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으로 이사온지 언 4개월

김멋쟁이 잘 쓰던 안경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안경과 렌즈를 하기 위해 국제안경을 찾았다.


국제안경은 안양1번가 건너편 중앙시장 입구에 위치해 있는데

차로 1시간 거리를 찾아 갈 만큼 안양 국제안경은 정말 우왕굿!



그러나 중앙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그동안 포스팅하지 못해

오늘 늦게나마 작성하게 되었다.




이름하야

삼덕공원 건너편 중앙시장 북쪽(서울방면)에 위치한

"삼덕만두" 되시겠다!!!!!!!!!!!!!!!!!!!!!!!!




색시와 김멋쟁이 안양에서 약 2년간 거주하면서

이사 온 첫날부터 알게 된 삼덕만두.


색시는 물론 김멋쟁이 최애하는 삼덕만두를 이리도 늦게 포스팅 하다니

언빌리버블!!






카메라를 들고가지 않은게 너무 아쉽다.

정말 깔끔하게 촬영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많이 아쉽다





삼덕만두는 매우 작은 만두가게

안양 중앙시장은 규모가 조금 있기 때문에 아마도 중간골목만 이용하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 도 있는 곳에 위치해있다


물론 작은 공간이기 때문에 눈에 확 띄지도 않아 그러겠지만






색시 벌써 앉아서 먹는거니

남편한테 먹으라고 아이 묻는거니?



약 4평 정도 될까

저 작은 공간에서 수십년간 만두와 도너츠만 판매하셨다는 사장님


만두는 남편 사장님께서 빗으시고

찜과 포장은 사모님께서 담당하셔서 파트가 분명하다.




삼덕 만두의 대표 메뉴는

역시나 만두


그러나 매우 저렴한 금액으로 도너츠도 판매하고 있다.





색시와 김멋쟁이 안양에 거주할때

일주일에 한번씩은 만두를 먹었는데 찐만두 그대로도 먹고

만둣국으로 해서 먹고


가끔씩 이 도너츠를 사 먹는데 요놈이 또 느끼하지 않고 별미인건 사실이다






청결을 유지하시며 만들어 놓고 한번 익힌 만두

그리고 그 옆엔 주먹만한 찐빵



참참참

찐빵은 한국에 어머니가 오셨을때 맛보시고

엄청 드셨다는^^






찜통은 쉴새 없이 따뜻한 만두와 찐빵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계속 돌아가고 있다.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꺼내어 건네주시는 사장님



김이 모락모락

이렇게 추운 겨울에 저 만두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으아악!!!





벌써 시작한 색시님

만두 10개를 주문했지만 두개 먹더니 5개 추가요!





김멋쟁 4~5개의 만두를 먹고 촬영을 하는데

그 많던 만두가 순삭 되었다.


역시 멋있는 색시



맛있기 때문에 삼덕만두의 만두를 싹쓸이 하고 싶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가격에 있다.

고기만두 10개 2천원

김치만두 10개 2천원

도너츠 3개 단돈 천원

찐빵도 단돈 천원


2018년은 바라보고 있는 이 시기에 지금 저 가격이 실화?



김멋쟁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성비에서는 2만점을 줄 수 있다.







왕만두는 아니지만

남자 성인 입 한가득 채우는 크기의 삼덕 만두


그 크기에 저렇게 만두소가 가득차있다.



대부분의 손님들의 재방문은 무조건인듯 하다. 사장님과 짧게 대화를 나눠도

평촌이나 범계 인덕원 등

아는 사람들은 꾸준히 찾아온다고 하며


구정 설날에 만둣국을 하기 위해서 주문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김멋쟁과 색시가 최애하는 

안양 중앙시장의 명물 삼덕만두.



사장님께 포스팅한다고 했으니 블로그 보고 왔다고 하면

아마도 더 반겨주시지 않을까^^







 


Ps. 삼덕만두는 삼덕공원 정문 바로 길건너에 있으니 공원을 찾아가는게 빠르다!





 




기상을 하면 배가고프다
뭐를 먹어야 할까

더운데 냉면?
어차피 브런친데 에그후라이에
소시지나 구워 먹어?


에잇 일단 나가보자
그래서 가는곳은 집앞 안양 중앙시장






근데 여기 안양 맞나요
하늘이 아주 그냥 가을 하늘 깜놀



맛집을 검색해보고 비주얼도 보고
찾아가본곳





선선해진 오늘 날씨 탓에
냉면보단 칼국수





홍두깨칼국수가 유명했다
지난번에도 먹었던 홍두깨
양도 많고 가성비 제일 뛰어난 곳




근데 우린 그걸로는 부족하다
안양 제일의 김밥
비아김밥을 들러 포장한다





역시나 분주한 사장님
대기도 엄청 많다


하지만 김밥을 두분이 싸주시니
기다리는건 아주 잠깐





이 옆 냉면도 꽤 괜찮았는데
오늘은 칼국수에 김밥





다른 김밥집도 많지만
비아김밥만 대기가 있는거 안비밀

잘 묵겠습니다







비아김밥과 같은 라인에 있는
홍두깨손칼국수
매우 가깝다






가격을 보시오
매력적이지 아니한가







여기도 손님으로 가득
날씨 더운날에도
조금 풀린 오늘도 손님으로 한가득






안양에서는 이미 명물인가봉가
하긴 검색에서도 많이 나왔으니





여기도 두분이 직접 만들어주심
육수 끝판왕



드셔보실까나







김밥한줄과 칼국수
만두와 칼국수만큼 조합이 괜찮다




색시도 좋아하네요
그럼 맛에 이상은 없다는거





비아김밥은 기본적으로
깻잎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다

기계로 썰어 느낌이 좀 그랬지만
직접 손으로 해달라고 하면 해주심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안양중앙시장 맛집 왜이리 많지?





다음엔 삼덕만두와 칼국수를 즐겨봐야지
잇힝


냐하하 나른한 오후
날씨는 일교차가 심한 5월




일이 있어 성결대까지 운동삼아 걸어가다
집에 오는길에 통과한 안양중앙시장

과일도 있고요
생선도 있고요
고기도 있고요
쥐포도 있고 닭강정도 있고
무지무지 사고 싶은게 많았는데
남은돈 만천원 두둥

그러다 슬쩍 지나친곳



바로 중앙시장 가운데 사거리에 위치한
중앙녹두빈대떡
포장마차 스타일에 목도 좋고
비주얼 끝판왕이라
지나치다 다시 돌아갔다

반죽 가격을 물어보니
1kg 에 8천냥

딱이다 싶어 구매


집으로 돌아와 와이프와 함께 먹어보자
호로록 호로록



해바라기씨유 자작하게 둘러주시고요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뒤집어 보자




이런 실수를..
숙주나물이 많이 있어
모양 잡기가 쉽지 않았다.

약중불 정도로 너무 익혔나 싶을정도로
익힌다음 뒤집어야할듯ㅠ





짜잔
역시 녹두전은 약불로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라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서 놀라고
콩을 안묵는 각시가 맛나게 먹어서 놀라고

쓰리 놀라고를 느낀


안양중앙시장 중앙녹두빈대떡



굿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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