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 복귀 기념으로

내친김에 먹방 포스팅을 추가하려고 한다.


다녀온지 조금 되었지만

유니크한 맛으로

김멋쟁과 색시를 감동케한 짜장면 맛집 바로

"라이차이"



 

  


  


강서구에 위치한 송정역에서 가까운 중국집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짜장면 맛집이란다

송정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남부순환로 김포공항 방면으로 공항 바로 전 지하도를 들어가기 전에

방화동쪽으로 빠지는 골목이 있는데


자가용으로 온다면 이쪽길이 훨씬 빠를 듯




외부 전경을 촬영하지 못했지만 공항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했으며

현재는 상호명이 변경된 상태인듯 하다.


변경된 상호명은

"김정래 쉐프의 중화요리"




TV방영이후 평일도 붐비지만

주말엔 더 붐빈다는 라이차이

힘들더라도 예약 페이퍼에 이름 석자를 남기고

문 밖에서 대기를 해야한다





영업시간은 알고 가자

월요일은 휴무





메뉴를 살펴보면

여느 중국집과 크게 다를게 없다




대표메뉴인 짜장면과

안심 탕수육이 진짜라고 하는데 과연

맛을 볼까나




식당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약 6~7개의 테이블이 있을뿐


작은 규모의 식당




창가에도 테이블이 존재했는데

마주볼 수 없는 개인 테이블이다

색시와 나란히 앉아 창 밖을 보며 주문한 메뉴를 기다린다





일요일 오후 2시경이였는데

약 20분 정도 대기를 했었야 했고


주문을 하고 밖을 보니 더 많은 분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나온 탕수육

안심 탕수육이라고 하는데 탕수육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렴한 탕수육 즉 일반적인 탕수육의 경우

돼지 뒷다리 살로 만들기 때문에

지방의 함유량이 거의 없어 퍽퍽한 느낌이 날때가 있다


그러나 안심의 경우 돼지 몸뚱이 내부에 위치한 살이기 때문에

매우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중요한건 찍먹을 할 수 없는 완전체의 형태로 나오는데

이는 옛날 탕수육 그대로의 모습이다


전통적인 탕수육의 소스로 튀김을 튀긴뒤

다시한번 볶은것 같은 느낌


매우 맛있다


이런 탕수육이면 소스를 따로 하지 않는게 당연한듯





대표메뉴인 짜장면

흔히 말하는 유니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채소와 고기 등을 얇게 다져 짜장과 볶아내는 것인데

어느곳보다 부드럽고

유니크한 유니짜장의 맛을 자랑한다.



가장 중요한건

면 요리의 핵심인 면의 삶기 인데

김멋쟁이 가장 좋아라 하는 알단테 정도의 삶기 였다.


고무줄처럼 질기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익히지 않은 딱 알맞은 상태의 면이

유니 짜장과 어우러지며

한입 먹고 감탄하고 한번 더 먹고 감탄하는

그런 완성된 짜장면이 탄생하고야 말았다.






휴대폰을 촬영했다고 하더라도

뭔가 심심해 보이는 짬뽕


패스하자.




 


 


이렇게 세트가 완성이 되었다.

세트메뉴는 따로 없었던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짜장을 먹을땐

탕수육은 당연히 함께해야 하는 옵션 아닐까


쓱쓱 싹싹 짜장을 비벼주고

짬뽕 국물 한 숟가락 뿌려주면


입맛 돋우는 라이차이 만의 짜장면이 완성된다.



둘이 먹다가 셋이 죽어도 모를 탕수육과 함께라면

삼시세끼를 짜장면과 함께 할수 있다


아하하




 


이 영롱한 자태를 그리며

나에게 달려와준 라이차이 짜장면


잘게 다져진 고기를 씹노라면 아하 이게 바로 진정한 짜장이다를 느낄 수 있다.




맛있게 먹었다는 증거

물론 라이차이에서 짜장면이 진리이긴 하다

짬뽕은 딱히 매력적이진 않아서 패스라고 했지만

배고픈 색시와 김멋쟁은 그 마저도 쓱싹


유니짜장 곱빼기가 아니라면

밥 한공기 비벼서 먹어도 JMT 일듯!!!







이 작은 식당에서

소소한 메뉴라 하더라도


식감 가득 부드러운 짜장면이 나올 수 있다는거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진정한 유니짜장을 즐기기 위해 다시한번 찾아갈 수 있는곳

송정역 라이차이 리뷰 끝!!







 









 

지난 제주 여행은

결코 짧지 않은 4박의 일정이였지만

불운한 날씨 탓에 많은 곳을 다니진 못했다


이제 다녀본 몇 곳을 포스팅 하려한다.


처음으로 조금은 기대를 했던 

늘 실망시키주지 않았던 수요미식회에서 극찬을 받은 맛집

평대리에 위치한 평대스낵을 포스팅 한다.





꼬박꼬박 챙겨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맛집 평가에 있어 가장 스탠다드 하다고 느끼는 수요 미식회.



명 MC이자 최근 화제가 된 현무MC가 완전 극찬했던 기억이 있다.

쨍쨍한 여름날 평대스낵 2층에 올라가

튀김과 떡볶이를 먹으면 꿀맛이라고

초딩입맛인 본인을 완전 만족시켰던 떡볶이였다고 





방송에서 나왔던 평대스낵은 여름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후보정이 있어서 인지

엄청 깔끔하고 깨끗해 보였는데


겨울의 평대스낵은 그냥 평범하고 생각보다 작았다.






조금은 낡은 듯한 2층 테라스의

외부 모습






찾아가는 방법은 네비게이션에

평대스낵을 검색해서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나


워낙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


눈치코치로 평대스낵 골목을 쭉 지나다 보면 조금 넓어지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을 노리면 주차는 의외로 간단한 듯 하다

해안가 공터가 좋으니 해안가에 주차하고 살짝 걸어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









김멋쟁의 스킬이 부족하다고 느낀

평대스낵의 외관

방송에서는 정말 예쁘게 나왔는데 흑흑ㅠㅠ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실내는 생각보다 훨씬 좁았다.

10명 정도가 딱 저스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


2층 테라스가 필요한 이유는 좁은 공간때문인 듯





전구빛 조명은 어디서든 OK.

단촐한 실내 인테리어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는

전구색 조명은 최고^^







주차를 망설이고 있는 차량도 보인다

평대스낵 주차는 꼭!!

해안가 공터에 하는게 정답이다!!








클라식하면서도 뭔가 정감있는 출입문

실내외 나무로 디자인해

마치 옛 학교를 떠올릴만한 디자인이다


사장님께서 의도한 실내인테리어 일수도 있다는 생각






평대스낵의 메인메뉴는 방송에 방영된것 처럼

떡볶이 이다.



그러나 더 유명한건 한치 튀김이 아닐까 싶다.



메뉴는


떡볶이 4,000원

한치튀김 12,000원

왕새우튀김 2마리 8,000원



식사를 하고 왔기 때문에 떡볶이만 주문하려고 했으나

대표 메뉴 한치튀김도 함께 주문 완료!






두둥

주문한 떡볶이와 한치 튀김이 나왔다.








"혜자스럽지 못하다"는게 양의 대표적인 평가일듯

4천원이면 비교적 저렴한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떡볶이

그러나 식사 대용으로 주문하고 먹기에는 적은 양.




특별한 맛이라기 보단

독특한 맛이라는게 솔직한 평가가 아닐까 싶다.


매콤한 맛이 좋았고, 독특한 양념으로 자꾸 당기는 맛이랄까







한치 튀김도 딱 한마리 반 정도가 튀겨져 나온다

정량은 표기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두마리까진 안될것 같고, 한마리 반 정도가 맞는 듯 싶다.


한치 튀김에는 드레싱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결과적으로 드레싱소스 보다는

역시 튀김은 떡볶이 양념과 잘 어울린다^^






   


김멋쟁 입맛엔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할 정도의 맛은 아니라고 봤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손이 가는 맛


느끼하지 않은 정갈한 튀김과

매콤하면서 구미가 당길수 밖에 없는 옛날식 떡볶이





한치의 식감을 그대로 잘 살렸고

튀김 파우더는 개인차가 있었지만 김멋쟁이 좋아하는 옷을 입혀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평대스낵의 튀김은 역시 

떡볶이 양념과의 합이 잘 어울린다.






밀떡.

양이 적긴 하지만 딱 4천원어치 양념맛과

4천원 어치의 적당량







김멋쟁을 매료했던 

한치튀김의 튀김 옷


평대스낵에서 제일 특별함을 찾으라면 바로 이 튀김옷이 아닐까







일부러라도 튀김옷을 더 많이 달라고하는건 팁이다

한치 튀김에서 한치를 다 해치우고

남은 튀김 가루를 떡볶이 양념에 풍덩






양념을 더 묻히고 쓱쓱싹싹

이게 레알 신세계






튀김 가루가 양념과 만나 입으로 향하면

입 안에서 바삭한 식감은 그대로 살아있고

매콤했던 양념과 튀김의 기름기가 엄청 매우 정말 잘 어울렸다.


혹시나 해서 한참을 양념에 묻혀 놨다



두둥



그러나

튀김가루의 그 바삭바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방송에서 튀김 기술이 따로 있었던것 같은데

바로 그 기술력이 수분과 만나도 바삭함을 오래 유지하게하는 열쇠 인듯.









정리하자면



"평대스낵의 떡볶이는 독특한 양념의 밀떡

대표 메뉴 한치튀김의 튀김가루가 매우 매력적이며


떡볶이 양념과 튀김가루가 만나면

환상의 궁합이 되어

놀라운 양념튀김의 식감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건 역시 서비스!!

제주의 대부분의 서비스는 좋지 못하다고 평가한다

내륙의 식당들처럼 반갑게 맞아주는 식당들이 별로 없다

(이유는 뜨내기 손님들이기 때문일수도)


평대스낵도 마찬가지

건조하고 그냥 조용하고 딱히 서비스 따위에 신경은 쓰지 않는듯

제주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하고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지만



김멋쟁은 알고도 기분이 썩..


암튼 직원분들의 서비스를 기대하는건 시간 낭비가 맞다.





평균 한해에 4~6회 정도 제주를 방문하는데

일년에 두번 정도는 찾을 만한 평대스낵인듯 하다!!






이상 개인적인 솔직 후기 끝!!





 





 

오랜만에 만나는 대학선후배

친구들과의 모임


동기가 영등포에서 예식이 있어 식사를하고

간단히 소화를 한뒤 후배들과 함께

영등포에서 만남을 갖게 되었다.




뜨내기 손님들로 가득한 영등포엔 예전부터

맛집이란 찾아볼수 없는 곳

그러나 1차 모임에서 문득 떠올라 제시를 했고 찾아게된

소꼬리수육의 지존 대한옥!!@.@






처음 우리가 선택한곳은 영등포 먹자골목에 있는

오징어볶음 전문점이였으나

다들 표정에서 보여준 평가들로 곧바로 대한옥으로 이동완료!



총 8명자리가 있는지 확인전화를 했는데

30분정도는 기다려야 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고싱!! 맛있다는 말에 다들

빠르게 재촉하여 대한옥에 도착




기존 단체손님이 운좋게 일찍 나오고 계셔서

약 15분정도 대기했다가 대한옥에 입성하게 된다 짜잔!!







영등포에 공구상가가 존재하는데 예전부터 유명했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장사하고 있는 대한옥

김멋쟁이 알기로 도가니탕 꼬리곰탕을 전문으로하는

식사메뉴를 중심으로 식당으로 알고 있는데


야구형님들에게 소개받은 내용으로는

역시 대한옥의 대표메뉴는 소꼬리찜이라고 한다



예전에 방문했을땐 저녁 7~8시면 꽤나 한산했는데

얼마나 바꼈는지 한번 확인해보실까나 -):






총 8명인 우리는 안쪽 방안으로 배치완료

주방과 붙어있는 테이블석 손님들로 가득!!

역시 맛있는 집이 방송을 타면 이렇게 후끈 달아오르는듯-





실내에 있는 테이블도 만석

역시 유명해지긴 한듯하다.


예전엔 진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런 집이였는데

대한옥 칭찬해요~


뭔가 숨은 맛집을 뺏긴듯해서 지는 기분이다





지체하지 않고 주문한 소꼬리찜이 등장했다.

수육은 항상 준비되어 있어 매우 빠르게 나온다


꼬리수육 대로 총 2개를 주문했다.



밑반찬이 깔리고 5분도 안돼 소꼬리찜이 등장 두둥.






설렁탕을 중심으로 꼬리수육까지

대한옥의 메뉴는 통일성이 있다.


도가니와 꼬리로 우려낸 육수, 그리고 찜

매우 간단하지만 매우 튼튼한 베이스로

매우 맛난 음식을 제공한다.




꼬리수육의 경우 소 35,000원 대 45,000원으로

무지못할 금액이긴 하지만

그 맛을 한번 본다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경지에 오른다


으흐흣







어디하나 모난것 없는

대한옥의 밑반찬.



석박지와 배추김치, 그리고 청양고추와 편마늘

특히 석박지가 우리 멤버들에게 꽤나 인기있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꼬리찜을 요리해보실까나-






잉?

어디갔지 -



점심엔 예식장에서 부페를

간단한 소화후

오징어볶으로 1차를 해결한 우리

그리고 나서 대한옥을 왔건만

꼬리수육 대크기의 양이 순삭되어버린 순간



ㅎㄷㄷ





아쉽게도 국수사리를 추가해 

꼬리찜 양념에 비볐는데 

순간 8명에게 정적이 흘렀다 역시나 비벼먹는 소면은

일품이지유-



또한 대한옥의 매력이자 가장 큰 장점은

꼬리찜을 주문하면 곰탕육수가 개인뚝배기로 나온다

무한으로 즐길수 있는 파송송 곰탕육수는 대표적인 서비스


후추와 소금을 살짝 뿌린 육수와 꼬리찜의 콜라보는

역시 대한옥을 잊혀지지 않게 하는 맛!!









소꼬리수육이 매우 비싼건 인정.

가성비로 봤을때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순 없지만

원재료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게 사장님의 후문


가격을 올려야하는데 아직 못올리고 있다고 한다-



지금 가격으로 대한옥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얼른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하루종일 먹방데이로 알차게 보냈지만 결국 우리는




소꼬리찜 대자를 주문하여 총 3개를 

쏙쏙 해결하고

소면국수 2개를 추가하여 호로록 비벼먹고 난뒤

즐거운 자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맛있는 메뉴와의 술자리는 역시 그 모임의 재미를

배가해주는 장점이 있는듯 싶다



신선한 육우의 육수와 청정 호주산 소꼬리의 찜

도가니도 맛보고 싶지만 다음기회로 약속하자-





대한옥 최종 평가 ★☆

최종적으로 대한옥을 평가해보자면(물론개인적으로)

수육을 잘 즐기지 않는 김멋쟁에겐 

대한옥의 간장베이스 부추소스는 신의 한수

수육을 수육 이상의 맛으로 승화시켜주는 소스가 매력!


가성비는 매우 뛰어나지않지만(양의 사실 많지 않음)

용서할 수 있는 꼬리찜의 맛과 서비스

육수 또한 빠져나올수 없는 대한옥의 매력!





영등포 혹은 신길동 주변에 올일이 있다면 

다시한번 꼭 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식당이다 -):





Tip) 점심시간엔 공구상가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고

 주변에 공단이나 사무실들이 있기 때문에 즐비할듯!

 주차는 오후 상가가 문닫는 시점에만 식당 주변으로 가능-


 남여 커플이 식당을 간다면,

 곰탕이나 설렁탕 1개와 꼬리찜 소 사이즈면 충분♡






모두들 즐맛트립 하시길^^






 



새해 벽두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서대문 투어

안산 메타세콰이어길을 걷기위해 달려갔다
과연 이곳에 뭔놈의 맛집이 있을까
추천받은 편의방은 구정당일이라 휴무

수요미식회에 방영된
"봉쥬르밥상"으로 달려가게됐다




대로변도 아닌 길가도 아닌
주택가에 위치한 봉쥬르밥상





서대문 홍대 신촌과 별로 안친해서
잘 몰랐는데
이곳 연희동 골목엔 요로코롬 작지만
아담한 맛집들이 즐비한가 봉가


골목 요기조기 다니다보니
특별히 버거집이 많던데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버거를 도전해보리






낮시간엔 밥상으로
해가꺼질 무렵부턴 술상으로
아주 특별한 컨셉인 봉쥬르밥상






실제로 7~8테이블이 자리를 잡고 있고
일본 가정집을 연상케하는 분위기





이것이 아이폰7플러스 렌즈의 힘
살짝 효과만줘도
분위기있는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진짜 조그마한 밥집
이런 작은 가게가 유명해질 수 있는건 역시
뭔가 특별한게 있지 않을까





대망의 메뉴를 보실까
대표메뉴가 봉밥탕인듯 싶었지만
우린 떡국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같은 육수 베이스인 떡국을 선택
그리고 두번째 대표메뉴인
소고기부추비빔밥을 주문하기로 했다


아래의 곁들임요리는 아마도
저녁 술상 손님들을 위한 메뉴같다는 생각


고기를 좋아하는 색시가
예의주시했지만 낮부터 고기는 부담부담
비빔밥과 떡국만 주문완료!!!
(휴 다행다행 안심 +1추가)





음식이 나오기전 둘러봤다
블로거가 인정한 전국맛집
ㅎㄷㄷ

유명하긴 한가보다






여러곳에 소개도 되고
특별히 수요미식회에 당당히 방영
그맛이 정말 궁금해진다






메뉴는 정말 빨리 나왔다
10분도채 안걸린듯

기본 반찬으로 샐러드와 깍두기
연두부와 오징어젓갈
매우 깔끔하다





색시가 주문한
소고기부추비빔밥
일본식 된장국이 함께 나오고
먹음직스럽게 나온 비빔밥

비주얼 너무 좋은거 아니니






곧바로 나온 나의 메뉴
떠~~~~억국!!!

뭐니뭐니해도 추운 날씨에 소고기육수로
맹글 떡국이 최고 아니게써니
펄펄 끓고 있는 뚝배기에 떡국은 처음인듯





현금결제시 음료가 하나씩 서비스니
잘 판단하시길!!!






깔끔한 밥상 참 오랜만이다
진한 국물맛
그리고 맛있는 깍두기
두번세번 리필해서 먹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으하하






첫 한술을 떴을때 느낌은
음 뭐지?
아무맛도 안나 !!!!?@/&;)/&/!/@;₩/₩-&-

국물엔 진짜 아무맛이 안났다
그러나 소금을 조금 첨가하니 이건 뭐지
신세계를 만난 기분

과연 떡국에서 이런 진한맛이 나올줄이야
이거시 한우 육수의 맛인가보다
떡국엔 고기가 많이 들어가있진 않았으나
식감이 좋은 두부와 얇은 소고기
그리고 떡이 조합을 잘 이룬듯 싶다





한우베이스 국물엔 역시
밥이 빠져선 안된다.
밥한공기 말아주시고요~~~~



솔직후기를 적어보자.

맛에는 아주 큰 특별함을 느끼진 않았다
그러나 믿을수 있을만큼 정직한 맛이라고 평하고 싶다
뭔가 제대로된 재료로 만든듯한 맛

비빔밥도 정성이 들어간 어머니의 손맛
아마도 조미료맛에 길들어진 우리의 입맛을
반성케하는 착한 밥집이 아닐까


한가지 아쉬운건 좋은 재료라서 그런지
김멋쟁 기준에 가성비가 뛰어나지 않다는거





역시나 이곳저곳에
최상급 한우를 고집한다는 안내 메시지가
가득했다


서대문에 자주가지 않지만
가게된다면
또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 "봉쥬르밥상"


어머니의 손맛이 그립다면
다녀와도 될만한 가게!!!!






와우
요즘같은 세상은
아침에 tv로 보고 찾아가는 세상

수요미식회 재방송을 보고 있자니
소갈비 특집이 나온다




가성비가 좋을듯한 곳을 골라보니
을지로3가역에 있는 조선옥 이러는 갈비집

룰라랄라 비를 맞아도 좋아
맛난걸 먹으러 가는길은~~
우우훗

색시와 출발 합니다





시내까지 꽤나 먼거리이긴 하지만
출출한 배를 위로하며
드디어 을지로 도착

네비게이션에 맞춰 인근에 도착하여
길가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완료




뭔가 옛스러우면서도
맛집들만 있을것 같은 골목





드디어 나왔다 55년 전통의 조선옥

비가 내려
더욱 운치가 있어보이는건 나뿐인가




중구의 모범음식점이라오




5시 1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으로 알고
시간에 맞춰 도착하려했지만
조금 일찍 도착했다

도착시간은 4:55분
근데 손님은 거의없지만 브레이크타임 이라는
안내도 없이 바로 입성

비가 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졌는지
암튼 우리에겐 땡큐



조선옥의 메뉴와 가격
호주산 미국산 등 외래 소갈비 가격도
요즘 저렇게 받는곳이 많은데
일단 가격면에서는 준수하다고 느낌




우리의 메뉴는
양념갈비 2인분 + 대구탕 + 공기밥 1개




먼저 기대하던 대구탕이 나왔다
대파 가득에 빨간 대구탕
내 입맛에 맞았지만
방송을 보고 기대했던것 보다는 조금 아쉬웠다


조금더 칼칼하고 빨간색이였으면 좋았을텐데
매운걸 좋아하는 입맛들은
조금 심심하다고 느낄수 있을듯




그러나 고기가 많이 들어가있어
해장용으로도 좋고
식사용으로도 꽤 훌륭한듯 싶다





드디어 갈비가 나오고
삼대째 내려온다는데
느낌상 3대 손녀 사장님이 직접 잘라주셨다



석쇠에 연탄불로 익힌듯한 느낌
양은 왕갈비 3대 정도의 양이다
갈비의 두께가 꽤 두꺼워 식감과 포만감은 최고



양념이 심하지 않으면서
파의 향과 맛을 지켜낸 파무침과
오이 도라지무침이 입맛을 자극한다



고기도 도톰 두툼한게 아주
침샘을 자극하는건 기본이요~


색시도 고기는 맛난다며 맛있게 드시네요
대구탕은 취향에 안맞다는 의견




주방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고기를 밖에서 굽는건지
가게안에 고기냄새가 심하지 않아
옷에 베이거나 하진 않았다.


그렇게 약 30분간의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
나가보니




방과 홀 모두 손님들이 좀 찼다
6시도 안됐는데 예약손님들도 오고
아주 인상 깊었음




오랜만에 보는 공중전화와 책자
ㅎㅎ신기방기


최종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옛날식 갈비집의 대표주자 할만한 갈비맛
대표메뉴인 대구탕의 맛은 호불호가 있는맛

먹을만한 식당이지만
조선옥 갈비를 먹기위해 일부러 을지로를
찾아가진 않을듯
을지로나 시내에 볼일이 있다면
찾아가는 정도의 식당이다


주차는 을지로역 주변 길가 공영주차장이
시간당 5천원 정도다
조명거리 중심에 있기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정답인듯



담엔 술한잔 하러 친구들이랑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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