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을 매년 1,2회씩 간다
공기좋고 물좋고
산의 기운을 받으러 간다 으흐흐

갈때마다 가는 식당

사북의 강릉식육점, 강릉실비식당을 소개한다



저 멀리 보이는 식당
사북 시장 측면에 위치했고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다

워낙 좁은 동네니까



처음갔을땐 그냥 강릉식육점이였는데
이번에 간판을 바꾸며
실비식당으로 이름을 넣으신듯 하다



국가유공자 출신의 사장님이
쿨내음 내시며 맞아주시고




눈은 안 마주쳐 주시지만
친절하게 주문을 받아주신다





소고기 특수부위가 별로 없지만
강릉실비식당의 등심은
꿀발라 놓은듯 우주최강이다




색시와 주문한건
등심 2인분, 갈비살 1인분
양이 어마어마 하다



숯불이 들어오고
맛나게 구워보실까




단촐하지만
없는거 빼고 다 있는 기본상

파절임도 달라고하면 바로 만들어주시는
역시 시골인심
굿굿




이미지상 너무 익힌것 같은데
불이 약간 세서 겉은 좀 많이 익혀진듯
그래도 우리 입맛에 맞는 굽기!!!!

하아
달다...




상추에 밥조금
고기와
파절임과
생마늘 쌈장

바로 이맛 아닙니까아 -




후식으로 동치미 국수를 먹는다
아무것도 없는
맑고 깨끗한 동치미 국수가
끝맛을 아주 깔끔하게 잡아준다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드시러 오는 손님들도
많은듯 싶다

동네분들도 자주 찾으시는듯



이정도면 사북맛집, 정선맛집이란 타이틀이
완전 딱이지요
히트다히트



한우는 역시 강원도
강원도 한우의 정석
강릉실비식당


얼른 내년이 왔으면 으흐흐




캠핑으로 놀러간 정선
정선 사북에 강릉 실비식당을 제외하곤
가본적이 없었지만
큰 간판이 눈에 들어와 맛본 곳

의외의 맛이라 깜짝 놀라 포스팅한다

사북 신한은행 건너편에 위치한
백운정!!!




화려한 간판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또 사북은 동네가 그렇다 보니
가격만 비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지만



기본찬이 깔리고 생각이 달라졌다
사실은 밥이 너무 늦게 나와서
슬슬 지루해질때쯤

설마 밥을 짓나? 라는 생각할 찰나
가마솥밥이 나왔다

나중에 보니 가마솥밥으로 내준다는게 써있네



나는 한우곰탕
색시는 한우 불고기 뚝배기로 주문



저 뽀얀 육수는
첨가물을 넣었거나 아니면 사골을
진짜 오랫동안 고았을때
나오는 색이다

진위여부는 물론 맛을 보면 알지



뚝불의 클라스
한우가 잔뜩 들어가 있는 뚝배기
다시봐도 군침 돋는다



실하게 들어가있는 고기보시오
한두점이 아니라 꽤나 들어가있어
색시랑 나눴지롱~



배고픔이 반찬이었겠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다

곰탕을 다 먹고난 뒤엔 역시 누룽지~
담백한 맛에 남기지 않고 먹었다

한우곰탕 8,000원
한우뚝불 12,000원

너무 비싼거 아냐? 역시 사북이야
이런 대화를 했었는데
식사를 마친후 가성비 좋다라는 결과가ㅎㅎ



강원도 산지다 보니
정육식당들이 꽤 있는데 백운정도
그러한것 같다

정보 없이 무작정 들어간곳인데
뜻밖의 맛집을 찾은것 같아 기분이 구웃.


내년에 또 도사곡휴양림을 찾는다면
백운정에서 무조건 한끼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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