껏 토핑할 수 있는 루이스 바&그릴
여유있는 분들이라면 저녁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루프탑에서 맥주한잔 해도 좋을만한 무난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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