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다녀왔다면
무조건 사와야 하는것이 있다고 그랬다
세부에 3개월 거주한 선배가

으흐흐
3개월에 무슨 믿음이랴


그래도 구입해온 필리핀 국민라면
판싯칸톤을 먹어봤다




손바닥만한 크기
한국 하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양

필리피노들이 이리 소식하니
몸매가 다들 마를 수 밖에
컵라면 작은 용기 정도의 분량이다





슬쩍 매운맛이라고 적혀있다
처음 먹은건 매우 매운맛이였는데
신라면보다 덜매워서 큰 기대는 안했다


봉지를 열어 스프를 보면
일반 라면 스프같은게 하나 있고
고추기름같은것과 간장 비슷한 굴소스같은게
같이 들어가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판싯칸톤은
볶음면이다

그렇기에 자작한 정도로만 끓여준다






면이 익었다 싶으면
레귤러 스프를 팍팍 넣어 주시고






기름과 굴소스를 한번에 투하
그러면 색이 좀 탁해지면서
제모습을 들어내는듯 하다






아 국물이 좀 많은가
이건 거의 짜장라면 국물 많이 한 느낌인데
그래도 먹어봐야지






세부에서 함께 사온 가성비 끝판왕
오렌지&망고 탱과 함께 먹어준다






국물이 조금 덜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그러나 짭짤한 맛은 한국인에게 딱인듯






오랜만에 올레tv 무료영화를 틀어놓고
시원한 망고탱과 함께 한 판싯칸톤

꿀맛 아니겠써니










갑자기 수제버거가 땡겼다
집앞 1번가에 새로생긴 버거집이 있는데
어딘지는 기억하지만

이름을 까먹었다


그래도 가봐야하지 않겠어?


두둥 6분만에 도착




승헌이형 카리스마 있게
버거 물고 있는 모습


토니 버거였구나






꽤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
그래 음식점은 깔끔해야디야-





정면에 카운터가 있고
그옆에 메뉴가 따로 있었다





수제버거인데 가격이 좀 착한듯
일반 프랜차이즈랑 별반 다를게 없다






우리가 주문한건
커플 B 세트 + 치즈 퀘사디아

색시가 퀘사디아만 보면 바로 냠냠





세트가격도 저렴한데
퀘사디아를 추가해도 나쁘지 않은 가격


역시 착하다







수제버거는 역시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지
그래도 아주 많이 기다리진 않았다




약 6-7분 정도 후
우리가 주문한 세트가 나왔다


불고기 버거는 그냥 뭐 그랬다
양상추 식감이 좋기에
평타 정도

단품으로 엄청 저렴하니까 가성비는 높은편





불고기버거 단면







크리스피 스타일 순살치킨
매콤하니 이건 뭐 완전 핵이득






다음 버거를 먹어봅시다
잇힝





카우보이 갈릭버거
후추와 정통 아메리카 소스가 들어가
미국에서 먹던 향이 그대로 전해진다

약간 멕시칸 느낌도 나고
패티도 두껍고 내스타일





매콤한 맛과
멕시칸 스러운 맛의 비결은
바로 이 소스인듯







감자튀김은 총 4가지맛
무조건 선택해야하는것 같았다
세트메뉴라

우리는 케이준후라이를 주문했는데 매콤해
완전 좋아

감자는 진리이지유






sns이벤트 하길래
색시가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고
인증성공






나오는 길에
소프트 아이스크림까지 슝슝



가성비 좋은 토니버거
식사를 잘한 느낌으로 돌아왔다




한달에 한번씩은 생각날법한 수제버거
토니버거 굿굿






기상을 하면 배가고프다
뭐를 먹어야 할까

더운데 냉면?
어차피 브런친데 에그후라이에
소시지나 구워 먹어?


에잇 일단 나가보자
그래서 가는곳은 집앞 안양 중앙시장






근데 여기 안양 맞나요
하늘이 아주 그냥 가을 하늘 깜놀



맛집을 검색해보고 비주얼도 보고
찾아가본곳





선선해진 오늘 날씨 탓에
냉면보단 칼국수





홍두깨칼국수가 유명했다
지난번에도 먹었던 홍두깨
양도 많고 가성비 제일 뛰어난 곳




근데 우린 그걸로는 부족하다
안양 제일의 김밥
비아김밥을 들러 포장한다





역시나 분주한 사장님
대기도 엄청 많다


하지만 김밥을 두분이 싸주시니
기다리는건 아주 잠깐





이 옆 냉면도 꽤 괜찮았는데
오늘은 칼국수에 김밥





다른 김밥집도 많지만
비아김밥만 대기가 있는거 안비밀

잘 묵겠습니다







비아김밥과 같은 라인에 있는
홍두깨손칼국수
매우 가깝다






가격을 보시오
매력적이지 아니한가







여기도 손님으로 가득
날씨 더운날에도
조금 풀린 오늘도 손님으로 한가득






안양에서는 이미 명물인가봉가
하긴 검색에서도 많이 나왔으니





여기도 두분이 직접 만들어주심
육수 끝판왕



드셔보실까나







김밥한줄과 칼국수
만두와 칼국수만큼 조합이 괜찮다




색시도 좋아하네요
그럼 맛에 이상은 없다는거





비아김밥은 기본적으로
깻잎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다

기계로 썰어 느낌이 좀 그랬지만
직접 손으로 해달라고 하면 해주심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안양중앙시장 맛집 왜이리 많지?





다음엔 삼덕만두와 칼국수를 즐겨봐야지
잇힝



몇주만에 또 남양주여행을 감행한다
친구네 부부가 시원한 에어컨 선물과
맛난집들을 소개해주기에

이보다 더 꿀맛휴가는 없을터


오늘은 맛있는 곱창을 소개해본다





내가 좋아하는 실외 디자인
맛집향기가 솔솔




저녁 8시경에 도착했으나
딱 한자리가 있어
간신히 착석


손님이 많은걸로 보아
이미 유명한 집이라는걸 알 수 있다





평균적인 소곱창 금액이다
가격은 그렇고
그럼 내용이 중한디






저녁을 하고 온뒤라
모둠곱창 중 (40,000원) 주문완료




기본상 깔려주시고요
그렇게 모나지 않은 기본상에
갖출건 다 갖췄다





역시나 남자손님들로 가득
여자들도 참 좋아라하는데
술안주로 곱창이 갑이기때문에
많이들 찾는듯




공릉소곱창에선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직접 손질해주기때문에
차분히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실하게 올라가있는 양파와
감자는 일품






먹방 팔로워를 늘리기위한
색시의 부단한 노력
에도 불구하고 사진감각 많이 떨어짐





다시한번 보는 공릉소곱창
지금 아침인데
왜이리 땡기지






우리가 다 먹고 일어나니
붐비던 가게안이 썰렁해졌다

파절임에 밥을 볶아 먹고 싶었지만
저녁도 두둑히 먹고 오는 바람에
아쉽게 다음 기회로






10시경에 마무리했다
속이 꽉찬 곱창은 참 오랜만에 먹은듯
기분좋은 식사였다




평내호평역에서 걸어서 족히 10분은 걸릴듯
역앞 먹자골목 끝부분에 있는데

걸어가기 부담스럽지 않는 곳





또 평내호평 호평동에 간다면
2차든 3차든 또 생각나는 곳


꿀맛





​​


신대방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신대방 맛집을 추천하라면
신대방역 닭꼬치
신대방2동 온정디진다돈까스
신대방삼거리 기계우동

정도가 될까

그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신대방 보라매역 맛집 팔팔해물탕을 다녀왔다

위치는 보라매공원 입구
농심 옆에 신대방2동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아주 작게 위치해 있다




유일무이한 신대방 아웃백
저 작은 골목으로 살짝 들어간다





사실 농심쪽에서 온다면
11번가 건물을 바로 지나 우측 작은 골목이 있는데
그쪽이 더 빠르긴 하다





역시 잘되는 집은
임대료에 부담이 없는 건물주 이여야
하지 않을까 히힛

왠지 건물주 향기가 솔솔


손님이 많은곳이기 때문에
전날 7시 5명 예약을 필수로 했단다





예전엔 해물찜도 있고 그랬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해물탕만 고집한다 한 2년 전부터




7시가 조금 안된 시간
역시나 예약 테이블로 이미 꽉찬상태




같이 만나기로한
형들이 다같이 늦어 혼자 있었지만
배려하지 않고

해물탕 (대)로 주문 완료

저 실한 해물들은 매일 아침 노량진과
인천 바다에서 공수해온다





우리 테이블엔 김멋쟁 혼자 있지만
벌써 손님들로 가게안은 가득




전복과 랍스터가
과연 압권이다




다른집도 보통 그렇지만
사장님께서 해물이 어느정도 익으면
직접 손질해준다


전문가의 손길이 가득 느껴지는 이순간






오늘은 사장님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직원분이 성심성의껏 손질

유후






매우 실한 랍스터의 모습
죽인다 죽여





아저씨들 이제 왔니
달려봅시다



해물탕 대자를 흡입하고
3만원짜리 해물추가까지 완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인지라
싹다 먹었다 으하하하



밥을볶을차례
얼마나 배고팠으면 더이상 사진도 못찍을까


먹다보면 잊어버리고 사진을 못찍는다




대신 아재들의 물쏟는 장면은
찰칵찰칵


볶음밥이 진짜 극강의 맛이다
팔팔해물탕에 온다면

볶음밥은 필수 코스!!!







결국 이날 해물탕에 순대국에
저런 상태가 되었지만


해물탕을 너무 맛나게 많이 먹어
음주를 더 즐기진 못했다

원래 술쟁이들은 배가 부르면 그 무엇도 못한다
이거슨 진리
짜잔



신대방하면 팔팔해물탕
공식이자 진리


정말 늦게 포스팅했지만 추천 두번 추천


주소 : 동작구 신대방동 375-21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옴 낄낄


PS. 김멋쟁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팔팔해물탕이 방영됐다. 역시
맛집은 알아보는법!!! 뭔가 뿌듯@.@





휴가를 떠나야할때 서울 인근
파주는 참 매력적인 동네다

거리도 가깝고
꽤나 많은곳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일산도 있고 헤이리마을 같이
사진 촬영하기에도 풍족한 곳

지난 주말 파주 금촌을 찾았다
모인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 장소는



뭔가 맛집 향기 풍기는 고깃집
돼지고기 전문점인데
뭔가 다르다

일반 돼지고기인
삼겹살 목살 갈비 같은 부위가 아닌

부속고기 전문점



해가 꺼지지 않은 이른 시간
저녁 6시 정도임에도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메웠다





물론 습한 날씨에
실내온도 또한 안습이긴 했지만





오랜만에 보는 연탄불에
향수가 가득
기대도 한가득





실내 온도만 좀 더 시원했더라면
김멋쟁이 제일 좋아하는 분위기

스댕 철판원통 테이블에
연기자욱한 실내
그리고 시원한 한잔까지


이상형 분위기






메뉴는 이렇게 있다
모든 고기는 국내산 한돈이고
갈매기와 항정살만 남미산인듯 하다




이 커다란 냉면 그릇에 나온게
갈매기+뽈살 가격은 2만원

3명이 넉넉할 정도로 배불리 먹었다
가격은 전혀 비싸지 않은듯
양념된 파 위에 다시 양념된 고기가 한가득





꽤나 신선한 고기만 있는
박장군집 고깃집

배불리 먹었다





서비스로 주신 계란찜과
기본으로 나오는 도시락에 있는 파절임
연탄불에 데워 먹으니

차갑게 먹는 파절임과는 사뭇 다르다
느낌이 꽤 좋다






실외 테라스에도 손님이 꽉 찼는데
파주에서
또 금촌에서는 알아주는 곳인가 보다




고기맛은 중상 이상이라
또 친구네 놀러간다면 저녁식사는
박장군집 에서 할듯

기분좋은 여름날의 박장군집



추천
두번추천







정선을 매년 1,2회씩 간다
공기좋고 물좋고
산의 기운을 받으러 간다 으흐흐

갈때마다 가는 식당

사북의 강릉식육점, 강릉실비식당을 소개한다



저 멀리 보이는 식당
사북 시장 측면에 위치했고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다

워낙 좁은 동네니까



처음갔을땐 그냥 강릉식육점이였는데
이번에 간판을 바꾸며
실비식당으로 이름을 넣으신듯 하다



국가유공자 출신의 사장님이
쿨내음 내시며 맞아주시고




눈은 안 마주쳐 주시지만
친절하게 주문을 받아주신다





소고기 특수부위가 별로 없지만
강릉실비식당의 등심은
꿀발라 놓은듯 우주최강이다




색시와 주문한건
등심 2인분, 갈비살 1인분
양이 어마어마 하다



숯불이 들어오고
맛나게 구워보실까




단촐하지만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기본상

파절임도 달라고하면 바로 만들어주시는
역시 시골인심
굿굿




이미지상 너무 익힌것 같은데
불이 약간 세서 겉은 좀 많이 익혀진듯
그래도 우리 입맛에 맞는 굽기!!!!

하아
달다...




상추에 밥조금
고기와
파절임과
생마늘 쌈장

바로 이맛 아닙니까아 -




후식으로 동치미 국수를 먹는다
아무것도 없는
맑고 깨끗한 동치미 국수가
끝맛을 아주 깔끔하게 잡아준다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드시러 오는 손님들도
많은듯 싶다

동네분들도 자주 찾으시는듯



이정도면 사북맛집, 정선맛집이란 타이틀이
완전 딱이지요
히트다히트



한우는 역시 강원도
강원도 한우의 정석
강릉실비식당


얼른 내년이 왔으면 으흐흐




이상하게 어떤 음식이 땡기는 날이 있다
날씨도 서늘서늘한게
습습한 날

갑자기 새마을식당 김치찌개가 땡겨 달려갔다

안양역 바로앞에 위치한
안양 새마을식당

9년전쯤 논현에서 맛나게 먹은 기억에
다시한번 찾았다



역시 금방나온 주인공



거침없이
밑반찬과 함께 등장


밤 11시에 배가고파 생각이나는 김치찌개는
역시 24시간 새마을식당과 함께라면
핵꿀맛




이랬던 밥에
김찌찌개를 넣고 김가루를 뿌리면




그야말로 새마을식당 대표메뉴를
먹는것이겠죠오

쓱싹쓱싹 비벼비벼
후비고~

반쯤 먹으니 밥이 너무 많다.....
근데 나는 국수가 먹고 싶다.....





3천원짜리 멸치국수라길래
양도 3천원어치겠지 하고
부담없이 주문했는데

결국엔 과욕



맑은 국수맛이 정말 좋았지만
밥도 국수도 조금씩 남겨 아쉬웠다


푹익은 고기가 일품
새마을식당의 김치찌개는 단연 최고봉
맑은 국물의 멸치국수도 완전 따따봉





와우
요즘같은 세상은
아침에 tv로 보고 찾아가는 세상

수요미식회 재방송을 보고 있자니
소갈비 특집이 나온다




가성비가 좋을듯한 곳을 골라보니
을지로3가역에 있는 조선옥 이러는 갈비집

룰라랄라 비를 맞아도 좋아
맛난걸 먹으러 가는길은~~
우우훗

색시와 출발 합니다





시내까지 꽤나 먼거리이긴 하지만
출출한 배를 위로하며
드디어 을지로 도착

네비게이션에 맞춰 인근에 도착하여
길가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완료




뭔가 옛스러우면서도
맛집들만 있을것 같은 골목





드디어 나왔다 55년 전통의 조선옥

비가 내려
더욱 운치가 있어보이는건 나뿐인가




중구의 모범음식점이라오




5시 1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으로 알고
시간에 맞춰 도착하려했지만
조금 일찍 도착했다

도착시간은 4:55분
근데 손님은 거의없지만 브레이크타임 이라는
안내도 없이 바로 입성

비가 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졌는지
암튼 우리에겐 땡큐



조선옥의 메뉴와 가격
호주산 미국산 등 외래 소갈비 가격도
요즘 저렇게 받는곳이 많은데
일단 가격면에서는 준수하다고 느낌




우리의 메뉴는
양념갈비 2인분 + 대구탕 + 공기밥 1개




먼저 기대하던 대구탕이 나왔다
대파 가득에 빨간 대구탕
내 입맛에 맞았지만
방송을 보고 기대했던것 보다는 조금 아쉬웠다


조금더 칼칼하고 빨간색이였으면 좋았을텐데
매운걸 좋아하는 입맛들은
조금 심심하다고 느낄수 있을듯




그러나 고기가 많이 들어가있어
해장용으로도 좋고
식사용으로도 꽤 훌륭한듯 싶다





드디어 갈비가 나오고
삼대째 내려온다는데
느낌상 3대 손녀 사장님이 직접 잘라주셨다



석쇠에 연탄불로 익힌듯한 느낌
양은 왕갈비 3대 정도의 양이다
갈비의 두께가 꽤 두꺼워 식감과 포만감은 최고



양념이 심하지 않으면서
파의 향과 맛을 지켜낸 파무침과
오이 도라지무침이 입맛을 자극한다



고기도 도톰 두툼한게 아주
침샘을 자극하는건 기본이요~


색시도 고기는 맛난다며 맛있게 드시네요
대구탕은 취향에 안맞다는 의견




주방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고기를 밖에서 굽는건지
가게안에 고기냄새가 심하지 않아
옷에 베이거나 하진 않았다.


그렇게 약 30분간의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
나가보니




방과 홀 모두 손님들이 좀 찼다
6시도 안됐는데 예약손님들도 오고
아주 인상 깊었음




오랜만에 보는 공중전화와 책자
ㅎㅎ신기방기


최종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옛날식 갈비집의 대표주자 할만한 갈비맛
대표메뉴인 대구탕의 맛은 호불호가 있는맛

먹을만한 식당이지만
조선옥 갈비를 먹기위해 일부러 을지로를
찾아가진 않을듯
을지로나 시내에 볼일이 있다면
찾아가는 정도의 식당이다


주차는 을지로역 주변 길가 공영주차장이
시간당 5천원 정도다
조명거리 중심에 있기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정답인듯



담엔 술한잔 하러 친구들이랑 가야지~





캠핑으로 놀러간 정선
정선 사북에 강릉 실비식당을 제외하곤
가본적이 없었지만
큰 간판이 눈에 들어와 맛본 곳

의외의 맛이라 깜짝 놀라 포스팅한다

사북 신한은행 건너편에 위치한
백운정!!!




화려한 간판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또 사북은 동네가 그렇다 보니
가격만 비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지만



기본찬이 깔리고 생각이 달라졌다
사실은 밥이 너무 늦게 나와서
슬슬 지루해질때쯤

설마 밥을 짓나? 라는 생각할 찰나
가마솥밥이 나왔다

나중에 보니 가마솥밥으로 내준다는게 써있네



나는 한우곰탕
색시는 한우 불고기 뚝배기로 주문



저 뽀얀 육수는
첨가물을 넣었거나 아니면 사골을
진짜 오랫동안 고았을때
나오는 색이다

진위여부는 물론 맛을 보면 알지



뚝불의 클라스
한우가 잔뜩 들어가 있는 뚝배기
다시봐도 군침 돋는다



실하게 들어가있는 고기보시오
한두점이 아니라 꽤나 들어가있어
색시랑 나눴지롱~



배고픔이 반찬이었겠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다

곰탕을 다 먹고난 뒤엔 역시 누룽지~
담백한 맛에 남기지 않고 먹었다

한우곰탕 8,000원
한우뚝불 12,000원

너무 비싼거 아냐? 역시 사북이야
이런 대화를 했었는데
식사를 마친후 가성비 좋다라는 결과가ㅎㅎ



강원도 산지다 보니
정육식당들이 꽤 있는데 백운정도
그러한것 같다

정보 없이 무작정 들어간곳인데
뜻밖의 맛집을 찾은것 같아 기분이 구웃.


내년에 또 도사곡휴양림을 찾는다면
백운정에서 무조건 한끼 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