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개월의 공백끝에 포스팅을 하기로한 주제는

여행도 야구도 아닌 무선헤드폰 이다.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어바니스타 뉴욕을 내돈주고 샀고

감동받아 언박싱 후기를 남겨본다.



 


사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무선 이어폰인격인

에어팟을 잘 이용해 왔다.

그러다 운동을 하거나 외부에 있어 소음 및 잡음이 들어와

단점이 있다는걸 알게 되고 노이즈 캔슬링 되는 헤드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가장 큰 어려움은 기내에서 에어팟의 기능은 현저히 떨어짐

그러나 에어팟2에 노이즈캔슬링 기술이 들어간다길래 혹했지만

역시나 음악은 헤드폰 아니겠써니




 

 


사실 헤드폰을 처음 구매하려고 했을때

어바니스타 뉴욕을 구매하려고 했던건 아니였다.


젠하이저 모멘텀 M2 AEBT 모델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고 있을때

어바니스타를 알게 되었고

또 어바니스타에 최고 등급 정도 되는 뉴욕의 디자인이 아른거리게 되었다.





구매는 162,000원 가량으로

쿠팡에서 저렴하게 올라왔다 정가는 약 179 US달러인데

환율을 비교해봤을때 꽤나 메리트있는 가격


박스를 처음 딱 개봉했을때 느꼈던 느낌은

"고급스럽다" 였다



 


20대때 처음 헤드폰을 사용하면서 썼던 김멋쟁의 아이템들은

SONY MDR-XD200

SONY MDR-7506

KOSS PORTAPRO

뱅엔올룹슨 A8 외 다수가 있는데


정확히 12년은 됐을 녀석들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잘 사용하는

7506을 제외하곤 많이 멀리 했다.



김멋쟁의 귀는 싸구려 이지만 템들을 귀하게 여겨

구매했던 목록들.



어찌됐던 그때의 포장된 박싱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디자인이 깔끔하며

누가봐도 스타일링에 손색없는 모습의

어바니스타 뉴욕






뭔가 아담하면서 콤팩트한 느낌이

김멋쟁 마음에 쏙 들더라는



그러나 김멋쟁처럼 머리크기가 지못미라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거

길이 조절이 가능하지만 넉넉한 크기는 아니였다.


모자 사이즈 58까지 딱 알맞는 사이즈니

여자들은 충분히 스타일리쉬 하게 매치가 가능한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다.




 


구성품으로는

무선이 아닌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

충전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5핀 충전기

그리고 기내에서 마운트할 수 있는 단자까지 아기자기 모여있다.



그리고 헤드폰을 넣을 수 있는 미니 포켓

접이가 가능한 뉴욕이기 때문에

무리없이 들어가고

구성품을 모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들을 위한 고민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어바니스타 뉴욕은 스웨덴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가전이나 가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참 좋은 곳인듯


 

 


요놈을 요기에 요렇게 넣어버리면

여행시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을듯 하다.

물론 무선헤드폰의 장점은

목에 걸어두고 다녀야 멋스러움이 있지만

전자제품이니까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어바니스타 뉴욕의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스웨덴의 제품 제작과 일본 야마하의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접목해서

고성능의 ANC 장비라고 한다.



버튼 하나로 ANC기능을 ON,OFF 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뉴욕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구성품으로는 제품 설명서와 사용 설명서

메뉴얼이 다양하지 않은 제품 특성상

영문으로된 제품 설명서가 있고

간단한 사용 안내가 한글로 되어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의 버튼 그리고 파워 버튼

볼륨 버튼의 위치만 인지하고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ANC 즉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했을때와 그러지 않았을때

소음이 있는 카페나 터미널 같은곳에서 확연히 달라진다

매력적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지만


김멋쟁이 가장 놀랐던 기능은 또 있었다.


바로 휴대폰과 연결했을때 통화가 가능한 마이크가 있다는 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 연결을 해봤더니

헤드폰에 내장되어 있던 마이크로 통화가 가능했다.



여행시에 사용하려 했던 무선 헤드폰이였는데 이런 기능까지 있다니 놀랄수 밖에

IOS와의 연결은 무리없이 가능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도 문제 없이 연결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면서

헤드폰을 좋아라 하는 김멋쟁의 입장에서 직접 돈주고 산 제품 후기를 작성해 봤다.


노이즈 캔슬링 되는 제품은 소니 7506밖에 없지만

기능적인 측면(음악중심)에서는 베이스의 차이 말고는 딱히 없었다.

10여년전 7506을 30만원 넘게 주고 산걸 비교해보면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는


어바니스타 뉴욕이 아닐까 싶다.






그럼 이만





 














연희동 안산을 오르기로 결정한
구정연휴 당일!!

서대문으로 곧장 달려갔다 유후
"봉쥬르밥상"에 들려 식사를 하고
안산 입구가 있는 성원아파트로 고고싱



요기가 바로 안산 입구
산은 자고로 여러 길이 있지만
길가에 주차를 하고 고고






서울에 위치한 비교적
낮은 산






꽤나 잘 정비된듯한 느낌
산타는건 좋아하는 부부가 아니지만
새해 첫날이라는 기념과
200m 초중반대의 높이는 부담없이 오르기에
알맞은 산이 아닐까





자 한번 올라보실까유~





올라가다보면 요로코롬
안전하게 설치된 등반로가 있다
봄철 이곳 둘레길을 걸으면
벚꽃의 진풍경이 펼쳐진다는데




겨울에도 나쁘지 않았던
안산 풍경





날이 풀리는 봄이 오면
다시한번 찾아와
카메라로 담을 수 있었으면 한다






역시 안전사고를 대비해
친절히 안내를 해주고 있는 서대문구





까치까치 설날을 맞아
제대로된 까치집도 보여주시고요




이곳이 메타세콰이어 숲길이라는
칭호를 받아도 될만한
멋진 나무들이 뷰를 만들어 주고 있다

푸른 새싹이 오르는 봄이라면 얼마나 더 멋질까






우리가 1차 목표로정한 무악정에 도착했다
운치있는 정자 밑에서
살짝 흐르던 땀을 좀 식히고
오른김에 정상까지 가보자 해서 다시 오른다






입구에서 무악정까지
15분정도 걸렸을까
잠깐의 휴식하기에 대단히 적합한 장소

맵을 한번 살펴보고 다시 내려갈 길목과
정상처럼 느껴지는 봉수대를 살펴보고 출바알





우리나라 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무
소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봉수대를 오다 보이는
시내의 모습
미세먼지만 좀 없었더라면
더 멋진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약 10분정도 올랐을까
저 위로 뭔가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의 목적지인 봉수대
(여기서 색시님 또 주무시고 계시고요::)
입구에서 봉수대까지
넉넉하 40분이면 오를듯 싶다




봉수대에 올라 카메라에 담아봤다
앞에 보이는 산은 인왕산으로 보이는데
수방사 경비대의 철책이 눈에 띈다

서울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그것도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





남산을 중심으로 시청 시가지
광화문 종로까지 어렴풋 보인다





좀 틀어보면
63빌딩과 서울 남쪽 그리고 김포 일산까지
그다지 높지 않은 안산에서
이런 광경을 보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광경이 펼쳐져
꽤나 만족했던 안산 멘타세콰이어 숲길






또 한번 기회가 있다면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찾아오리라 다짐하고
하산을 했다


서대문구 사람들은 너무 좋겠다
가까운곳에 좋은 산이 자리잡고 있어서
울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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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가면 꼭 가는곳이 있다

친구, 동료, 선후배 그 누구라도 제주에 간다면

꼭 추천하는 곳.



바로 흑돼지 돈까스 서촌제 이다.




날씨좋은 날 바라보는 서촌제는 역시나 굿

포스팅하기 전부터

너무나 먹부림을 부르는 이곳 아오ㅠㅠ


외관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쓰신듯!!

ㅎㅎ



정확한 서촌제의 명칭이다

서울 촌놈 in Jeju.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평일 11:30분~ 재료소진까지

주말은 11:00 부터라고 하니 알고가자!!




서촌제의 메뉴는 단촐하다

두부품은 흑돼지돈까스

한치품은 쫄면


단 두가지!!



처음 서촌제에 갔을땐

부부 사장님 두분만 계셨는데 

꽤나 바빠진 모양이다.




기본 찬이 부족하면

셀프로 고고싱

물도 당연히 셀프



제주에서 당일 흑돼지 시장으로 달려가

정성껏 튀김옷을 입히고

손님상에 내 놓으신다는 서촌제 사장님들~~


맛은 당연히 보장이겠쥬?




솔직히 4년전 처음 왔을땐

허름한 곳이기만 했던 서촌제


그때 그 맛을 잊을수 없어 매번 제주에 갈때마다 찾는다





감귤 샐러드 나오시고요~

여름철엔 항상 수박이 꼭 나와요



포커스 실패했네




정확히 보이지 않지만

샐러드를 부시는듯한 색시의 입모양

으흐흐


그렇게 맛있쪙?




드디어 나왔다

두부품은 흑돼지 돈까스




다시만나 반갑구나

혹 

스테이크로 보이신다면

정확하게 말해둡니다


돈까스 맞습니다 맞고요.




반을 뚝 잘라내면

흑돼지의 하얀(?)속살을 드러낸다


저 두께좀 봐요 미칠것 같아요




깔끔함

돈까스의 정석

바로 이맛 아닙니까



?


잘 먹었습니다.

남김없이 쓱싹


기다린 시간은 좀 되는데 다 먹는 시간은 뭐지

흡입한건가

예 그렇고 말고요



색시도 남김없이 꿀꺽

와 진짜

군침이 도는건 어쩔수 없다


아 서촌제

아 서촌제




돌아가는길..




또 언제올까

아쉬운 마음에 셔터만 찰칵찰칵






4년전 여행왔을때 우연히 착한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프로그램 PD가 몇날 몇일을 찾아와도

드시는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어 촬영은 못 도와드리겠다고

정중히 사과하시던 사장님의 모습에 반해

바로 달려간 그곳


서촌제



늘 초심 잃지 않는 모습으로

사랑받는 서촌제 되길 기도합니다.





제주에 내가 살고 있다면 매일 먹어도 아깝지 않을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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